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위 벽 높았다’… 연변팀, 설욕은 못했지만 선방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29일 14시57분    조회: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9월 28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5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운남옥곤팀(이하 운남팀)에 1대3으로 패배했다. 지난 10라운드 운남 원정에서의 1대5 참패를 깨끗이 설욕하지는 못했지만 강팀에 맞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선방했다. 그러나 실력차이를 인정해야 했다.

절대강자의 자리를 일찌감치 굳히며 현재 순위 1위를 달리는 승격 후보팀 운남옥곤, 승패 여부에 관계없이 연변팀 다운 풍격을 보여주길 바라며 기대가 컸던 경기에 연변팀은 4-5-1 전형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로난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리세빈, 리강, 이보, 리룡, 왕성쾌로 2선을 구축했으며 리달, 서계조, 왕붕, 김태연이 수비라인을 지켰다. 키퍼 장갑은 동가림이 착용했다. 

선두 팀에 맞서 연변팀은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강하게 밀고 나갔다. 기회가 되면 빠르게 공격을 조직해 량 측면을 넓게 활용하며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운남팀도 우리의 뒤공간을 노리는 반격을 연출하며 접전 양상을 보였다.

승부의 추가 흔들린 건 전반 18분이였다. 연변팀 앞 공간에서 짧은 패스를 이어 받은 운남팀의 조해청이 갑자기 먼거리슛을 때렸고 그 슈팅이 꼴대 웃쪽 구석을 명중하며 그대로 꼴망을 갈랐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연변팀은 인츰 반격을 조직해 로난과 키퍼와의 1대1 찬스가 나왔지만 상대팀 키퍼가 쳐냈다.

이른 시간 나온 실점으로 한꼴 뒤진 연변팀은 그러나 기세를 끌어모아 매섭게 몰아 붙였다. 아슬아슬한 위협적인 장면이 수차 운남팀 전방에서 연출되였다. 꼴로 련결되지는 못했지만 상대팀의 문전을 휘저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39분경, 왼쪽 측면으로부터 전개된 연변팀의 공격이 문전에 침투해있던 로난의 발밑에로까지 이어지며 슈팅을 날렸지만 또 한번 상대팀 키퍼가 막아냈다.

동점꼴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던 와중에 되려 전반 추가 시간을 앞둔 45분경, 우리 팀의 후방에서 결정적인 실수가 나왔다. 후방에서 공을 뺏긴 연변팀은 운남팀이 우리 팀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추가꼴을 터뜨리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연변팀은 전반전을 0대2로 잠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연변팀은 왕성쾌를 빼고 로용개저를 투입했다.

두 꼴 차로 앞선 운남팀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모습을 연출했고 연변팀은 공격의 활로를 뚫으려는 노력을 부단히 모색했다.

55분경, 부상 증세를 호소한 리세빈이 교체되며 림태준이 투입되였다. 

그러다 57분경에 극적인 장면이 나왔다. 운남팀 문전에서 로난이 넘겨준 패스를 김태연이 슛을 하는 과정에 상대팀 선수의 핸드볼 반칙 수비가 나왔고 주심이 부심의 의견을 수렴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로난이 침착하게 꼴망을 흔들며 연변팀은 후반 62분만에 격차를 좁히고 바짝 따라붙었다.

가능성을 열어둔 연변팀은 아볼레다를 출전시켰다. 이보가 교체되였다. 아볼레다의 속도와 돌파가 빛을 발하며 연변팀의 측면이 활발해졌다. 여유를 잃은 운남팀도 공세를 퍼부어 경기는 불꽃이 활활 튀였다.

역시 1위팀 답게 운남팀의 공수전환이 빠르게 이뤄졌고 연변팀은 다각도로 기회를 엿봤지만 후반 80분까지 두 팀은 서로 량쪽에서 긴장의 끈을 팽팽히 당긴 채로 물러서지 않았다.

87분경 연변팀은 리강 대신 리금우를 교체하며 마지막 반전을 꾀했다.

