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원정만 가면 약해지던' 징크스 깨부수고‘잔류에 청신호’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23일 11시40분    조회:5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 시즌 세번째 원정 경기 승리이자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의 리그 잔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경기가 아닐가 싶다.

연변팀은 지난 21일에 펼쳐진 202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4라운드 경기에서 흑룡강빙성팀(이하 흑룡강팀)을 1대0으로 낚고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쌓았다.

리그 잔류 안전선을 넘으려면 적어도 두 경기의 승리가 필요한 시점에 이날 승리로 연변팀은 승리를 넘어 자신감을 충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우기는 유독 원정만 가면 힘을 못 쓰던 연변팀이 이번 경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딱 3번의 원정승을 거두었는데 그중 제3라운드 대 남경도시전 1대0 승리 이후 나머지 두 경기 모두 이기형 감독 체제에서 이루어져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이기형 감독은 오랜만에 리세빈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시작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으려는 두 팀의 쟁탈전이 치렬했고 연변팀은 기회 창출 등 방면에서 상대보다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에 두 팀 모두 슈팅을 5회 기록했지만 연변팀은 유효 슈팅 2회를 선제꼴로 련결시킨 반면 홈팀인 흑룡강팀은 전반전까지 유효 슈팅이 단 1회도 없었다.

후반전에 돌입해 홈에서 한 꼴 뒤쳐진 흑룡강팀의 기세가 매서워지면서 경기력이 올라갔다. 10회의 슈팅을 추가했는가 하면 전반전엔 부진했던 유효 슈팅을 2회 뽑아내며 연변팀의 문전이 수차 위협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동가림의 선방이 빛을 발했다.

전반 경기의 기술통계표를 살펴보면 연변팀과 흑룡강팀은 슈팅과 유효 슈팅이 12회/4회 대 15회/2회이고 공 점유률은 흑룡강팀이 58%였다. 한편 경기 내내 여러번 언급된 이날의 좋지 못한 잔디 상황 속에서 두 팀의 패스 성공률은 연변팀이 59%, 흑룡강팀이 69%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두 팀은 각각 절반씩 우세한 경기를 펼친 셈이다. 다만 연변팀은 왕성쾌가 터뜨린 전반전의 선제꼴을 이 악물고 끝까지 지켜내면서 최종 승리를 확보했던 것이다.

다음 경기(28일)에 홈으로 돌아와 현재 리그 1위를 달리는 운남옥곤을 상대해야 하는 연변팀에 있어 이날 승리는 그야말로 값진 승리가 아닐 수 없다. '원정에 약하던' 연변팀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마귀홈장’에 돌아올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축구 경기에서 '최고의 수비는 공격이다.'는 말도 있듯이 강팀을 만나면 강해지는 연변팀의 속성이 이날 마귀홈장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93
  • 8월 29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 경축 및 제6회 ‘무형문화유산’(非遗之声)음악회가 연길시문화관극장에서 있었다. 이날 음악회는 대합창 의 노래로 서막을 열었는데 민족관현악 , 남성독창 등 11개 다채로운 문예종목들이 선보여 관중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선물했다.   료해에 따르면 연길...
  • 2022-08-30
  • ‘학습진보장학금’수상자들 8월 29일 오전, 룡정시 룡정중학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학교운동장에서 개학식 및 장학금발급의식을 거행했다. 계영호 교장은 개막사에서 력사가 유구한 학교의 전통을 이어받아 지난 한해동안 코로나19 역경속에서도 전교 사생들이 일심동체가 되여 거둔 풍성한 성과들을 긍정하고 룡정중학에...
  • 2022-08-30
  • 8월 30일 오전,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 경축‘화성컵'전국시랑송경연대회가 연길에서 원만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경연대회는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을 열렬히 경축하고 당의 위대한 업적과 조국,그리고 고향의 새로운 발전성과를 찬미하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고양하는 것을 취지로 펼쳐졌다. 이번 시랑송경연대회...
  • 2022-08-30
‹처음  이전 425 426 427 428 429 4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