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유기자의 법률도우미] 한국 구치소생활에서 진짜 힘들다는 세가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5일 19시50분    조회:9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기자의 법률도우미](4)

한국 구치소 생활에서 진짜 힘들다는 세가지 알아본다

“당사자들이 구속되여 구치소에 수용된 상태로 재판을 받으면 자유가 박탈되여 몸과 마음이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자유가 박탈된 것이 힘든 게 아닙니다. 자유는 박탈되더라도 규칙적인 일상을 보내고 있고 밥도 잘 주고 몸이 힘들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구치소에서 살이 찌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힘든 것은 멘탈(생각)이 깨진다는 것인데요. 구치소에 자주 접견을 다녀오면, 구치소의 실생활에 대해 많이 듣게 됩니다.”

평소에 변호 목적으로 한국에서 여러 구치소들을 찾아 다양한 의뢰인들을 만나본 길림연성변호사사무소(한국) 김의 변호사는 이렇게 말한다.  

오늘은 길림연성변호사사무소(한국) 김의 변호사를 통해 당사자들이 한국 구치소에서 수용생활을 하면 진짜 멘탈이 나갈 정도로 힘든 세가지를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구치소 내에도 왕따(따돌림)가 있다. 방마다 인원이 달라서 분위기도 다르지만, 죄명에 따라 따돌림을 당할 수 있다. 례를 들어 어떤 방은 보이스피싱으로 구속된 사람들을 싫어하고, 어떤 방은 강간범을 싫어한다. 비록 대놓고 때리거나 모욕하고 그렇지는 않지만, 의도적으로 말을 안하려고 하는 등 정신적으로 부담을 주기도 한다. 방은 수용자 마음대로 배정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적응하면서 살아야 한다. 이게 하루이틀이 아니고 몇달 동안 지속되면 굉장히 괴롭다고 의뢰인들이 전한다고 한다.

