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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건강속담 ‘춘곤추핍’에 담긴 과학적 도리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11일 10시34분    조회: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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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날씨가 상쾌하고 기후가 쾌적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팔다리에 힘이 없고 움직이기 싫고 말하기 싫어지며 노곤함을 느끼게 되고 무엇을 해도 기운이 나지 않는다. 우리는 이것을 흔히 ‘춘곤추핍(春困秋乏)’이라고 한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느낄가?

전진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영양과 주임 리염령은 더운 여름철에 사람의 피부 습도와 체온이 높아지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려 물과 염분 대사가 잘 되지 않아 위장 기능이 약화되고 심혈관과 신경계통에 부담이 커진 데다 충분한 수면과 쾌적한 환경 조절을 하지 못해 인체가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비해 ‘본전’을 비교적 많이 잃게 되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을이 되면 사람들의 몸에서 땀이 현저히 줄어들고 몸도 휴식기에 접어들며 물과 염분의 대사 기능이 균형을 회복하기 시작하고 소화기 기능이 점점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때 사람들의 몸은 말할 수 없는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추핍(가을 피로)’이다.

일과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어떻게 ‘추핍’을 극복할 수 있을가? ‘가을 피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체 리듬을 조절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중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평소보다 1시간 더 자는 것이 가장 좋으며 토마토, 가지, 감귤류, 감, 감자, 포도, 배 등 비타민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이러한 식품의 대사산물은 근육이 피로할 때 생성되는 산성물질을 중화시켜 인체의 피로를 빨리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가을날씨는 쾌적하기에 야외활동에 적절하게 참여하며 구기운동과 권법수련 및 춤은 모두 ‘가을 피로’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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