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0월 10일, 국무원 총리 리강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제27차 중국-아세안(10+1)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각국 정상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신화사 기자 장령 촬영).
비엔티안 10월 10일발 본사소식(기자 진상문, 양일): 현지시간으로 10월 10일, 국무원 총리 리강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제27차 중국-아세안(10+1)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아세안 순번의장국인 라오스 총리 손싸이, 브루나이 국왕 하싸날, 캄보디아 총리 훈 마넷, 인도네시아 부통령 마루프, 말레이시아 총리 안와르, 필리핀 대통령 마르코스, 싱가포르 총리 로렌스 웡, 태국 총리 패통탄, 베트남 총리 팜 밍 찡,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 아웅 쪼 모, 아세안 참관국인 동티모르 총리 샤나나가 회의에 참석했다. 아세안 사무총장 까으 끔 후은이 회의에 참석했다.
리강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지난 한해 동안 중국-아세안운명공동체 건설에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뎌 량측 인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었다. 당면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완만하고 세계의 총적 수요가 부족한 문제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은 경제발전에서 가장 희소한 자원으로 되고 있다. 중국과 아세안은 각각 14억과 6억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2대 시장으로서 시장자원은 우리의 가장 뚜렷한 우세이다. 우리의 시장은 전면적으로 승격되고 지속적으로 확장되며 개방을 확대하고 있는바 시장접목을 강화하는 것은 진일보 협력을 위한 중요한 방향이다.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3.0버전 업그레이드협상이 실질적으로 종료되여 량측이 함께 초대규모 시장을 건설하는 데 제도적 보장을 제공했으며 함께 동아시아 경제일체화를 이끄는 중대한 조치로 되였다. 중국은 아세안과 더불어 시장을 함께 건설하고 향유하는 면에서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더 많은 방법을 강구해 량측에 더 강력하고 장기적인 발전언동력을 제공하고 지역 및 세계의 공동번영을 위해 보다 튼튼한 버팀목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
리강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과 아세안의 관계는 이미 량자 관계를 넘어 심원한 아시아적 의의와 세계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친밀, 성실, 호혜, 포용의 리념을 꾸준히 실천하여 역내 국가들과 손을 맞잡고 함께 아시아의 삶의 터전을 구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아세안과 더불어 아시아의 더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 첫째, 립체적으로 련결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반건설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3.0 버전 자유무역협정을 서둘러 체결, 실시한다. 둘째, 신흥산업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경제, 록색발전 등 분야의 협력잠재력을 발굴하여 산업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셋째, 인문교류를 심화하여 글로벌문명창의의 지역적 실시를 추진한다. 리강은 “중국측은 일관하게 아세안일체화와 공동체건설을 확고하게 지지하고 아세안의 전략적 자주성을 확고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서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중국-아세안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용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회의에 참석한 아세안국가 지도자들은 중국과 아세안의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의 강력한 발전추세를 높이 평가하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세안과 중국은 서로 최대의 무역파트너로서 제반 분야의 협력에서 풍성한 성과를 이룩하여 지역 인민의 복지를 유력하게 증진시켰다. 중국과 아세안이 자유무역구 3.0버전 업그레이드협상을 실질적으로 끝낸 것을 환영하며 중국측과 이를 계기로 ‘일대일로’공동건설 창의와의 련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일체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무역, 투자, 농업, 상호 련결,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인공지능, 디지털경제, 록색경제 등 신흥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며 인문교류의 해 활동을 게속 잘 개최하고 더욱 긴밀한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를 구축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과 번영을 수호하는 데 기여할 용의가 있다.
회의에서는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3.0버전 업그레이드협상을 실질적으로 끝낼 데 관한 중국-아세안의 공동성명>, <보이스피싱과 인터넷도박을 단속할 데 관한 중국-아세안의 공동성명>,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디지털생태협력의 구축을 추진할 데 관한 중국-아세안의 공동성명>, <인문 교류 및 협력을 심화할 데 관한 중국-아세안의 공동성명> 등 성과서류를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