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풍년 맞은 길림 황금물결 벼이삭에 열매는 주렁져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30일 09시34분    조회:5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과일향이 바람 따라 흩날리고 고개 숙인 누런 벼들이 황금물결 이루는 또 한해의 좋은 ‘풍(丰)경’이 길림대지에 펼쳐졌다. 길림성 각지에서 가을 농망기가 시작되면서 전 성 각 지에서 열매가 주렁진 가운데 풍년을 맞은 농민들의 얼굴에 기쁨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림강시 위사하(苇沙河)진 백마랑촌에서는 농민 소득증대와 인민 생활개선의 취지를 견지하여 산업구조를 적극적으로 조정하며 오미자 재배 발전에 주력했다. 지금까지 촌의 오미자 재배면적은 1,900무, 신선한 과일의 년간 생산량은 150여만키로그람, 년간 생산액은 1,500여만원, 촌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이 3만원을 초과했다. 사진은 오미자를 따고 있는 촌민들. 

길림시 영길현은 ‘세계 황금벼생산대’에 위치해 있으며 길림성 중요한 벼 주산지중의 하나이다. 2024년 영길현의 논벼 파종면적은 29만 9,000무, 낟알 생산량은 18만톤, 입쌀 생산량은 12만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영길현 일라계(一拉溪)진 ‘구월풍’ 가정농장에서 수확을 시작한 장면이고 많은 현대화 수확기가 밭에서 논벼를 수확하고 있는 장면. 

사평시 철동구 예허록보농민전문합작사의 록보포도는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현재 록보합작사는 7만여평방메터의 면적의 33개 온실이 있으며 ‘해빛장미’ 등 10개 포도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포도는 주로 상해, 귀주, 장사, 심양 등 여러 지역과 사평 주변 지역에 판매되여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었다.

매하구시 만룡진 만룡구(湾龙沟)촌의 논에는 황금색 벼물결이 출렁인다. 올해 합작사의 벼 재배면적은 660무에 달한다. 년초에 ‘땅을 깊게 갈아엎기(深翻) + 유기 비료 시비 증가(增施有机肥)’ 작업을 통해 토양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벼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다. 농민 김승군의 얼굴에는 풍년의 기쁨이 가득찼다.

매하구시 흑산두진 자강촌은 벼와 게의 혼합 양식방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양식 면적은 300무로 발전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논게(稻田蟹)를 다투어 주문했다. 살진 논게를 잡아든 농민 류박의 얼굴에 수확의 기쁨이 력력하다.

매하구시 서광진 서광생태원에서는 모양이 반듯하고 색채가 선명한 부서반도(富硒蟠桃)의 향기가 퍼져 나온다. 이곳의 유기과일은 친환경 무공해의 특성을 띠여 채집하러 오는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생태원의 일군들이 관광객들이 채집한 복숭아의 무게를 재고 포장하느라 몹시 바쁘다.

매하구시 서광진 동대평촌에 90무 해바라기(油葵)가 만발했다. 해바라기 꽃바다에 들어서면 둥근 해바라기가 태양을 쳐다보면서 생기가 넘친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며 금색물결을 이루어 매우 아름답다. 치마를 입은 관광객들이 꽃바다를 거닐며 쾌적한 전원 풍경을 만끽하고 가을이 가져다준 무한한 묘미를 즐기고 있다.

하구시 중화진 금장구(金厂沟)촌 과수원의 나무에 과일이 주렁주렁 달렸다. 촌에 있는 5개의 시범 과수원들로 금장과수원단지를 조성했다. 과수원의 면적은 280무, 사과와 계심과(鸡心果)의 년간 생산량은 490톤이며 생산액은 392만원이다. 가지에 가득 달린 열매를 보면서 농민 할머니가 활짝 웃고 있다.

매하구시 우심정진의 20무 배추가 수확철을 맞았다. 올해 고품질 조숙배추 품종 ‘91-12’와 ‘대추황’(大秋黄)을 도입하여 무당 수확량은 1만 5,000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배추 가격을 1근당 0.6원으로 계산하면 무당 리윤은 8,000원에 달한다. 동시에 대사하촌은 촌의 70여개 농가들에 이 품종을 심도록 이끌었다. 농민은 자람새가 좋은 배추를 보면서 웃음을 피우고 있다.

