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유기자의 법률도우미]한국서 모멘트에 써비스광고 잘못 올리면 감옥 갈 수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30일 10시52분    조회:21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기자의 법률도우미](2)

한국서 모멘트에 써비스광고 잘못 올리면 감옥 갈 수도

위챗 모멘트(朋友圈)는 조선족을 포함한 재한 중국인을 상대로도 광고하기 좋은 플래트홈이다. 위챗 친구들만 볼 수 있는 제한이 있긴 하지만 친구의 수가 많으면 광고의 효과도 어마어마하다.

'위챗 친구가 많다 보니 모멘트에서 별의별 광고들을 다 볼 수 있다. 하지만 그중 몇가지 써비스 광고를 보면 나중에 감옥에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 살면서 위챗 모멘트에 아무 광고나 올리면 혹시 범죄피의자로 검거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길림연성변호사사무소(한국) 김의 변호사는 이렇게 말했다.

기자는 김의 변호사가 말하는, 한국에서 위챗 모멘트에 올리지 말아야 할 광고들을 정리해보았다.

첫째, 환률 광고를 올리지 말아야 한다. 매일매일 환률 광고를 올리는 사람들은 다양한 목적이 있을 수 있겠지만 환률 광고를 올려서 고객을 모집하여 환전을 해주거나, 다른 환전상에게 손님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면 보이스피싱 돈세탁 피의자로 검거될 수 있다. 인터넷에서 환전을 해주는 행위는 한국에서 《외국환거래법》 위반 행위로 간주되는데 이보다 더 엄중한 것은 한국 돈의 출처가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본인은 환률 차익을 위해 ‘환전상’(실체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돈을 받아다가 고객에게 바꿔주거나 손님만 ‘환전상’에게 소개해줬을 뿐인데 보이스피싱 돈세탁, 심지어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보고 긴급 체포되거나 구속될 수 있다.

둘째, ‘불법체류자 합법화’ 광고를 올리지 말아야 한다. 요즘 중국 려행사들이 재한 불법체류자 합법화 광고를 계속 올리고 있다. 이것을 보고 돈을 벌 기회라고 생각하여 그들을 도와 불법체류자 합법화 광고를 올린 후 련락이 오는 사람을 려행사에 소개해줬다가는 허위서류로 난민신청을 하여 G1 체류자격을 발급받게 하는 범죄조직의 일당으로 취급받아 긴급 체포되거나 구속될 수 있다. 본인이 허위서류를 만들거나 작성하지 않았더라도 소개를 한 것만으로도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불법체류자 합법화 써비스로 사기를 치는 일당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셋째, 면세품 구매를 위한 명의 대여 일군모집 광고를 올리지 말아야 한다. 면세품을 구입하려면 외국인의 명의가 필요하다. 일부 사업자들은 외국인 명의의 려권으로 면세품을 구매한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여 리득을 취한다. 그러나 이 면세품들은 해외로 반출되지 않고 한국 내에서 다른 물건과 교환이 된 뒤 류통될 수 있다. 이는 엄연히 밀수행위이고 이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은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면세품 구매를 위한 명의 대여 일군을 구한다는 광고를 올리고 그 사람들을 면세품업자에게 소개해줬다가 밀수사건에 휘말리게 되면 역시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명심해야 한다.

