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 주 1등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 돈화시 장애인배구팀의 끝없는 도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19일 09시32분    조회:2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6년 연변주 장애인좌식배구대회 3등, 2017년 연변주 장애인좌식배구대회 2등, 2018, 2019년 연변주 장애인좌식배구대회 1등, 길림성 장애인좌식배구대회 참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이 모두는 돈화시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이 장애인좌식배구대회에 참가하여 이루어낸 빛나는 성과들이다.

12일, 돈화시장애인활동실에 들어서니 지체장애인 20여명이 팀을 나눠서 좌식배구 련습에 한창이였다. 9월말에 열릴 예정인 주장애인좌식배구대회를 앞두고 돈화시장애인배구팀 성원들이 훈련에 땀동이를 흘리고 있었다. 이들은 실제경기 못지 않은 집중력으로 좌식배구 련습에 몰두하며 고쳐야 할 점을 적극 수정하고 또 다시 련습에 매진하군 한다.

좌식배구를 할 때 몸은 항상 중심을 잡고 앉아있다가 공이 날아오면 그쪽을 향해 몸을 움직이며 공을 받아쳐야 하는데 다리나 팔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민첩하고 재빠르게 공을 맞받아 치기란 쉬운 일이 아니였다. 장애인들에게 있어 좌식배구는 쉬운 운동이 아니기에 이에 도전하기까지 큰 용기가 필요했다.

실전경기처럼 련습하고 있는 돈화시장애인배구팀 팀원들.


“어렸을 때부터 남들과 다른 신체로 인해 또래친구들한테 많이 놀림을 받았던 제가 이렇게 좌식배구라는 스포츠에 도전하고 돈화시, 나아가 길림성을 대표하여 전국운동대회에까지 참가하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지체장애인 김화옥(56세)이 이같이 말했다.

김화옥은 불편한 다리 때문에 어렸을 때엔 배구를 치고 싶어도 감히 나설 수 없었다. 그러나 좌식배구는 그에게 제2의 인생이고 꿈이라며 자신이 하고 싶었고 할 수 있는 스포츠를 매일매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돈화시장애인배구협회가 설립되기 전까지 대부분 장애인들에게 실외활동에 참가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돈화시지체장애인협회 정운화 회장이 돈화시장애인련합회에 장애인들도 체육활동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관련 부문에 적극적으로 해당 상황을 보고했다. 하여 돈화시장애인련합회에서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훈련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주고 그들에게 배구, 탁구 등 다양한 체육설비를 제공했다.

2014년 12월 3일, 오우곤이 장애인배구팀 팀장을 맡고 신체조건이 허락되는 장애인들에게 좌식배구라는 스포츠를 소개하면서 열심히 도전해볼 것을 권장했다. 오우곤 팀장의 노력하에 많은 장애인들이 장애인배구팀으로 서서히 모여들기 시작했다.

“우리처럼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도 뭐든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좌식배구라는 종목도 얼마든지 잘해낼 수 있습니다.”

2015년, 처음으로 돈화시를 대표하여 주장애인좌식배구대회에 참가한 그들은 처참하게 패배를 맛보았다. 하지만 오우곤 팀장과 성원들은 락심하지 않고 매일 오후 3시간씩 훈련에 돌입하며 땀동이를 흘렸다. 원래 불편한 몸에 충격을 더하니 허리, 다리가 쑤시고 아플 때가 많았지만 불편하거나 아프다고 얼굴을 찡그리는 이 하나 없이 훈련에 열중했다.

그들의 노력으로 돈화시장애인배구팀은  주장애인좌식배구대회에서 2016년에 3등, 2018년에 2등, 2019년에는 영광스럽게 1등의 영예를 거머쥐였다. 이후 현재까지 줄곧 1등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며 돈화시장애인배구팀 5명의 지체장애인이 길림성을 대표하여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장애인배구팀 팀장  오우곤은 불편한 다리로 인해 여태껏 움츠린 삶을 살다가 배구를 치면서 자신감을 얻고 더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였다며 “평소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내가 돈화시, 길림성을 대표하여 장애인좌식배구대회에 참가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습니다.”고 말했다.