추가 시간 6분이 주어졌고 극장꼴에 대한 희망을 마지막까지 이어가던 와중에 연변팀은 동점꼴 대신 운남팀에 추가꼴을 허용하며 최종 1대3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10월 6일에 연변팀은 원정을 떠나 강서려산팀과 제26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글 김가혜, 사진 김파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862
  • 서울 영등포구 서남쪽에 위치한 대림동은 대림 중앙 시장을 중심으로 재한 중국조선족 출신인 중국인들의 상가 많이 밀집해 있는 하나의 서울의 차이나타운이다. 추석을 앞둔 어느날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시장 쪽으로 들어가는 길 우측에 복만루식당 웨딩홀에서 요식업과 웨딩홀을 경영하고 있는 중국...
  • 2024-09-20
  • 찜통 무더위가 연속되던 어느 여름날, 대림동 6번 출구에 있는 연변 가수 김청(1966.07.20.) 쮸바(酒吧)에서 주인장 김청을 만났다.재한 중국조선족 중국 국가 1급 가수 김청2018년 인사동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조선족 민요 가수 김청 초청 콘서트>에서 인연이 되어 만났었던 기억이 새롭...
  • 2024-09-20
  • ◇ 신기덕풍작절은 전세계 사람들이 풍년을 축하하는 축제로 중국의 한족과 소수민족 대부분은 예로부터 음력 10월 10일을 풍작절로 정했었다. 또 어떤 지방에서는 음력 8월 15일을 풍작절로 정했었다. 2018년 6월 21일, 국무원에서는 ‘중국농민풍작절’ 설립에 관한 비준을 발포하고 2018년부터 매년 추분날을 ‘중국농민...
  • 2024-09-20
  • 9월 19일, 경쟁력싱크탱크와 북경중신도시계획설계연구원 등 기구가 북경에서 련합으로 발부한 〈중국 현역 관광경쟁력보고 2024〉에서는 2024 중국 관광산업 100강 현, 2024 중국 관광잠재력 100강현, 2024 중국 관광 100강 구(区) 등 순위를 공개함과 아울러 2024 중국 관광기업 종합경쟁력 50강 명단을 발부했다.길림성의...
  • 2024-09-20
  • 하곤동지에게 ‘길림성 우수공산당원’ 칭호를 추서할 데 관한 길림성당위의 결정(2024년 9월 19일)7월 하순이래 우리 성에는 전역을 망라한 강한 강우가 발생했는데 강우량 급이 크고 영향범위가 넓으며 지속시간이 길었는바 력사상 보기 드물다. 성당위는 준엄하고 복잡한 형세에 직면하여 홍수방지 재해구조 긴급구조 사...
  • 2024-09-20
  • 호옥정, G331 변경개방관광대통로 계획건설 전문회의 사회변경개방관광대통로 건설 다그쳐 교통과 관광의 융합과 흥변부민 효과적으로 이끌어야9월 19일, 성당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호옥정은 G331 변경(沿边)개방관광대통로 건설계획 전문회의를 소집 사회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당중앙 20기 3차 전원회의 ...
  • 2024-09-20
  • 연변은 정책, 지리위치, 통로, 언어 등 우세에 의거하여 다국간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 건설을 다그쳐 추진하고 정책, 물류, 창고, 플래트홈 등 다면 지탱 다국간 전자상거래 발전생태를 전력 구축하여 다국간 전자상거래가 왕성한 발전을 실현하였다. 올해 전 8개월 연변의 다국간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38억원으로 지난 ...
  • 2024-09-20
  • [여러 민족 단결분진해 한마음으로 중국꿈 구축-훈춘편]훈춘시 신안가두 장안사회구역에는 한족, 조선족, 만족, 몽골족, 회족, 쫭족 등 여러 민족 주민들이 살고있는데 소수민족 비률이 55.6%에 달하며 여러 민족 주민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다.상호 월병 만들기와 배추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는 등 이 사회...
  • 2024-09-20
  • 18일, '9 · 18사변' 기념일을 맞아 ‘국방에 진력하고 여러 민족이 함께 변강을 건설하며 군영을 위해 공을 세우자’를 주제로 한 입대신병 환송행사가 길림직업기술학원 운동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룡정시정부, 룡정시당위 선전부, 룡정시인민무장부, 룡정시민정및퇴역군인사무국, 길림직업기술학원 등 책임자들...
  • 2024-09-20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