조글로로고
길림 연변 송이버섯 해외에서 각광을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18일 11시04분    조회:2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9월 들어 장백산 깊은 곳에 자리잡은 삼합진은 일찍 가을수확철을 맞이했다. 이른 아침 6, 7시 쯤 마을에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해마다 이쯤되면 삼합진은 남녀로소 너나없이 새벽 3, 4시면 산에 올라 송이버섯을 캐기 시작한다. 

길림성 연변주 룡정시에 위치한 삼합진은 삼림자원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크다. 삼합진의 송이버섯은 밀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해 일본, 한국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올해 현지인들이 수확한 1등급 송이버섯은 kg당 1,300여원에 팔린다.

(9월 6일, 길림 연변, 야생 송이버섯.)

송이버섯은 천연적으로 생장하는 희귀 식용균이다. 삼합진에서는 산림을 촌민들에게 도급주어 그들의 수입을 늘린다. 30여세의 강호도 한군데를 도급맡았는데 해마다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람들을 불러 송이버섯을 캐기에 바쁘다. 송이버섯은 지나치게 자라면 가격이 절반 이상 깎이기 때문이다. 

강호의 차가 산간에서 30, 40분 달려서야 멈춘다. 해발이 높을 수록 송이버섯 품질이 좋은 반면 송이버섯을 캐는 난이도는 더욱 높아진다. 강호 일행은 차에서 내린 후에도 계속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 50, 60도 경사진 가파로운 고개에서 조심스레 송이버섯을 찾는다. 강호에 따르면 산에 오르는 것은 체력이 필요하며 아침 일찍 선선할 때 올라야 해빛이 눈부시지 않기에 송이버섯을 찾기 쉽다고 한다. 그리고 점심전에 진의 수매점에 송이버섯을 팔아야 오후에 수출회사에서 신선한 송이버섯을 포장해 국외로 보낼 수 있다. 

(9월 6일, 길림 연변, 농호가 산림에서 야생 송이버섯을 채취 중이다.) 

송이버섯의 산량은 기후, 강우 등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으며 올해 삼함진의 수확량은 보통이다. 어느 날 오전, 강호 일행은 송이버섯 3kg 정도 캤는데 품질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나누어 팔았고 판매액이 3,200여원이였다. 만약 풍작인 해라고 할 때 하루 오전 판매액이 1만원 이상에 달하기도 한다. 

송이버섯 수매점에서 기자는 최련복로인을 만났다. 이날 오전 로인은 송이버섯 1kg 정도 캤으며 판매액이 1,000여원이였다. 로인은 어릴 때부터 산에 올라 송이버섯을 캤는데 올해 74세이다. 로인은 앞으로도 몇년동안 더 송이버섯을 캘 수 있다고 말한다. 

(9월 6, 길림 연길, 수출회사 사업일군이 우량등급 송이버섯을 선별하고 있다.)

중국의 송이버섯은 주로 운남, 사천, 동북지역에 분포되여 있다. 20세기 80년대, 일본, 한국의 송이버섯 수요량이 급증하면서 연변지역은 지역위치 우세에 힙입어 현지 송이버섯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많은 촌민들의 치부를 이끌었다. 

연변주 수부도시 연길시에는 송이버섯거리가 있는데 이곳에는 송이버섯을 파는 가게가 100여개 모였다. 강호와 최련복로인이 캔 송이버섯도 이곳의 천송송이버섯판매점에 보내진다. 이 가게의 수출규모는 비교적 큰데 해마다 일본, 한국 시장에 송이버섯 10여톤을 수출한다. 가게 책임자 박군의 소개에 따르면 삼합진의 송이버섯은 품질이 아주 좋으며 공급이 국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박군은 먼저 송이버섯을 장춘에 보내고 항공운수를 통해 국외로 수출하는데 일반적으로 48시간 이내에 배송될 수 있으며 신선한 송이버섯은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연변지역의 송이버섯 년평균 수출량은 100톤 정도이다. 

삼합진 촌민의 소개에 의하면 이곳의 송이버섯은 출시시간이 짧은바 기본상 9월 전후이며 이곳에서는 집집마다 촌민들이 송이버서을 캐는 것으로 몇만원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자연의 증정에 대해 촌민들도 각별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매번 송이버섯을 캔 후 토양과 가지, 잎으로 잘 덮고 밟아준다. 강호에 따르면 이는 구덩이에 잔류된 균사를 보호하여 송이버섯이 다시 자라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하여 오래동안 송이버섯을 캤지만 연변지역의 송이버섯 산량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한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편역: 김은령

来源:中国新闻网

初审:金垠伶

复审:尹升吉

终审:金敬爱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99
  •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 따르면 2024년 국경절 련휴기간 연길시는 관광객 91.3만명 접대했는데 동기 대비 7.2% 증가됐고 관광 종합수입은 19억원에 달해 동기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조선족민속원 입구에서 대기중인 관광객들 모아산꽃바다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관광객들 국경절 련휴...
  • 2024-10-08
  •  10월 8일 3일 00분 한로절기를 맞이했다. 북방은 이미 늦가을에 접어들어 매미가 입을 다물고 국화가 만개하며 서리가 나무잎을 붉게 물들여 가을의 절경을 자랑하지만 이때 남방은 가을에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아 붉고 노란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한로는 24절기중 17번째이자 가을의 다섯번째 절기이다. 민속...
  • 2024-10-08
  • 주기상국에 따르면 이번 주(10월 7일-10월 13일) 우리 주의  총체적인 날씨추세는 기온이 높은 편이고 강수가 뚜렷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주 평균 기온은 10.5℃ 안팎으로 평년&nbs...
  • 2024-10-08
  • 옛스럽고도 활기찬 훈춘대지에서는 오래동안 가려졌던 력사의 신비한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국경절 련휴기간 훈춘시의 '발해고진'이 새롭게 개방되면서 수많은 관광객들을 흡인했다. 훈춘은 길림성의 최동단 ...
  • 2024-10-08
  • 기상부문에 따르면 비교적 강한 찬공기 영향으로 10월 7일 밤부터 우리 주 기온은 뚜렷이 하락되였고 8일 아침에 한파날씨가 나타났으며 24시간 최저 기온은 7℃~10℃ 하락되였는데 최저 기온은 -2.1℃로 안도에 나타났다. 그중 왕청의 강온폭도가 가장 컸는데 10.1℃에 달했다. 10월 7일-8일 아침 각 현(시) 도시구역 최...
  • 2024-10-08
  • 또 한해의 황금가을 가을바람에 연변의 논밭은 황금물결이 일고 있다. 입쌀은 중국의 전통 주식중 하나로 중국인 식탁의 절반 강산을 차지한다. 연변은 중국 북방의 유명한 벼의 고장으로 벼 재배 력사가 유구하다. 연변입쌀은 알갱이가 통통하고 투명하며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좋으며 인체에 필요한 다양한 아미노산과 미...
  • 2024-10-08
  • 국경절련휴가 끝나고 오늘부터 일모드 시작! 여기서 잠깐! 이번 주 출근시간 변동이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출근! 출근! 출근! <2024년  부분적 명절 휴일 배치에 관한 국무원 판공청 통지>에&n...
  • 2024-10-08
  • #player iframe{width: 635px; height: 369px;} #txt_poster3 img{max-width:635px;} #player{width:635px;} #txt_poster2{top:80px;position:absolute; z-index:500;width:635px;background:white;text-align:center;vertical-align: middle;} #txt_poster3{position:absolute; z-index:500;width:635px;height:504px;bac...
  • 2024-10-07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