둘째, 구치소에서 위험한 사람들과 함께 살면 힘들다. 구치소 내에 정상적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 그나마 괜찮지만, 이상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란폭한 성격을 가진 사람도 있고, 우울감에 빠져서 삶을 한탄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간혹 서로 갈등이 생긴 후 저녁에 자지 않고 화장실 입구에서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구치소 내에서 정상적인 사람도 있지만 이상한 사람도 있기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셋째, 구치소에서 절망적인 정보도 쉽게 접한다. 비록 구치소에 들어간 사람들은 실형을 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식하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집행유예로 석방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같은 수용자들중 ‘법을 잘 아는’ 수용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사건을 분석하면서 “이렇게 변론하면 안된다”, “이 사건은 무조건 실형이 나온다”, “XX법원의 XXX 판사는 집행유예를 내리지 않는다”, “고합(合议庭审判)은 무조건 중죄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수용자 립장에서는 절망적인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김의변호사에 따르면 구치소 생활이 생각보다 힘든 것을 알기에 그는 의뢰인 접견을 자주 가는 편이라고 한다. 비록 약정할 때는 2회~3회로 약정하지만, 실제로 4회~6회 정도로 최소 한달에 한번씩 접견을 간다. 가서 수용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려움을 들어보고 최대한 선처를 받고 빨리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 그래서 의뢰인들은 매번 변호사들이 접견갈 때마다 고맙다고 말하고 있고, 다른 수용자들도 부러워하고 있다며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변호사들도 더 열심히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총적으로 국내에 있든, 외국에 나가서든 현지 법을 잘 준수함으로써 구치소에 구속되여 자유를 박탈당하는 랑패를 당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编辑:최승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085
  • 남방항공은 10월 29일부터 연길-대련-성도 천부 왕복 로선을 새롭게 개통했다.알아본 데 따르면 연길-대련-성도 천부 항공편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15시에 연길공항에서 떠나 대련을 거쳐 21시30분에 성도천부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전 8시에 성도천부공항에서 리륙하여 다시 대련을 거쳐 14시 15...
  • 2024-10-28
  • 길림성은 옥수수 재배의 큰 성이다. 송료평원의 중심지에 위치한 길림성 사평시 리수현은 ‘동북곡창 ’으로 불리운다. 최근 이곳의 300여만무의 옥수수도 수확철에 들어섰다. 밭의 수확기는 옥수수 이삭의 껍질을 직접 벗겨내고 짚과 함께 분쇄하여 밭에 돌려줄 수 있다. 리수현 강성농기계농민전문합작사 책임자 궁설...
  • 2024-10-28
  • 올해는 중국 로씨야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이자 '중국 로씨야 문화의 해'이다. 올해 길림성 최동단의 변경 소도시 훈춘은 로씨야관광객들의 각광을 받는 새로운 목적지로 부상했다. 매일 아침...
  • 2024-10-28
  • 외교부 대변인은 10월 26일 미국의 중국 대만지역에 대한 19억 8,800만딸라 규모 무기 판매 승인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한 기자가 “10월 26일, 미국 국방부는‘국가  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레이다 시스템을 포함해 대만에 총액 19억 8,800만딸라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며 대변인...
  • 2024-10-28
  • 동북항련 제1로군 력사연구 학술연구토론회가 10월 19부터 21일까지 반석에서 개최되였다.길림성동북항련연구회와 길림대학 · 길림성박물원 국가혁명문물협동연구쎈터는 각각 반석에 연구쎈터를 설립하고 상패를 수여했다.세미나는 길림성동북항련연구회, 길림성 중국공산당당사및문헌연구회, 길림대학 · 길림성박물원...
  • 2024-10-27
  • ㅡ얼하이(洱海)의 이야기 속으로■ 태승호오늘의 유람지는 대리시 북부에 위치해 있는 얼하이(洱海)인데 처음으로 지명을 들었을 때에 나는 바다 해(海)자가 있는지라 바다라고 착각했던 것이다. 이 호수는 운남에서 두번째로 큰 담수호이다. 호수가 사람의 귀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얻어진 이름인데 전체 호수의 한 바퀴 ...
  • 2024-10-27
  • 최근년간 훈춘시는 홍색문화 내포 발굴 및 홍색관광 자원 개발로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강력한 버팀목을 제공했다.홍색 유전자를 전승하고 홍색 혈맥을 이어가며 홍색 전통을 고양하고저 훈춘시는 중공훈춘현위의 탄생지이자 동만에 최초로 항일유격대를 설립하고 혁명근거지를 세운 지역 가운데 하나인 밀강향 대황구지역의...
  • 2024-10-27
  • 황금가을 시월, 화룡림업유한회사 삼선곡(杉仙谷)풍경구에 있는 2,800년 수령의 주목 수선고목(紫杉寿仙古树)이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알알이 여문 ‘주목열매’가 보석마냥 소담한 잎사귀를 단장하고 있었는데 붉은 열매는 눈부신 해빛 아래에서 령롱한 빛으로 반짝였다. 열매는 고목이 이 계절이 가져다준 진귀한 선물이...
  • 2024-10-27
  • ‘6대 민생 제고 행동 실시, 50항 구체적 임무 시달’ 계렬보도 훈춘편금년 이래 훈춘시는 지속적으로 민생사업에 살손을 대여 교육혜민, 문명의거, 취업질, 건강수준, 등 민생제고 행동으로 대중들의 행복지수 향상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과훈춘시제8소학교 운동장에서 모의 스케이트매트에서 련습중인 아이들최근 기자 일...
  • 2024-10-27
  • 목표가 뚜렷했던 광주는 강했다.10월 26일 오후 2시 30분에 광주시 화도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9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광주구락부팀(이하 광주팀)에 1대3으로 원정패했다.29라운드는 그야말로 ‘경우의 수’ 계산이 복잡하게 얼키며 관심이 몰린 라운드였다. 이번 라운드의 경기를...
  • 2024-10-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