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국경절, 유람선 타고 송화강 야경 감상하고 경극무대도 즐기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25일 11시16분    조회:4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을바람이 강성의 밤을 가볍게 쓰다듬고 달빛이 송화강을 환하게 비추는 초가을 밤, 송화강 야간관광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우선선택으로 되였다. 

장막이 드리우고 반짝이는 강물에 도시의 등불이 비추는 시점, 송강중로의 삼도부두에는 유람객들이 붐볐다. 길림시 삼도부두는 청조시기에 이미 중요한 교통중추였다.

현재 삼도부두의 현대화한 시설과 각종 유람선과 쾌속정 등 관광선박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매일 저녁 8시경, 수백명의 관광객을 태운 춘도호 유람선은 삼도부두에서 천천히 출항하여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넓은 유람선 2층에서 바라보면 송화강 량안의 아름다운 경치가 한눈에 안겨온다.

춘도호 유람선 선장 주명군의 소개에 의하면 춘도호는 송화강에 처음으로 띄운 초대형 다기능유람선으로서 이중구조로 500개의 려객자리, LED대형스크린, 전문조명음향을 갖추었다. 매일 저녁 8시 8분에 삼도부두에서 배를 몰고 강을 따라 올라가면 두도부두(头道码头), 림강문대교, 돛대광장 등을 거쳐 송화강 음악분수를 감상할수 있으며 항행거리는 약 60분이다.

유람선이 출발하면 길림시희곡극단의 배우들이 관광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길림시희곡극단 공연팀 팀장 양명은 이날 ‘소도시 이야기’, ‘외할머니의 팽호만’ 등 옛 류행가를 부르고나서 파트너와 함께 2인전 ‘쌍회문'을 선보였다. 그는 ‘유람선에 앉아 강바람을 맞으며 은은한 옛노래를 듣노라면 사람들 마음이 상쾌해진다.’며 매일 공연곡목이 다르다고 했다.

상주에서 길림에 놀러온 우녀사는 길림시 송화강변의 야경은 너무 아름답다며 특별한 체험이라고 감탄했다.

유람선이 천천히 림강문대교 부근에 도착하면 공연이 마감되는 시점이다.

길림시민 곽선생은 "나는 길림시 토박이다. 올해 송화강 량안의 야경은 특별히 나를 매료시켰다. 찬란하고 눈부신 불빛을 보면서 길림시의 밤빛을 느끼고 고향이 자랑스러워서 길림시에 찬사를 보냈다.“고 말했다. 

유람선이 림강문대교에 이르자 사람들은 고개를 들어 1992년에 건설된 이 강다리를 감상했다.

길림시 림강문대교는 중국 최초의 사장삭교(斜拉索桥)로서 길이가 680메터이고 탑 높이가 65메터이다. 림강문은 옛날에 영은문이라고 불리웠다.

이미 림강문대교 밑의 배머리에 진입한 관광객들은 이미 환호성을 질렀다. 다리 아래에서 소리가 잘 들리고 메아리가 간간히 울린다. 모두들 메아리 소리를 들으면서 유난히 흥분했다.

"방금 소리를 질렀는데 메아리를 들으니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약간 흥분되고 약간 격동되였다."고 시민 양선생은 말했다.

밤이 깊어지자 유람선에 탄 사람들은 흥이 식을줄 모르고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사진을 찍는다.

천진에서 온 관광객 동녀사는 "송화강 우에 있으면 량안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것은 길림시만의 랑만적인 순간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저녁 9시, 춘도호 유람선이 천천히 삼도부두에 정박하면서 오늘 항행도 정식으로 결속되였다.

길림시서린수로운수유한회사 운영경리 리원륭은 ‘춘도호 유람선의 관광객량은 작년 동기 대비 60% 가량 증가되였다. 시민과 관광객을 야간문화관광에 참여시키기 위해 삼도부두와 두도부두는 문화관광 봉사항목을 끊임없이 증가하고 배에서 2인전, 동화극, 무형문화유산 전시공연 등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춘도호 유람선이 출발한 이래 매일 3, 4백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송화강의 밤관광을 즐겼다.’

