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유기자의 법률도우미] 한국 구치소생활에서 진짜 힘들다는 세가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5일 19시50분    조회: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기자의 법률도우미](4)

한국 구치소 생활에서 진짜 힘들다는 세가지 알아본다

“당사자들이 구속되여 구치소에 수용된 상태로 재판을 받으면 자유가 박탈되여 몸과 마음이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자유가 박탈된 것이 힘든 게 아닙니다. 자유는 박탈되더라도 규칙적인 일상을 보내고 있고 밥도 잘 주고 몸이 힘들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구치소에서 살이 찌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힘든 것은 멘탈(생각)이 깨진다는 것인데요. 구치소에 자주 접견을 다녀오면, 구치소의 실생활에 대해 많이 듣게 됩니다.”

평소에 변호 목적으로 한국에서 여러 구치소들을 찾아 다양한 의뢰인들을 만나본 길림연성변호사사무소(한국) 김의 변호사는 이렇게 말한다.  

오늘은 길림연성변호사사무소(한국) 김의 변호사를 통해 당사자들이 한국 구치소에서 수용생활을 하면 진짜 멘탈이 나갈 정도로 힘든 세가지를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구치소 내에도 왕따(따돌림)가 있다. 방마다 인원이 달라서 분위기도 다르지만, 죄명에 따라 따돌림을 당할 수 있다. 례를 들어 어떤 방은 보이스피싱으로 구속된 사람들을 싫어하고, 어떤 방은 강간범을 싫어한다. 비록 대놓고 때리거나 모욕하고 그렇지는 않지만, 의도적으로 말을 안하려고 하는 등 정신적으로 부담을 주기도 한다. 방은 수용자 마음대로 배정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적응하면서 살아야 한다. 이게 하루이틀이 아니고 몇달 동안 지속되면 굉장히 괴롭다고 의뢰인들이 전한다고 한다.

