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에서 주최하고 골든해양항운회사에서 후원하는 제4회 골든해양아동문학상 시상식 및 아동문학세미나가 21일 연길에서 펼쳐졌다.
료해한 데 따르면 지난 한해 연구회는 신진들을 과감히 등용해 지도부를 재편성하고 문단에서 활약하는 아동문학 작가 및 애호가 14명을 연구회 회원으로 받아들여 작가대오를 보충했다. 특히 연구회는 아동문학 작가들의 활무대를 넓히고저 새별아동문학상을 신설, 올 5월에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 김장혁 회장은 총화보고에서 “작가의 사명은 생활에 뿌리를 내리고 생활의 진실을 예술의 진실로 승화시키는 것”이라며 더욱 훌륭한 아동문학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제4회 골든해양아동문학상 시상식에서는 림철의 평론 <김장혁 과학환상소설을 조명한다>, 리정화의 동시 <겨울나무>(외 4수), 류정남의 소설 <개똥벌레의 노래>가 수상했다.
심사위원 리영철은 심사평에서 “자신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였다. 청소년들의 꿈의 길을 응원하고 긍정에너지를 전파했다. 다만 절제미가 부족한 점, 갈등 설정이 잘 안된 점, 형상 창조에 필묵이 아쉬운 점 등을 앞으로 보완했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에 이어 펼쳐진 세미나에서는 아동문학 리론가, 평론가, 작가인 김만석이 <동화문학과 그 창작>이란 제목으로 문학리론강좌를 펼쳤다.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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