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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과 동년배인 사람들의 추억을 경청 2024-10-09 09:40:18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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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에 출생한 이들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돼서부터 번영에 이르는 모든 중요한 시각들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공화국 력사의 축소판이고 시대 변천의 견증이다. 일전, 기자는 공화국과 동년배인 3명의 로인을 방문하여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교건국:

“내가 태여난 날에 나의 아버지는 해방군에게 길을 안내하고 있었다”

교건국은 1949년 1월 15일에 태여났고 이날은 천진을 해방한 날이다. 교건국은 “그 시절에는 아이를 집에서 낳았다. 어머니에게서 들은 데 따르면 그가 출산할 때 아버지는 진보 공상인사로서 해방군에게 길을 안내하고 있었다. 집에 돌아와서야 아들을 낳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당시 한 해방군 전사가 아버지에게 전리품인 미국산 면도칼을 선물로 줬다. 줄곧 쓰셨고 후에는 나에게 넘겨줬다.”고 말했다.

교건국이 태여나서 일년도 안되여 새 중국이 창건되였고 학교에 갈 나이가 되자 부모님은 그에게 ‘건국’이라는 학명을 지어줬다. 초중을 졸업한 후 교건국은 안정병원의 간호원으로 분배받았다. “그때에는 남자 간호원, 녀자 간호원의 개념이 없었다. 그냥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만 생각했다.” 그러면서 교건국은 “안정병원은 정신과 병원이고 환자들은 병이 발작할 때에 폭력적인 경향을 나타내기에 힘이 있는 남자 간호원이 더욱 필요했다.”고 회억했다. 42년간의 직업생애에서 교건국은 공산당에 가입하고 승진도 하고 환자를 돌보다가 부상을 당한 적도 있다. “환자를 원망하지 않는다. 병이 발작한 원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관심과 돌봄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교건국은 이렇게 말했고 또 이렇게 했다. 맡은 일을 마친 후에도 그는 환자들을 위해 머리, 손톱을 깎아줬으며 환자의 가족들은 아주 만족해했다.

퇴직 후, 남개구 만흥거리 장년리사회구역에 거주하면서 사회구역의 사업에 적극 참여했고 이웃의 모순을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섰다. 사회구역 자원봉사대가 설립된 이래, 교건국은 한번의 활동도 빠진 적이 없고 순찰에 적극 참가하면서 평안 사회구역을 건설하는 데 기여했다.

교건국은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뼈에 새겨진 마음이다. 나는 비록 평범하지만 최선을 다해왔다. 당과 조직의 양성에 부끄럽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시대가 발전하고 생활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조국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의화:

“나는 새 중국과 생일이 같다”

“1949년 10월 1일에 태여났고 새 중국과 생일이 같아서 아주 자랑스럽다.” 올해 75세인 정의화는 국경절을 맞이하면서 특별히 빨간색 옷을 입었다. “오빠의 이름은 정의국, 동생의 이름은 정의충, 나의 이름은 정의화, 우리의 이름은 모두 조국과 긴밀히 련결되여있다.”

정의화는 젊었을 때 장거리뻐스회사에서 근무했고 회사 종업원들의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원으로 일했다. “그때는 아이를 낳고 56일이면 출근을 해야 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출근하고 아이는 우리한테 맡겼다.” 그때를 떠올리는 정의화는 마치 그 아이들을 보는 듯했다. “나는 소소반을 맡았고 태여난 지 56일에서 1살 반인 아이들이다. 나는 아이를 엄청 좋아한다. 아이가 울면 인츰 안아서 달래줬고 아이가 어디에 부딪치는 사고가 한번도 없었다.” 아이들의 어머니는 매표원, 운전수, 수리공, 인사간부 등 다양했지만 정의화는 차별을 두지 않았고 퇴근시간이 다가오면 미리 아이들의 짐을 다 싸놓고 인차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정의화는 “새 중국 창건 이래 생활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현재 정부에서 로인들을 많이 배려한다. 사회구역의 사업일군들도 경상적으로 전화로 안부를 묻는다. 사실 남에게 짐이 되는 것보다 사회구역에 공헌하는 것을 원한다. 아직 젊다고 생각하기에 계속하여 여열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악련창:

“나는 대경유전에 청춘을 바쳤다”

“나는 1949년 3월에 태여났다. 새 중국이 일어나고 부유해지고 강해지는 위대한 비약을 견증했고 이 위대한 국가의 건설과 발전에 참여했다.”

1968년 악련창은 국가의 호소에 응하여 목축지역으로 하향했고 후룬베이얼 대초원에서 양과 말을 방목하면서 노래를 좋아하게 되였다. 그 후 그는 대경으로 파견되였다. “그때는 정말로 열정으로 불타오르는 세월이였다. 사람이 쉬여도 일은 쉬지 않았고 24시간 계속하여 진행되였다. 석유가 부족한 모자를 벗기 위해 모두가 밤낮이 없이 목숨을 걸고 일했고 유전에 청춘을 바쳤다. 나와 동료들은 유정탑 운반을 맡았다. 유정탑은 무게가 몇백톤에 달하고 평탄한 길에서는 통채로 운반한다. 20대의 뜨락또르를 유정탑과 잘 묶은 후 동시에 움직이는데 그 장면은 정말로 멋있다.” 당시를 회억하는 악련창의 눈에는 빛이 났다.

1995년에 퇴직한 후 악련창은 만흥거리 가두합창단의 성원으로 되였다. “광활한 초원에서 노래로 외로움을 달랬고 열기가 넘치는 대경에서 노래로 사기를 북돋았다. 지금은 계속하여 나의 목소리로 조국을 노래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노래하겠다.” 그러면서 악련창은 <조국을 노래하네>를 부르기 시작했고 그의 인솔하에 기타 로인들도 함께 불렀다. 이 우렁찬 노래소리는 공화국 75년의 력사를 견증했고 억만 중국인민들이 분투한 력사이며 중화민족의 공동한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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