둘째, 구치소에서 위험한 사람들과 함께 살면 힘들다. 구치소 내에 정상적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 그나마 괜찮지만, 이상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란폭한 성격을 가진 사람도 있고, 우울감에 빠져서 삶을 한탄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간혹 서로 갈등이 생긴 후 저녁에 자지 않고 화장실 입구에서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구치소 내에서 정상적인 사람도 있지만 이상한 사람도 있기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셋째, 구치소에서 절망적인 정보도 쉽게 접한다. 비록 구치소에 들어간 사람들은 실형을 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식하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집행유예로 석방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같은 수용자들중 ‘법을 잘 아는’ 수용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사건을 분석하면서 “이렇게 변론하면 안된다”, “이 사건은 무조건 실형이 나온다”, “XX법원의 XXX 판사는 집행유예를 내리지 않는다”, “고합(合议庭审判)은 무조건 중죄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수용자 립장에서는 절망적인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김의변호사에 따르면 구치소 생활이 생각보다 힘든 것을 알기에 그는 의뢰인 접견을 자주 가는 편이라고 한다. 비록 약정할 때는 2회~3회로 약정하지만, 실제로 4회~6회 정도로 최소 한달에 한번씩 접견을 간다. 가서 수용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려움을 들어보고 최대한 선처를 받고 빨리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 그래서 의뢰인들은 매번 변호사들이 접견갈 때마다 고맙다고 말하고 있고, 다른 수용자들도 부러워하고 있다며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변호사들도 더 열심히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총적으로 국내에 있든, 외국에 나가서든 현지 법을 잘 준수함으로써 구치소에 구속되여 자유를 박탈당하는 랑패를 당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编辑:최승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907
  • 12일,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의 공고에 의하면 우리 나라는 최빈국에 대한 일방적 개방을 확대하여 공동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 12월 1일부터 원산지가 중국과 수교한 최빈국에 대해 모든 세목제품의 적용 세률을 0으로 하는 특혜 세률을 적용한다. 그중 관세할당량 제품은 할당량내 관세률만 0으로 낮추고 추가 관세률...
  • 2024-09-23
  • 향항의 인재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향항특별행정구정부에 따르면 스위스 로잔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24 세계 인재경쟁력 순위 보고서〉에서 향항은 2023년 16위에서 9위로 대폭 상승했다. 2016년 이후 처음 다시 10위권내 진입했다.향항은 인재경쟁력 분야에서 3개 부문 순위에서 모두 2...
  • 2024-09-23
  • 12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글로벌 인공지능 서밋(峰会) 2024에서 ‘대화 로보트’와 교류하고 있는 관람객. /신화넷2019년—2023년 인공지능(AI) 연구성과가 가장 많은 10개 기관중 6개가 중국 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자연》잡지가 최근 발표한 ‘자연지수 2024 AI’에 따르면 AI 연구가 빠르게 증...
  • 2024-09-23
  • 9월 21일, ‘심무계, 보변강’(心无界,步边疆)성장컵 중국.길림변경삼림마라톤계렬경기 장백현지역 경기가 장백체육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운동회개막식에 참가한 성, 시, 현의 해당 책임일군들길림성체육국, 백산시인민정부와 길림체육학원에서 주최하고 백산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관광체육국, 장백조선족자치현인민정...
  • 2024-09-23
  • 9월 19일, 길림시기록친목회가 조직, 주최하고 길림시 여러 조선족 민간단체들이 참가한 국경절 경축 합동문예공연이 아름다운 길림시 송화강변 고로장산장에서 펼쳐졌다.행사에 길림시 조선족동락예술단, 민들레예술단, 해빛예술단, 영길현조선족민속협회예술단 등 단체의 문예애호가 200여명이 참여하여 독창, 합창,...
  • 2024-09-23
  • 최근 연변 철도경찰측은 타인의 신분을 도용하여 고속철을 탑승한 두건의 위법사건을 해명했다.한 남성이 훈춘에서 북경으로 향하는 G3650번 렬차에 탑승했는데 사업일군이 이 남성이 소지한 기차표가 본인의 신분정보와 부합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렬차가 사평동역에 정차한 후 승무경찰은 이 남성을 사평동역파출소에 ...
  • 2024-09-23
  • 외화는 국가의 엄격한 관리통제를 받고 있으며 우리 나라 경내에서 사사로이 외화를 매매하는 것을 금지한다. 하지만 일부 불법분자들은 오히려 위험을 무릅쓰고 ‘암거래상'으로 륜락하여 불법으로 외화를 매매하여 리익을 챙긴다.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불법경영범죄사건 한건을 심리, 판결했다.법원은 심리를 거쳐 ...
  • 2024-09-23
  • [여러 민족 단결분진해 한마음으로 중국꿈 구축—돈화편] 돈화시제1중학교에서  집중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장면최근년간 연변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튼튼히 다지는 것을 뉴대로 생동하고 조화로운 발전의 화폭을 그려왔다. 경치가 아름다운 이 땅에서 여러 민족 대중들은 석류씨처럼 한데 뭉쳐 화목하게 지...
  • 2024-09-22
  • 황강, 길림성로력모범표창대회서 강조시대의 중임을 용감하게 짊어지고 용감하게 혁신하고 창조하며 길림의 전면적인 진흥과 뜨거운 실천에 적극 뛰여들어야호옥정 사회 주국현 참석9월 20일, 길림성로력동모범표창대회가 장춘에서 소집되였다. 성당위 서기 황강이 대회에 참석하여 연설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
  • 2024-09-22
  • 연변 8개 집단이 성모범집단, 5명이 특등로력모범으로9월 20일, 길림성로력동모범표창대회가 장춘에서 소집된 가운데 성당위와 성정부는 선진을 표창하고 본보기를 수립하며 로력모범정신, 로동정신, 장인정신을 대대적으로 고양하고 전 성 인민의 로동열정과 창조활력을 한층 더 불러일으키기 위해 장춘길대원정보기술주식...
  • 2024-09-22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