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졌지만 잘 싸웠다’ 연변팀, 다음 홈경기는‘이겼고 잘 싸웠다’이기를!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14일 11시33분    조회:3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경기 막판에 뼈아픈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지켜봐야만 했던 걸 생각하면 아쉽기 그지없는 경기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연변팀을 향한 팬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갑급리그 잔류를 확정 짓고 떠난 광서 원정에서 연변팀은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 충분한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10월 12일에 광서쫭족자치구 평과시체육장에서 진행된 202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7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광서평과하료국정팀(이하 광서팀)에 2대3으로 석패했다. 

이날 이기형 감독은 전원 국내선수로 구성된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카드 루적으로 출전할 수 없었던 로난과 계약해지로 팀을 떠난 이보에 아볼레다까지 후보석에서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용병 없는' 연변팀의 공백을 신진 선수들이 메우며 팀의 중임을 짊어지게 되였다. 우려와는 달리 18세 어린 선수 임준화를 포함해 허문광, 왕박호 등 3명의 U-21 선수가 감독의 신임을 안고 출전해 기대 이상의 대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임준화는 이날 자신의 프로 생애 데뷔꼴을 수확하면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이처럼 신인 선수들이 주를 이른 연변팀은 독보적인 개인기량을 갖춘 허웰과 쵸와니 2명의 용병이 일제히 출격한 광서팀에 비해 파워와 실력 모든 면에서 렬세였으나 연변팀 선수들은 어느 누구라 할 것없이 상대보다 한발짝이라도 더 뛰려는 투지력과 원팀으로 뭉친 정신력을 앞세워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력을 선물했던 것이다. 

경기후 기술통계표를 살펴보면 이날의 경기가 얼마나 치렬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 광서팀은 경기 내내 31회(유효 슈팅 12회)의 슈팅을 쏟아부었다. 55%의 공 점유률을 가져가며 연변팀의 문전을 향해 밀물공세를 이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반전에만 슈팅 9회(유효 슈팅 2회)를 기록한 광서팀의 공세를 전반전까지 실점없이 꿋꿋이 지켜냈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이 아닐 수 없다. 

5개의 꼴이 모두 후반전에 터졌다. 후반 55분에 광서팀이 선제꼴을 가져간 데 이어 전반전의 수비적이였던 국면을 다소 돌려세운 연변팀은 10분후 인츰 동점꼴을 만들어냈고 72분에 광서팀이 또 한번 우리 팀의 꼴망을 흔들었지만 9분뒤에 연변팀은 재차 악착같이 추가꼴을 성사시키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강팀에 맞서 원정에서 소중한 1점을 챙기나 하는 시점에 93분의 역전꼴이 그래서 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전반 경기 내내 슈팅 4회(유효 슈팅 3회)를 2개의 동점꼴로 련결시킨 연변팀은 거의 대부분 시간을 수비태세로 싸웠지만 그렇다고 공격의 끈도 놓지 않고 기회를 포착해 승리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마지막까지 타오르게 했다. 하여 결과는 아쉽지만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과정은 충분히 잘했다고 칭찬받을 수 있었다. 

이보다‘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가 싶은 경기를 치른 연변팀은 다음 제28라운드(19일)에 홈으로 돌아온다. 

홈장에서는 ‘이겼고 또 잘 싸웠다’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연변팀의 정신력이 돋보이는 경기를 기대해본다. 

/김가혜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394
  • 다까르  쾌속 공공뻐스 시스템 프로젝트에 사용되고 있는 중국 기업 제조 전기뻐스 /일대일로넷“저는 자동차 100여대를 구매했다.”20여년 넘게 중국—아프리카 무역에 종사해온 한 상인이 최근 중국—아프리카 기업가대회에서 중앙방송총국 기자의 인터뷰를 받을 때 중국어로 자신의 수확을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많...
  • 2024-09-09
  • 중국농업전문가들이 마다가스까르의 당지 기술일군들과 농업시범구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호남일보최근 아프리카의 한 농민이 원륭평묘지 앞에 쌀 한그릇을 놓는 영상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이 쌀 한그릇은 중국과 아프리카 친선의 증견물이다.2008년, 중국농업기술팀은 교잡벼 종자를 지니고 마다가스까르에...
  • 2024-09-09
  • 터밭에서 수입을 창출한다. 현재 광활한 연변의 많은 농촌마을들에서는 터밭을 담체로 터밭경제를 발전시켜 농가의 자그마한 터밭을 치부의 소득증대 수단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금빛가을에 연길시 조양천진 여러 마을의 농가 뜨락 곳곳에는 영글어진 과일과 채소 그리고 닭과 오리 등 가금들이 터밭에서 노닐고 있는 생기발...
  • 2024-09-09
  • —길림성조선족기업가협회,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 길림성술문화박물관 참관9월 6일, 당의 20기 3차 전원회의 정신과 민족단결진보사업을 강화할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연설 정신을 참답게 학습, 관철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기 위해 길림성조선족기업가협회, 장춘시조선족중...
  • 2024-09-09
  • 9월 8일 19시, 연변룡정팀은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 경기에서 강팀 대련영박팀(현재 2위)과 2대2로 빅으며 승점 1점을 챙겼다.대련영박팀 리국욱 감독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대련영박팀 리국욱 감독은 “다채롭고 개방적인 경기였다. 우리가 여기 온 목적은 3점을 챙겨가는 ...
  • 2024-09-09
  • 8일, 제40회 교사절 경축 및 전국 교육계통 선진집단, 선진개인 표창활동이 북경에서 개최된 가운데 전국 585개 단위와 1,790명이 표창을 받았다.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5돐과 제40회 교사절에 즈음하여 교육자 정신을 대대적으로 고양하고 전 사회에 교사를 존경하고 교육을 중시하는 짙은 분위기를 조성하며 덕을 쌓고 인재...
  • 2024-09-09
  • ‘강팀에 강’한 연변팀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9월 8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대련영박팀(이하 대련팀)과 2대2로 빅으며 홈장에서 강팀을 상대로 승점을 챙겼다.이기형 감독 체제에서 상승기류를 타기 시작한 연변팀은 이...
  • 2024-09-09
  • 최근, 길림성부녀련합회와 길림성부녀아동활동중심은 교사절을 맞아 교원 ‘애심어머니’ 련맹 설립식 및 ‘광명의 사자’ 주우동의 공익자선콘서트를 개최했다.활동은 따뜻하고 감동적인 단편 <광명의 사자>로 막을 올렸다. 동영상은 ‘애심어머니’ 가 결연을 맺고 결손가정아동과 곤경에 처한 아동을 돌보는 ...
  • 2024-09-09
  • 7일 저녁, 길림성정부에서 주최하고 길림성상무청과 길림성문화관광청, 길림성체육국에서 주관하는 2024년 길림 ‘9·8소비축제’ 가동식이 장춘에서 개최되면서 54일간의 전 성 대형 소비촉진 행사가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이번 길림 ‘9·8소비축제’는‘소비 촉진(提振消费)을 중점으로 국내 수요를 확대’에 관한 당중앙의...
  • 2024-09-09
‹처음  이전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