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안도현장백산문화박람성에서 2024년 길림 안도 ‘4개 산, 1개 호수(四山一湖), 크로스컨트리대회(越野赛)가 열린 가운데 국내 400여명의 크로스컨트리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오전 6시, 출발신호와 함께 선수들은 일제히 출발선에서 떠나 구불구불한 코스를 따라 질주했다. 선수들은 속도와 열정을 넘나드는 력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질주하는 즐거움을 만긱하며 한편으로 주변의 풍광을 감상했다.
안도현인민정부와 주체육국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50킬로메터, 30킬로메터, 12킬로메터 도합 3개 코스로 나뉘였으며 그중 50킬로메터와 30킬로메터 코스는 국제트레일러닝련맹 포인트대회로 지정되였다. 코스는 안도현의 명월호, 영월산, 석문진 대복툰, 아바령, 란니촌, 토월산, 요월산, 망월산 등을 거치며 ‘4개 산, 1개 호수’와 다양한 자연 및 인문 경관이 풍부한 지역을 련결하고 있다. 울창한 숲, 험준한 산맥, 구불구불한 시골길 등 다채로운 지형은 선수들에게 풍성한 트레일러닝 경험을 선사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길림 안도 ‘4개 산, 1개 호수’ 크로스컨트리대회는 올해로 5회째 이어지며 안도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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