‘중국 생태벼의 고향’으로 알려진 서란시에서 벼가 잇달아 수확되고 있다. 논에서 황금 벼가 바람에 흩날리고 농민들이 능숙하게 수확기를 운전하여 그 사이를 누비고 다닌다. 벼의 물결, 즐거운 노래가 기계 소리와 함께 풍년의 악장을 이루었다.

/길림일보, 편역: 손맹번기자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193
  • 9월 28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5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강팀 운남옥곤팀에 맞서 공격축구를 선보였지만 1대3으로 패하면서 실력차이를 실감했다.이날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운남옥곤팀 죤 아더썬 감독은 “연변팀과의 원정경기는 힘든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일찌기 득...
  • 2024-09-29
  • 9월 28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5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운남옥곤팀(이하 운남팀)에 1대3으로 패배했다. 지난 10라운드 운남 원정에서의 1대5 참패를 깨끗이 설욕하지는 못했지만 강팀에 맞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선방했다. 그러나 실력차이를 인정해야 했다...
  • 2024-09-29
  • 23일,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동성분회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고 민족단결진보와 고품질 발전을 취지로 한 ‘동성사회구역 국경 75주년 맞이 문예공연’에 참가하였다. 산뜻한 민족복장을 차려입은 그들은 우리 민족의 악기 새장구와 퉁소 반주에 맞추어 홍색경전 가요 《사회주의 좋다》와 우리 민족의 민요 《...
  • 2024-09-29
  • 미니영화《맑은 시내물소리》시영식 현장9월28일 오전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국경75주년을 맞이하여 새로 출품한 헌례작품인 미니영화《맑은 시내물소리》 시영식이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있었다.미니영화《맑은 시내물소리》는 무더운 여름철 시골 강변으로 들놀이를 나간 도시인들과 시골마을에 사는 벙어리부부의...
  • 2024-09-29
  • 중강자송이를 시식하고 있는 참가자들.9월 28일, 길림백천문화미디어유한회사(사장 김춘택) 월간 전자잡지《백천문학》에서 주최하는 “제2회 ‘훈춘 문학의 길-중강자송이문학축제”가 ‘문학, 농촌으로 가다’와 ‘작가, 농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훈춘시 밀강향 중강자촌 생태휴가촌(문학의 숲)에서 개최되였다. ...
  • 2024-09-29
  • 9월 25일, 연길시 진학가두는 ‘국가렬사기념일’을 맞이해‘로병사의 집’과 손잡고 ‘혁명렬사들에게 경의 드리기’행사를 벌였다.행사에는 23명의 렬사유가족과 22명의 연길시 신동유치원 어린이, 참전로병사, 진학가두 사업일군 및 강연원 등이 참가했다.행사는 31개 ‘새시대 홍색이야기소’에서 선발된 10명 강연...
  • 2024-09-29
  • 조영길옹의 작품국경절을 맞이하여 평균 나이 85세가 넘는 길림시 조선족화가 삼로옹의 서화전이 길림시 동시장 조선족식품상점 3층에서 펼쳐졌다. 일찍 심양로신미술학원을 졸업하고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퇴직한 조영길선생(89세)의 수채화, 선전화 30여폭, 그리고 서란시 평안진조선족중심소학교에서 퇴...
  • 2024-09-29
  •  - 중국 서장 현지 르포사람이 해발 4,000m에서 산다는 것은 무엇일가? 사방은 나무 하나,풀 한 포기 없는 황량한 산들이고 그 너머는 만년설을 뒤집어 쓴 히말라야 산군(山群)들이 끝없이 이어진 곳, 그곳은 '영혼의 땅' 서장이다.서장의 라싸(拉萨)로 가는 길은 멀었다. 수없이 중국을 다녔지만 대개 비행 ...
  • 2024-09-29
  • 9월 27일,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주년을 경축하고 로인들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생활과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정신풍모를 전시하기 위해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가 주최하고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이 주관하는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창립 37주년 문예공연이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3층 극장에서 펼쳐졌다. 행사에는...
  • 2024-09-27
  • 9월 24일, 아침의 가을바람이 시원하고 가을이 짙어져가는 가운데 훈춘시촬영가협회의 촬영가들이 작은 변경도시 훈춘시 가을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으며 기쁨 가득한 촬영 려행을 시작했다. 그들은 훈춘 경신습지에 도착했다. 경신습지 룡산호반의 아침은 새벽안개가 자욱하여 환상적인 선경을 방불캐 했다. 호수우...
  • 2024-09-27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