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유기자의 법률도우미] 재한외국인, 비자 류형 잘 알고 부동산 구매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10일 16시04분    조회:9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기자의 법률도우미](5)

재한외국인, 비자 류형 잘 알고 부동산 구매해야

한국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2024년 7월 기준 통계수치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중인 중국인은 재한조선족 63만 8,252명을 포함하여 도합 97만 5,983명으로 ‘1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구 규모가 방대한 만큼 직면하는 법률적 문제도 다양하다. 특히 최근 년간 한국에서 부동산을 구매하는 중국인이 증가하면서 부동산 거래나 계약과 관련된 법률문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갈등 요인중 하나이다. 이번 <유기자의 법률도우미> 코너에서는 한국에서 부동산거래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한 재한조선족의 사례를 통해, 부동산매매 계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살펴보겠다.

최근, 재한조선족 조씨는 한국 경기도 부천의 한 부동산을 매수하기로 계약했지만 피고 부동산회사의 허위정보 제공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도 중국 길림인우변호사사무소와 한국 법무법인 재유 대림분사무소의 긴밀한 협력에 덕입어 조씨는 승소판결을 받았다.

2022년 6월, 원고 조씨는 한국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건물의 한 호수를 2억 6,944만원(한화, 이하 동일)에 매수하기로 계약했다. 계약 당시 조씨는 계약금 300만원을 먼저 지급한 뒤 추가로 2,300만원을 납부했고 나머지 잔금은 입주 지정일에 대출을 통해 지급하기로 했다.

문제는 조씨가 H―2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이여서 대출이 어렵다는 점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 측은 “H-2 비자 소지자도 대출이 가능하다.”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며 계약을 체결하도록 조씨를 유도했다. 그러나 실제로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씨는 결국 잔금을 마련하지 못했고 따라서 계약리행이 불가능하게 되였다.

한국 법무법인 재유 대림분사무소측에 따르면 “설상가상으로 사건 당시 해당 부동산에는 피고 측이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시공사들이 총 3건의 가압류를 설정한 상태였고 이로 인해 대출이 더욱 불가능해진 상황이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는 “가압류만 해제되면 대출이 가능하다.”면서 조씨를 안심시키며 기다리라고 했지만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이러한 사기성 계약으로 큰 피해를 입은 조씨는 한국 법무법인 재유 대림분사무소에 위탁하여 한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 경기도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지난 3월 12일, “피고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여 계약을 체결하게 했고 이로 인해 계약 리행이 불가능해졌다.”는 점을 인정하여 피고가 원고에게 계약금과 추가 비용을 포함한 총 1억 6,445만원과 이에 대한 지연 리자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이번 사례는 한국에 거주중인 외국인이 부동산 거래를 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을 여실히 잘 보여준다. 특히, 외국인 신분으로 한국에서 부동산을 구매하거나 계약할 때는 비자 류형에 따라 대출 가능 여부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계약 전에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법률에 따르면, 허위 정보를 제공하여 계약을 체결하게 하는 행위는 민법상 사기에 해당하며 피해자는 이와 같은 사기성 계약을 해제하고 원상회복을 청구할 수 있다.”고 한국 법무법인 재유 대림분사무소측은 기자에게 전했다.