오우곤 팀장과 팀원들은 앞으로도 주장애인좌식배구대회에서 1등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길림성장애인좌식배구대회,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선수들과 경기를 치러보는 것이 꿈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 김란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52
  • 일전 물자원 관리와 보호를 강화하고 물자원 절약, 집약 안전리용을 추진하기 위하여 재정부, 국가세무총국, 수리부에서 ‘물자원료금 세금개혁 시범 실시방법’을 발표해 12월 1일부터 물자원료금 세금개혁 시범을 전면적으로 실시한다고 명확히 밝혔다.물자원료금 세금개혁 시범을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물자원세금 ...
  • 1970-01-01
  • 비만증의 정의, 진단기준, 류형, 단계 및 관련 질병을 명확히 하며 우리 나라 비만증 림상진료 경로를 규범화하고 의료기구 비만증진료 동질화 수준을 제고하고저 최근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비만증진료지침(2024년판)’을 발표하여 우리 나라 비만증 진료 규범화 수준을 일층 향상시키도록 지도했다. 이는 국내에서 최초...
  • 1970-01-01
  • 일전 국가표준 ‘천연림 보호 복원 생태효익 평가지침’이 발표되여 2025년 4월 1일부터 정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다.이 표준은 ‘천연림 보호 복원 생태효익 평가’의 총칙, 평가지표체계, 평가방법과 평가데이터 원천 및 종합성 지침을 제공하며 ‘전국, 구역 척도 및 생태 보호와 복원 공정’ 프로젝트의 천연림 보호, 복...
  • 1970-01-01
  • 일전 국가의료보험국은 ‘의료보험약품 외부처방(外配处方) 관리를 규범화할 데 관한 국가의료보장국 판공실의 통지’를 발표하여 의료보험약품 외부처방 관리를 일층 규범화했다.‘통지’에 따르면 이미 온라인 의료보험전자처방쎈터를 개통한 통일계획지역에서 지정의료기구는 전자처방쎈터를 통해 외부처방 봉사를 제공...
  • 1970-01-01
  • 국무원 판공실은 일전 ‘출산지지정책체계를 다그쳐 보완해 출산 우호형 사회 건설을 추진할 데 관한 약간의 조치’(이하 ‘약간의 조치’)를 발표했다. ‘약간의 조치’는 4가지 면에서 출산지지조치를 제기했다.첫째, 출산봉사 지지를 강화한다. 출산보험 보장 기능을 증강하는바 조건이 있는 지방이 종업원기본의료보험...
  • 1970-01-01
  • 최근, 국가위생건강위원회 판공청은 ‘비신생아 파상풍 진료 규범 (2024년판)’을 발표했는데 이는 비신생아 파상풍 진료 행위를 일층 규범화하고 비신생아 파상풍 진료 사업의 과학성, 규범성과 유효성을 보장했다.비신생아 파상풍은 일반적으로 출생한 지 28일을 초과한 신생아에게 발생하는데 파상풍 북상아포주균이 피...
  • 1970-01-01
  • 립동을 이틀 앞둔 5일, 연길시 건공가두 연홍사회구역 활동실에는 구역내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겨울용 모자를 뜨느라 여념 없었다. 이 사회구역에서 겨울철을 맞이해 펼치는 ‘여러 민족 함께 따뜻한 겨울 보내자’는 주제활동의 일환이였다.이에 앞서 이 사회구역에서 개최한 뜨개양성반에는 뜨개를 배우고 싶은 구...
  • 1970-01-01
  • ■제대증 분실 후 보충발급을 받을 수 있습니까?문: 저는 1962년생이고 현재 농촌에서 살고 있습니다. 퇴역군인인데 제대증을 잃어버렸습니다. 다시 보충발급을 받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수속하면 됩니까? 그리고 농촌 퇴역군인들이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답: 룡정시퇴역군인사무국에 따르면 제대증...
  • 1970-01-01
  • “결혼증을 어느 공원에서 발급받았어?” 이런 물음을 주고받는 결혼 새내기들이 앞으로 많아질 조짐이다.일전 ‘민정 5년’ 계렬 전문소식공개회에서 민정부 관계자는 조건을 갖춘 지역에서 혼인등록기관을 공원 등 상징 의의가 있는 장소에 마련해 결혼 당사자들에게 보다 량질의 봉사와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
  • 1970-01-01
  • 청도메이크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와 청도춘잉시험관출산자문유한회사에 ‘대리임신’ 정황이 존재한다는 소문이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에 청도시 위생건강위원회, 공안, 시장감독관리 등 부문에서 련합 조사조를 뭇고 법규에 따라 조사를 진행, 10월 30일 그 조사정황을 통보했다.조사를 거쳐 상기의 두 회사...
  • 1970-0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