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길림 연변 송이버섯 해외에서 각광을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18일 11시04분    조회:2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9월 들어 장백산 깊은 곳에 자리잡은 삼합진은 일찍 가을수확철을 맞이했다. 이른 아침 6, 7시 쯤 마을에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해마다 이쯤되면 삼합진은 남녀로소 너나없이 새벽 3, 4시면 산에 올라 송이버섯을 캐기 시작한다. 

길림성 연변주 룡정시에 위치한 삼합진은 삼림자원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크다. 삼합진의 송이버섯은 밀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해 일본, 한국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올해 현지인들이 수확한 1등급 송이버섯은 kg당 1,300여원에 팔린다.

(9월 6일, 길림 연변, 야생 송이버섯.)

송이버섯은 천연적으로 생장하는 희귀 식용균이다. 삼합진에서는 산림을 촌민들에게 도급주어 그들의 수입을 늘린다. 30여세의 강호도 한군데를 도급맡았는데 해마다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람들을 불러 송이버섯을 캐기에 바쁘다. 송이버섯은 지나치게 자라면 가격이 절반 이상 깎이기 때문이다. 

강호의 차가 산간에서 30, 40분 달려서야 멈춘다. 해발이 높을 수록 송이버섯 품질이 좋은 반면 송이버섯을 캐는 난이도는 더욱 높아진다. 강호 일행은 차에서 내린 후에도 계속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 50, 60도 경사진 가파로운 고개에서 조심스레 송이버섯을 찾는다. 강호에 따르면 산에 오르는 것은 체력이 필요하며 아침 일찍 선선할 때 올라야 해빛이 눈부시지 않기에 송이버섯을 찾기 쉽다고 한다. 그리고 점심전에 진의 수매점에 송이버섯을 팔아야 오후에 수출회사에서 신선한 송이버섯을 포장해 국외로 보낼 수 있다. 

(9월 6일, 길림 연변, 농호가 산림에서 야생 송이버섯을 채취 중이다.) 

송이버섯의 산량은 기후, 강우 등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으며 올해 삼함진의 수확량은 보통이다. 어느 날 오전, 강호 일행은 송이버섯 3kg 정도 캤는데 품질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나누어 팔았고 판매액이 3,200여원이였다. 만약 풍작인 해라고 할 때 하루 오전 판매액이 1만원 이상에 달하기도 한다. 

송이버섯 수매점에서 기자는 최련복로인을 만났다. 이날 오전 로인은 송이버섯 1kg 정도 캤으며 판매액이 1,000여원이였다. 로인은 어릴 때부터 산에 올라 송이버섯을 캤는데 올해 74세이다. 로인은 앞으로도 몇년동안 더 송이버섯을 캘 수 있다고 말한다. 

(9월 6, 길림 연길, 수출회사 사업일군이 우량등급 송이버섯을 선별하고 있다.)

중국의 송이버섯은 주로 운남, 사천, 동북지역에 분포되여 있다. 20세기 80년대, 일본, 한국의 송이버섯 수요량이 급증하면서 연변지역은 지역위치 우세에 힙입어 현지 송이버섯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많은 촌민들의 치부를 이끌었다. 

연변주 수부도시 연길시에는 송이버섯거리가 있는데 이곳에는 송이버섯을 파는 가게가 100여개 모였다. 강호와 최련복로인이 캔 송이버섯도 이곳의 천송송이버섯판매점에 보내진다. 이 가게의 수출규모는 비교적 큰데 해마다 일본, 한국 시장에 송이버섯 10여톤을 수출한다. 가게 책임자 박군의 소개에 따르면 삼합진의 송이버섯은 품질이 아주 좋으며 공급이 국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박군은 먼저 송이버섯을 장춘에 보내고 항공운수를 통해 국외로 수출하는데 일반적으로 48시간 이내에 배송될 수 있으며 신선한 송이버섯은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연변지역의 송이버섯 년평균 수출량은 100톤 정도이다. 

삼합진 촌민의 소개에 의하면 이곳의 송이버섯은 출시시간이 짧은바 기본상 9월 전후이며 이곳에서는 집집마다 촌민들이 송이버서을 캐는 것으로 몇만원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자연의 증정에 대해 촌민들도 각별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매번 송이버섯을 캔 후 토양과 가지, 잎으로 잘 덮고 밟아준다. 강호에 따르면 이는 구덩이에 잔류된 균사를 보호하여 송이버섯이 다시 자라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하여 오래동안 송이버섯을 캤지만 연변지역의 송이버섯 산량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한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편역: 김은령

来源:中国新闻网

初审:金垠伶

复审:尹升吉

终审:金敬爱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99
  • 무더운 여름, 어디로 피서가야 할가? 어떤 온도가 가장 쾌적할가? 정답은 23.25℃이다. 이것은 우리 나라의 산지, 삼림, 호수 등 7가지 류형의 피서가기 좋은 곳의 평균 온도이다. 중국기상서비스협회 등 단위는 14일 <2024 중국 ‘피서하기 좋은 곳’ 기상관광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그중에는 산지, 삼림, 농촌...
  • 2024-08-16
  • #player iframe{width: 635px; height: 369px;} #txt_poster3 img{max-width:635px;} #player{width:635px;} #txt_poster2{top:80px;position:absolute; z-index:500;width:635px;background:white;text-align:center;vertical-align: middle;} #txt_poster3{position:absolute; z-index:500;width:635px;height:504px;bac...
  • 2024-08-15
  • #player iframe{width: 635px; height: 369px;} #txt_poster3 img{max-width:635px;} #player{width:635px;} #txt_poster2{top:80px;position:absolute; z-index:500;width:635px;background:white;text-align:center;vertical-align: middle;} #txt_poster3{position:absolute; z-index:500;width:635px;height:504px;bac...
  • 2024-08-15
  • 사회대중들의 의견을 널리 경청하고 립법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민정부는 최근 <혼인신고조례(개정초안 청취의견원고)> 전문을 발표해 사회 각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는 현행의 <혼인신고조례>가 2003년 10월 1일 정식 실시한 이래 처음 개정하는 것이다. <혼인신고조례(개정초안 의견청취원고)&g...
  • 2024-08-15
  • 연길시 4개 사회화합작민선식당이 13일, 정식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식당은 가두, 사회구역과 음식기업의 합작건설운영을 통해 로인들에게 건강하고 맛있으며 저렴한 식사봉사를 제공하여 로인들의 행복감을 ...
  • 2024-08-15
  • 당의 20기 3중전회는 농업농촌 우선발전을 견지하고 향촌진흥 투입기제를 보완하며 현역 부민산업을 장대시키고 향촌의 새로운 산업, 새로운 업태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월 14일,  CCTV 뉴스채널(CCTV-13) '뉴스30분' 프로그램에서는 <길림 연길  커피산업, 향촌진흥 새 엔진으로>를 보도했다. 보...
  • 2024-08-15
  • 최근년래 우리 나라 대표종 보호효과가 뚜렷하여 생태계통이 전면적으로 혜택을 보았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 최신 모니터링에 의하면 올해 이 공원에는 야생동북범 새끼가 20마리 이상 태여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나라 동북림구의 대표종이자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가장 큰 고양이과동물인 동북범은 강대한 힘과 놀라운 ...
  • 2024-08-15
  • 8월 23일, 24일, 연길차무단은 장춘—연길서 C1051편 렬차, 연길서-장춘서 C1076편 렬차를 추가 운행하여 광범한 려객들의 출행수요를 충족시킨다.  렬차 운행 시간표 C1051편 렬차는 6:41에 장춘역에서 ...
  • 2024-08-15
‹처음  이전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