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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생은 꽃밭(외2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27일 14시56분    조회: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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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


산다는게

크고 작은 유혹이

들쑥날쑥 피여난 꽃밭 거니는 일이다


한 송이 꺾으면

또 한 송이 꺾고 싶다

비바람 눈보라 속에서도

자꾸 꺾어보겠다고

발버둥친다


고개 들어보니

어느새 날이 저무는데

석양 아래 아직도

꽃들이 지천으로 깔려있다


우리라는 이름으로 


우리라는 이름으로 

서로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라는 이름으로 

아픔도 나누어 짊어져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힘들 때면 

선뜻 어깨를 내여주고 

위로가 필요할 때는 

손수건 하나 건네줄 줄 아는 사람들 


무릎 아프다면 

지팽이 꺾어주고 

울고 싶을 때는 

같이 울어줄 수 있는 사람들 


우리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을 빛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토마토 인생 


씩씩하게 자라는 토마토의 순을 

싹뚝 잘라 버린다 


가혹한 것 같지만

더 좋은 열매를 위한 힘든 버림이였다 


내 마음에도 

곁가지가 많은지 모르겠다

 

아파도 잘라내고 

더욱 탐스러운 열매를

얻어야겠다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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