이처럼 한국에서 부동산 거래나 법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는 법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법적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한중국인 여러분은 한국에서 법률 상담이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한국 변호사자격을 갖춘 변호사와 자문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자가 알아본 데 따르면 본 사건은 원고측의 승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고 사건은 현재 집행절차에 들어갔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68
  • 8월 31일, 모태주 6병을 두 다리에 감싸고 입국하던 한 녀성이 광동성 주해시 공북(拱北)세관 소속 갑구(闸口)세관에 의해 현장에서 압수당했다. 당일 19시경, 공북통상구 관광검사대청의 세관 ‘무신고 통로’를 통해 검은색의 긴 치마를 입은 향항 녀성 송모가 입경했다. 현장에서 사업일군은 그의 걸음걸이가 ...
  • 2024-09-05
  • 국가안전부에 따르면 근년래, 해외 간첩정보기관이 우리 나라의 민감한 핵심데이터를 탐내고 있는바 국외 상업회사, 조사기구 등의 명의로 수집활동을 진행했는데 이는 우리 나라의 국가안전에 중대한 안전우환을 조성했다. 9월 2일, 국가안전부는 우리 나라 데이터안전에 관계되는 전형사례를 공포했다.이 회사는 국외 회사...
  • 2024-09-05
  • 문화 체제기제 개혁 심화의 중대 임무 락착하여길림 선전사상문화사업의 고품질 발전 추동해야9월 4일, 성당위 서기이며 성당위 선전사상문화사업지도소조 조장인 황강은 성당위 선전사상문화사업지도소조 2024년 제1차 회의를 소집 사회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습근평문화사상을 깊이 관철하고 당중앙 20기 3차 ...
  • 2024-09-05
  • '농심신라면배' 및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 최강전 안도에서 개막9월 4일에 있은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및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 원로 최강전 기자회견.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및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 원로 최...
  • 2024-09-05
  • 8월 31일 오후, 2024년 중국축구협회‘전민 건강의 날’주제 행사(장춘역)가 장춘시 고신구에서 펼쳐졌다.이번 활동은 중국축구협회에서 지도하고 장춘시축구협회, 장춘시축구운동관리중심에서 주최했으며 장춘시디다축구구락부에서 주관했다. 장춘시자동차경제기술개발구실험학교유치원, 장춘시자동차경제기술개발구제...
  • 2024-09-05
  • ㅡ'산 따라 흥하고 록색으로 발전하는' 이도백하진의 문화관광산업 전환발전  관광객들이 이도백하진의 운정장거리에서 즐기고 있다./신화사백로 절기를 맞는 장백산의 아침은 찬기운을 느끼게 한다. 장백산기슭 이도백하진의 한 커피숍에서 광주에서 온 '95'후 청년 혁신창업자 사완영은 커...
  • 2024-09-05
  • 9월 4일, 길림성 송원시 챠간호의 가을 ‘금색 신성 호수를 보고, 다채로운 경기를 감상하자’ 관광 시즌에 관한 소식공개회가 장춘에서 열렸다.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9월부터 10월까지 챠간호에서 챠간호 일주 마라톤, 국제 트라이애슬론 클래식, 챠간호 일주 자전거 시합, 주니어 이종격투기 대회 및 기타 다채로운 대회가...
  • 2024-09-05
  • 황화촌 논밭 풍경8월 31일, 상쾌한 가을날씨를 맞아 길림시 건강쾌락 동아리 102명 회원들은 3대의 관광뻐스에 몸을 싣고 길림시 창읍구 좌가진 황화촌에 나들이를 갔다.황화촌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한설봉에 따르면 과거에 300여가구에 인구가 1,000명이 넘는 꽤 큰 조선족마을이였던 황화촌은 현재 9가...
  • 2024-09-04
  • 3일, 연길공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연길공항은 연인원 50만 7,875명의 국제 려객을 수송하여 동북지역 제3위를 차지했다. 전체 려객 수송량에서 국제려객은 무려 40%를 차지해 전국 1위를 점했다.8월에 연길공항에는 모두 9개의 국내외 항공사가 6개의 국제선을 날았다. 그중에서 연길↔서울, 연길↔무안 등 항공...
  • 2024-09-04
  • 최근, 길림시대중교통그룹은 두갈래의 환송화강 야간관광 전용선을 개통하여 길림시에서 ‘희 (부) 련성사 창립 120주년 경극예술의 달’ 계렬활동을 기념하는 데 편리한 대중교통 써비스를 제공했다.환송화강 야간관광 전용선은 8월 29일부터 운영되며 매일 18: 30부터 21: 30까지 20분마다 한번씩 운행된다.두 야간전용선...
  • 2024-09-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