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저명작가 허련순, 문학특강 참석자들에게 창작동력 심어줘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25일 10시49분    조회:1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녀성문인협회가 주최한 '허련순작가가 전하는 창작에서의 5대비결' 문학특강이 22일 연길에서 있었다. 60여명 녀문인들이 적극 참석한 가운데 특강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특강에 앞서 연변녀성문인협회 회장 로인순은 "항상 진취적이고 창작열정 가득한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 우리는 가정에서만 봐도 안해, 며느리, 엄마, 딸, 누이, 시누이, 올케 등 많은 역할을 맡고 있다. 우리 행사는 녀성들의 문학수양을 높여주고 문학창작 수준을 향상시켜 보다 훌륭한 문학작품을 선보이는데 도움을 주고저 조직되였다"고 밝히면서 허련순 작가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국가 1급 작가이며 중국작가협회 회원, 연변작가협회 전임 부주석, 연변녀성문인협회 초대회장, 제11기 연변조선족자치주정협 위원인 허련순 작가는 전국 제6기와 12기의 소수민족문학창작준마상과 길림성인민정부 장백산문예상 두차례, 연변주인민정부 진달래문예상 두차례, 연변주인민정부 문화전승발전 돌출인물상, 동북3성 금호상, 단군문학상, 장백산진흥문학상, 민족문학년도상(한문3차), 윤동주문학상, 김학철문학상, 흑룡강신문신춘문예상, 연변문학상(3차), 도라지문학상(4차), 장백산모드모아문학상, 한국세종도서상, 제8기 한국해외문학상, 한국한송문학상 등 수십차례의 상을 받은 바 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바람꽃》, 《잃어버린 밤》, 《뻐꾸기는 울어도》, 《누가 나비의 집을 보았는가》, 《중국색시》, 《춤추는 꼭두》, 《안개의 문》, 《위씨네 사당》, 《숨소리를 듣는다》 등 9편; 중단편소설집 《그 남자의 동굴》 등 5편; 텔레비전 련속극 《떠나는 사람들》(20회), 《갈꽃》(10회) 등 12부가 있다. 또 인물전기 《사랑주의》, 《조남기》, 《석희만》, 《신의 로기순》 등을 펴냈다.

이날 허련순 작가는 문학의 존재적의미와 문학창작 5대 비결을 작가자신의 문학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소개했다. 그는 "첫째: 무조건 써라, 우직하게 바보처럼 써야 한다. 둘째: 매일 독서를 하라, 철학적 그리고 이면적 사유를 키워라, 평전과 자서전을 읽어라. 셋째: 자기를 철저히 믿는 일은 위험하다. 그러니 매일 수정하라. 넷째: 첫 문장에서 독자의 가슴을 잡아라. 다섯째: 새로운 것이 아니면 쓰지 말라"고 강조하면서 "색다른 사유가 남다른 작품을 만든다, 남과 비교를 말고 오로지 자신을 이기는 창작을 하라"며 참가자들에게 창작신심과 동력을 심어주었다.

특강 후, 안수복 작가는 "2005년 연변작가협회 문학강습반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선생님의 강의를 20년 되도록 청취했지만 번마다 새로운 감이 나고 정채로와 점점 더 깊이빠져 드는 것을 어쩔 수 없습니다. 밤잠을 패가며 강의고에 온갖 정성과 심혈을 기울렸을 선생님의 무한한 헌신정신과 우리들에게 베푸는 따뜻한 사랑은 문학을 갈망하는 불타는 가슴들을 태우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문학보다 삶이 우선이라고 탕개를 늦춘 자신이 그지없이 부끄러워지는 시간이였습니다. 보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며 긴글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류설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2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5주년을 열렬히 경축하고 애국주의정신을 고양하며 경사스럽고 평화로운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9월 28일 오전, 오상시 조선족군중들은 신시대문명실천광장에서문예공연을 진행하였다.이번 행사는 오상시 문체방송국 및 관광국이 주최하고 오상시문화관, 오상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가 주관...
  • 2024-09-30
  •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제7차 회원대표대회가 최근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열렸다. 북경, 상해 등 전국 여러 도시에서 온 100여명의 회원대표가 참석했다.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는 민정부에 정식 등록되였고 중국 문련에 소속된 전국 1급 사단이다. 1989년 설립이래 중국 조선족 음악연구분야의 리론사업자와 실천사업자를 단...
  • 2024-09-26
  • 연변녀성문인협회가 주최한 '허련순작가가 전하는 창작에서의 5대비결' 문학특강이 22일 연길에서 있었다. 60여명 녀문인들이 적극 참석한 가운데 특강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특강에 앞서 연변녀성문인협회 회장 로인순은 "항상 진취적이고 창작열정 가득한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 2024-09-25
  • 찜통 무더위가 련속되던 어느 여름날, 대림동 6번 출구에 있는 연변 가수 김청(1966년생) 쮸바(酒吧)에서 주인장 김청을 만났다.  재한중국동포 중국 국가 1급 가수 김청2018년 인사동에서 열렸던 '조선족 민요 가수 김청 초청 콘서트'에서 인연이 되여 만났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올랐다. 훤칠한 키에 서글서...
  • 2024-09-23
  • 서울 영등포구 서남쪽에 위치한 대림동은 대림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재한 중국동포, 중국인들의 상가가 많이 밀집해있는 하나의 서울의 차이나타운이다. 추석을 앞둔 어느날, 기자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시장쪽으로 들어가는 길 우측에 자리잡고 있는 복만루식당 웨딩홀에서 료식업과 웨딩홀을...
  • 2024-09-20
  • 9월 15일, 할빈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할빈조선족제1중학교 운동장에 모여 각종 재미나는 취미행사로 뜻깊은 추석명절을 보냈다.오후 한시부터 재할빈 한국인 추석맞이 취미운동회 행사가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할빈에 거주하는 한국인 5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하였다.할빈한국인(상)회 심민수회장은 개회사에서 환...
  • 2024-09-18
  • 길림성인민대외우호협회와 길림성외국전문국에서 주최한 2024추석맞이 외국인친목행사가 지난 9월 11일 장춘시 샹그릴라호텔 2층 대연회청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할빈조선족녀성들의 무대위에서의 우아한 궁정복식 표현장면행사에서 글로벌녀성경제인련합회 중국분회에서 알심들여 준비한 궁중패션쇼가 선보였다.화려한 궁...
  • 2024-09-14
  • 시래기 토장국물 흰옷의 음식문화골수에 깊이 쌓인 어머니 손맛이라집 떠나 길림에 오면 찾아오소 시골집-리상학(길림)시내물 찰랑찰랑 흐르는골짜기 따라 아늑한 곳에집밥이 차려져 있네, 엄마 손맛 몰몰 풍기는-김창희(연길)이는 길림시 민족음식거리(창읍구 강만로)에 위치해 있는 '시골집(勾里家)' 음식점에 대...
  • 2024-09-1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