리원룡은 "지금 가을로 접어들어 기후가 쌀쌀해졌지만 관광객들이 찬란한 송화강의 야경을 느끼는 열정을 당해낼 수 없다. 현재 우리는 두도부두와 삼도부두에 모두 유람선을 개통했다. 두도부두의 문려호와 징홍호는 각각 50명에서 100명을 태울 수 있다. 삼도부두의 춘도호는 500명, 송성호와 송열호는 각각 80명의 관광객을 태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송화강넷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75
  • 2024년 자동차 보상교환판매 및 신에너지차 하향 활동─연변역 행사가 9월 27일부터 연길에서  이틀 동안 지속됐다.이번 활동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출행의 리념을 향촌에 인입하고 대중들에게 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며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데 취지를 뒀다. 현장에서 대중들은 신에너지차를 시...
  • 2024-10-07
  • 중조 수교 75주년 즈음해습근평, 조선 최고 지도자 김정은과 축전 주고받아[북경 10월 6일발 신화통신] 10월 6일,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인 습근평이 조선로동당 총비서이며 국무위원장인 김정은과 량국 수교 75주년을 경축하는 축전을 주고 받았다.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75년전 중조 두 나라가 공식적인 ...
  • 2024-10-07
  • 국경절 련휴기간 려객들에게 평안하고 조화로운 출행환경을 마련하고저 백성철도공안처에서는 업무조치를 세분화하고 과학적으로 경찰력을 배치하여 승객들의 원활한 이동과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길림일보
  • 2024-10-07
  • 낮에 본 옥황산대교새로 건설된 옥황산대교(玉皇山大桥)는 도로면이 평탄하고 교통 표지판이 더 명확하게 설치되여 되였다. 이 대교는  통화시의 중요한 동서향 도시 간선 도로를 이어주고 있는데 올해 8월 10일에 정식적으로 개통되였으며 강동과 강서를 련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개통된 옥황산대교.1989년 ...
  • 2024-10-07
  •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주년을 경축하는 성대한 국기게양식이 2024년 10월 1일 아침 북경 천안문광장에서 거행되였다.  /신화넷미국의 국제문제 전문가 윌리엄 존스는 최근 워싱톤에서 가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은 창건 75년 동안 가난하고 쇠약했던 나라에서 세계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엔진...
  • 2024-10-07
  • 2024년 제14회 ‘조선족 백종절’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전시활동이 룡정량전백세운동휴일풍경구에서 10월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열렸다.전시활동의 시작을 알린 ‘조선족 백종절’ 농악무는 전통 농경 문화의 정수를 민족특색이 짙은 예술적인 춤으로 표현하고 풍요로운 수확에 대한 농민들의 기쁨을 생생하게 보여주...
  • 2024-10-07
  • 9월 28일까지 2024년 장백산풍경구의 관광객수는 연인원 274만 8,400명에 달하면서 2023년 장백산풍경구의 관광객수 274만 8,000명에 비해 94일 앞당겨졌다.대자연의 조색판처럼 울긋불긋한 가을의 장백산 관광객들에게 깊은 시각적 인상을 남겨준다. 이 계절은 또한 장백산 천지를 바라보기 가장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해...
  • 2024-10-07
  • 일전 ‘도시 전체가 city스럽고 연변답지 않은 곳 없다(满城皆city 无处不延边)’ 백만팬 문화관광블로거 려행스케치활동 공유회가 연길 인더숲커피숍에서 열렸다.연변조선족자치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관광국이 주최한 이번 활동은 9월─10월 소비 성수기를 맞으며 인터넷마케팅팀에 의탁해 연변 특색제품 브랜드와 인지...
  • 2024-10-07
  • 연변 관광의 구매 소비를 확대하고 관광도시의 립체적인 형상을 수립하기 위해 연변조선족자치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관광국, 연길시인민정부에서 주최한 ‘연변 관광 필수구매 100개 상품 평의 선발 활동’이 곧 시작된다.이번 활동은 연변의 민속특색, 문화창의, 상업혁신, 시장호평을 한몸에 지닌 량질의 관광상품을 평...
  • 2024-10-07
  • 10월 1일 저녁 1,000대 드론이 연길의 밤하늘에 날아 올라 화려한 쇼를 선보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주년을 열렬히 경축했다. 이날 저녁 7시,  노래‘사랑해요 중국’이 울려퍼지는 부르하통하 상공으로 1,000대의 드론이 천천히 날아 올랐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
  • 2024-10-07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