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여러 문화단체들 항일유적지 찾아 국경절기념 행사 진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8일 12시01분    조회:2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 유적지를 찾은 연변작가협회 산문창작위원회와 소설창작위원회 부분적 회원들.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주년을 맞으면서 연변민간문예가협회, 연길시칠색합창단, 연변작가협회 등 단위와 단체들에서 항일유적지들을 찾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뜻깊게 국경절을 기념하였다.  

10월 4일, 연변민간문예가협회와 ‘우리마을’동호회에서는 공동으로 대황구항일근거지를 답사하였다. 

중공훈춘현위옛터를 찾은 참가자들.

이날 참가자들은 자가용을 리용하여 이동하면서 대황구항일유격근거지에 속했던 훈춘시 밀강향의 해방촌, 하와자촌, 중강자촌, 삼안촌, 영안진 대황구촌 등 주변의 마을들과 중공훈춘현위옛터(성급 애국주의 교육기지), 대황구항일유격근거지 병원과 복장공장유적, 김남극의사 묘소, 훈춘당사전람관, 북일학교옛터, 대황구13렬사묘비를 찾아 여러 유적지와 전적지에 깃든 사건과 인물들을 되새기고 천추에 길이 빛날 렬사들의 업적을 기리였다. 

중강자사건발생지를 찾은 부분적 회원들.

대황구항일유격근거지 병원유적을 찾아 풀을 뽑고 있는 참가자들.

대황구13렬사릉원을 찾은 참가자들.

연변민간문예가협회 부주석 남철은 “우리 력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회원들로 이같은 행사를 조직하는 것은 사진, 이야기, 기행문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잊혀져가는 항일력사와 력사인물들을 기록하여 세세대대 전해가려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10월 5일, 연길시칠색합창단의 27명 단원들은 리상덕단장의 인솔하에 돈화시 진한장렬사릉원(성급 애국주의 교육기지)과 동북항일련군한총령밀영문화전람관, 동북항일련군한총령밀영유적을 찾아 렬사들의 사적을 학습하고 항일가요를 통해 항일영웅과 항일렬사들의 업적을 노래하고 선전하였다. 

아침 6시에 연길에서 대형뻐스를 리용하여 출발한 일행은 리상덕 회장으로부터 진한장 장군의 생평과 중요한 전투들인 한총령전투, 대사하전투 등 관련사실에 관한 정채로운 해설을 경청하였다. 

진한장렬사릉원을 찾아 항일가요를 합창하고 있는 참가자들.

오전 8시 20분에 돈화시 한장향 한장촌에 위치한 진한장렬사릉원에 도착한 일행은 진한장생평전시관을 참관하고 진한장장군묘를 참배한 후 진한장장군전신상 앞에서 항일가요를 열창하였다. 

다시 장거리 이동으로 10시에 한총령에 도착한 일행은 동북항일련군한총령밀영문화전람관을 참관하고 전람관내의 진한장장군 동상앞에서 항일가요를 합창하여 관광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단풍이 한창 불타는 한총령홍엽곡에 위치한 항일밀영유적들을 답사하면서 당시의 렬악한 환경과 치렬했던 전투장면들을 되새겼다. 

동북항일련군한총령밀영문화전람관에서 합창하고 있는 참가자들.

한총령밀영을 찾아 항일가요를 합창하고 있는 참가자들.

연길시칠색합창단 리상덕단장은 “칠색합창단은 창단이래 수십차의 ‘항일뻐스’활동을 조직하여 수많은 렬사들의 업적을 노래하고 기념하였다.”고 하면서 올해는 연변주우수민간문화단체기층혜민공연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조직하게 되였으며 노래소리를 통해 잊혀져가는 선렬들의 위대한 업적을 환기시키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10월 7일,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와 산문창작위원회에서는 량성룡렬사의 옛집터와 생평전시관이 있는 왕청현 대흥구진 하서촌을 찾아 공동으로 “‘문학창작에서의 령감과 소재문제’ 연구토론회”를 개최하고 홍색관광활동을 진행하였다. 

하서촌을 찾은 연변작가협회 회원들과 문학애호가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리승국의 사회하에 진행된 토론회에서 하서촌 촌민위원회 주임, 당지부서기 원훈이 하서촌개황과 량성룡렬사의 생평을 소개하고 연변대학 교수 김호웅과 허련순, 김정권, 오경희 등 작가들이 문학창작에서의 령감과 소재를 둘러싸고 각자의 견해를 피력하였다. 

량성룡옛집터를 찾은 참가자들. 