'위챗 모멘트에 올린 내용을 한국 수사기관이 볼 수 없다고, 한국은 위챗의 <법외 지역>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그 광고를 보고 검거되는 게 아니라 그 광고로 인해 알게 된 한 사람이 범죄에 련루되여도 광고를 올린 사람이 공범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뜻이다. 상식만을 내세우면서 ‘광고를 올린 게 뭐가 문제냐?’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조직적 범죄에서 광고를 올려 사람을 범죄에 알선한 사람도 책임이 크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된다. 그리고 항상 주의해야 할 것은, 누가 봐도 아주 쉬운 일인데 돈을 벌 수 있다면 이는 범죄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도무지 혼자 리해하기 어려울 때 반드시 제때에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한다.' 고 김의 변호사는 말한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编辑:최승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130
  • —연길장애인련합회 1인 미디어 AI 창작 양성반 개최 최근 연길시장애인련합회는 연길시장애인창업부화기지에서 2025년 장애인 1인 미디어 AI 창작 양성반을 개최하여 장애인 소득증대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었다.료해에 따르면 이번 양성반은 7일간 진행되였는데 장애인들의 직업기능 수준을 한층 더 제고시키고 장애...
  • 2025-03-02
  • [유기자의 법률도우미](23)한국서 사망한 부친의 유산 5,000만원, 법원 판결로 되찾다―법무법인 재유의 도움으로 은행 저축예금 반환에 성공한국 체류 중국인 ‘1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있는 시점에 한국에 체류하던 중국인이 정상, 혹은 비정상적으로 사망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그렇다면 한국에 체류하던 ...
  • 2025-03-01
  • ‘분설 · 정풍(静风) · 무송 · 온천’의 독특한 빙설자원 우세로 길림성의 빙설관광 열기가 뜨겁다. 이번 빙설시즌이 시작된 이래 길림성은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을 전력으로 맞이하여 빙설산업 발전을 틀어쥐고 있다. 전 성에서 빙설관광 산업사슬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산업모델을 혁신하여 빙설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 2025-03-01
  • 강서가시특정밀기계회사 고정밀 CNC 공작기계 /신화넷강령자동차회사 부산공장의 차량 생산 현장 /신화넷강서가시특(佳時特)정밀기계회사. 무인운반차량(AGV) 물류 로보트가 QR코드를 인식해 자재를 집어올리고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 기계팔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컴퓨터수치제어(CNC) 작업기계와 련결돼 작동된다.“...
  • 2025-02-28
  • 2024년 4월 18일,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 메인 행사장을 둘러보는 방문객. ‘제5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가 오는 4월 13부터 18일까지 해남성 해구시에서 열린다.상무부와 해남성정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CICPE는 메인 행사장인 해남국제컨벤션쎈터에서 진행된다. 해구국제면세성(城...
  • 2025-02-28
  • 사천성 성도시에 위치한 중한혁신창업단지성도 중한혁신창업단지를 방문한 한국 기업 대표단최근 사천성 성도시는 다국적기업 ‘성도단지행(成都园区行)’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한국방문간호사회, 지스페이스, 더씨컴퍼니 등 10여개 한국 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참여, 현지 실사를 통해 성도의 비즈니스 환경 및 ...
  • 2025-02-28
  • 지난해 전년 대비 11.9% 증가지난해 북경지역 민영기업의 수출입총액이 4,3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 15년 련속 성장세를 이어갔다.북경세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그중 수출은 35.3%, 수입은 3.4% 확대되여 수출입 규모와 비중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북경지역의 1만 8,895개 수출입기업중 민영기업수가 1...
  • 2025-02-28
  • 1월 8일 운남성 보이시의 천옥(天玉)커피농장에서 운영자(가운데)와 직원이 올해 커피 풍작을 경축하는 장면. 지난해 운남성의 커피 수출량이 3만 2,500톤으로 전년 대비 358% 급증했다.2월 25일 곤명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커피는 화란, 독일, 미국, 윁남 등 29개 국가(지역)로 수출됐다.운남성의 커피 수출을 촉진하기...
  • 2025-02-28
  • 고가치 특허 전년 대비 15.3% 증가상해가 지적재산권(IP)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2월 25일 상해시지적재산권국에 따르면 상해에는 7만 5,000개 이상의 외자기업이 입주해있다. 이에 따라 상해는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글로벌 혁신가들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상해는 지적재산...
  • 2025-02-28
  • 강소성 남통시에 위치한 한 해양 장비 회사의 도크중경 검강구 한 실크 회사의 생산작업장에서 실을 뽑고 있는 로동자최근 공개된 2024년 ‘경제성적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생산총액(GDP)이 1조원을 넘은 도시가 총 27개에 달했다. ‘GDP 1조원 도시’는 지역 경제성장을 이끄는 핵심 성장 거점으로서 기존의 산업 발전을...
  • 2025-02-28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