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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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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절련휴기간 연변관광 인기가 지속되면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연변으로 몰려들었다. 특히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연길에 오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는 ‘왕훙 핫 플레이스’이다.  연길시공안국 민속원경무소의 경찰들은 휴식을 마다하고 대중을 위해 일선에서 충실히 직무를 수행했으며 풍경구의 현장 안전 질서 유지에 전력을 다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평안관광의 명함장을 빛냈다.

1일 오전, 가랑비와 찬 기온도 사람들의 출행을 막지 못햇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연길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돐을 경축하는 경사스러운 분위기로 들끓었고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인파로 넘쳐나 떠들썩한 모습이였다. 연길시공안국 민속원경무소 당직반장 곽릉우는 경찰들을 인솔하여 사람들 사이를 누비면서 순라업무를 전개하고 있었다.

“경찰 동무, 아이가 우리랑 흩어졌어요. 찾아주실 수 있습니까?” 한 부부가 급히 곽릉우에게 달려와 도움을 청했다. 곽릉우는 이 부부의 정서를 안정시키는 한편 아이의 나이, 외모특징 등 상황을 자세히 물어보았다. 이어 곽릉우는 무선기를 통해 관련 단서를 민속원에 있는 각 순찰조에 통보하고 함께 아이를 찾도록 했다. 동시에 경찰소에서는 원내 방송을 통해 계속 아이를 찾았다. 20분 후 경찰은 민속원 남문에서 아이를 찾아 부모의 품에 안겨주었다. 가족이 다 모인 후에도 두려움이 채 가시지 않은 이들 부부는 경찰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곽릉우는 “국경절기간 민속원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여 2~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며 “관광객이 늘어나고 인파가 많이 몰리면서 각종 돌발상황도 증가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오늘 아침 7시 30분 경찰소의 모든 경찰이 이미 일터에 도착했으며 대중들이 명절을 즐겁게 보내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순찰소조를 따라 경찰소에 돌아와 잠시 휴식하면서 살펴보니 면적이 약 100여평방메터 되는 경찰소는 민속원 정문 옆에 위치해있었는데 파란색과 흰색의 외벽이 매우 눈에 띄였다. 경찰차의 경광등이 계속 깜빡거리기에 관광객과 대중들은 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만약 돌발사건이나 어려움에 봉착하면 바로 경찰의 도움을 구할 수 있다.

곽릉우는 휴식할 새도 없이 ‘인민 위해 실제일 하기’ 등록표를 꺼내 조금  전 아이를 찾은 과정을 기록했다. 이미 두둑하게 쌓여있는 등록표에는 하나하나의 출동사건이 기록되여있었다. “경비원이 혼자 남겨진 아이를 발견해 경찰소에 보냈고 경찰이 어머니를 찾아주었습니다.” “관광객이 트렁크를 택시에 두고 내려 택시 운전수가 경찰소에 가져오자 경찰이 여러 경로를 통해 주인을 찾아 트렁크를 전해주었습니다.” “휴대폰, 신분증 등 중요 물품을 잃어버린 대중이 신고로 도움을 청하자 경찰이 찾아서 주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곽릉우는 “경찰소는 올해 대중이 보내온 9개의 감사기와 1통의 표창장을 받았는데 이는 우리 사업에 대한 대중들의 긍정입니다.”라고 말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중국조선족민속원의 열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문명하고 질서 있으며 평화롭고 원활한 관광환경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의 관광체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8월 연길시공안국 민속원경무소가 설립됐다.  현재 이 경찰소에는 14명의 경찰이 있고 주요 업무는 순찰 방범, 분쟁 조정, 위험요소 점검 등이 포함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필요로 하는 고빈도 정무서비스를 확대하고 종합서비스창구를 개통하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찰소는 24시간 근무를 실시하고 대중을 위해 봉사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발휘해 급한 일이나 어려운 일이 있는 관광객을 위한 특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중의 소구를 제때에 해결하고 대중에게 편리를 도모하는 면에서 ‘친절감’을 높이고 있다.

민속원검찰소의 서비스에는 빈틈이 없었고 보호는 전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특히 련휴기간에는 관광지에 인파와 차량이 많이 모이기에 안전위험 방지 업무의 책임이 막중하였다. 광릉우는 “우리는 피로를 두려워하지 않고 련속작전의 우수한 전통을 발양하며 신속히 반응하는 경찰소의 우세를 확실하게 살려 인파 유도, 중점 부분 순찰 등 사업을 참답게 수행하고 있습니다.”며 ‘경찰차가 보이고 경찰등이 보이며 경찰이 보이는’ 기제를 통해 각종 모순과 분쟁을 제때에 효과적으로 해결, 처리함으로써 관광객과 대중들에게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동적인 치안방범망을 구축하여 여러 민족 대중과 외지 관광객들로 하여금 평안이 바로 신변에 있음을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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