이날 참가자들은 량성룡옛집터와 생평전시관, 국방교육기지인 하서촌1호방공호를 참관하고 50여킬로메터 떨어진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성급문물보호단위)에 이동하여 력사문화답사를 진행하였다.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유적지내의 이다스께오 희생지를 찾은 참가자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리승국과 채운산은 국경75주년을 맞아 “유서 깊은 하서촌에서 농촌의 발전한 모습을 읽을 수 있었고 홍색관광기지에서 선렬들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하면서 작가들이 더욱 좋은 령감을 얻고 실생활에 발을 붙인 더욱 좋은 소재를 발굴하여 훌륭한 작품들을 창작할 것을 희망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67
  • 조영길옹의 작품국경절을 맞이하여 평균 나이 85세가 넘는 길림시 조선족화가 삼로옹의 서화전이 길림시 동시장 조선족식품상점 3층에서 펼쳐졌다. 일찍 심양로신미술학원을 졸업하고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퇴직한 조영길선생(89세)의 수채화, 선전화 30여폭, 그리고 서란시 평안진조선족중심소학교에서 퇴...
  • 2024-09-29
  •  - 중국 서장 현지 르포사람이 해발 4,000m에서 산다는 것은 무엇일가? 사방은 나무 하나,풀 한 포기 없는 황량한 산들이고 그 너머는 만년설을 뒤집어 쓴 히말라야 산군(山群)들이 끝없이 이어진 곳, 그곳은 '영혼의 땅' 서장이다.서장의 라싸(拉萨)로 가는 길은 멀었다. 수없이 중국을 다녔지만 대개 비행 ...
  • 2024-09-29
  • 9월 27일,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주년을 경축하고 로인들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생활과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정신풍모를 전시하기 위해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가 주최하고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이 주관하는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창립 37주년 문예공연이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3층 극장에서 펼쳐졌다. 행사에는...
  • 2024-09-27
  • 9월 24일, 아침의 가을바람이 시원하고 가을이 짙어져가는 가운데 훈춘시촬영가협회의 촬영가들이 작은 변경도시 훈춘시 가을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으며 기쁨 가득한 촬영 려행을 시작했다. 그들은 훈춘 경신습지에 도착했다. 경신습지 룡산호반의 아침은 새벽안개가 자욱하여 환상적인 선경을 방불캐 했다. 호수우...
  • 2024-09-27
  • 태승호소란스럽지만 어딘가 모르게 고적해 보이는 도시의 구석진 곳곳에서 무심코 들려오는 소리 하나하나가 가끔씩 나의 마음속의 잔잔한 물결을 일으킬 때가 있다. 특히 이따금씩 들려오는 노크소리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속에서의 간단한 충돌이 아니라 시공을 가로 지르는 사신마냥 나를 이끌고 지난날의 기억과 앞...
  • 2024-09-27
  • 송미자 내 창문 카텐을 열때면풍경소리 귀맛 돋군다  자유롭게 흔들며 울리는 바람의 멜로디풍경소리로 뇌리를 씻었나 보다씻기운 뇌는 망각으로 투명해졌는가  쌀 씻는것도 잊고 마른 쌀을 솥에 앉혔다 전원을 눌렀다 밥이 될가 쌀이 될가 다행이 주말이다 더...
  • 2024-09-27
  • 안부길활짝 피여나 예쁘던 꽃이 어느덧 락화하니 세월의 무상함에 허전함을 금할수 없으나 락화가 암시하는 철리에 인생을 반추해 본다.떨어진 꽃잎은 고아한 본색을 잃지 않았다.우리는 종점까지 초심을 간직해야 한다.초심은 생명을 연장하는 인력이다.초심을 잃으면 생명은 낭떠러지에 추락된다.초심은 행복의 원천이다....
  • 2024-09-27
  • 문정산다는게크고 작은 유혹이들쑥날쑥 피여난 꽃밭 거니는 일이다한 송이 꺾으면또 한 송이 꺾고 싶다비바람 눈보라 속에서도자꾸 꺾어보겠다고발버둥친다고개 들어보니어느새 날이 저무는데석양 아래 아직도꽃들이 지천으로 깔려있다우리라는 이름으로 우리라는 이름으로 서로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들...
  • 2024-09-27
  • 리춘자1966년도에 아버지가 부대에서 전업하여 돌아오자 정부에서는 한 공장의 책임자로 배치하였다. 책임을 맡은 아버지는 공장의 생산을 일떠세워보려고 새벽에 나가면 저녁늦게야 집으로 돌아왔다. 상해, 북경 등 외지 출장도 많았다. 어머니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출근을 할라, 집안일을 할라, 여러 자식들을 키우고 공부...
  • 2024-09-27
  • 황금가을, 백성시 진래현 진래진 곽씨촌의 수수밭이 붉게 물들고 수수밭 너머에 줄 이어선 풍력발전기와 조화롭게 어우러 지면서 사람을 도취시키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길림’ 화폭을 이루었다. /길림일보 编辑:안상근
  • 2024-09-27
‹처음  이전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