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졌지만 잘 싸웠다’ 연변팀, 다음 홈경기는‘이겼고 잘 싸웠다’이기를!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14일 11시33분    조회:13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경기 막판에 뼈아픈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지켜봐야만 했던 걸 생각하면 아쉽기 그지없는 경기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연변팀을 향한 팬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갑급리그 잔류를 확정 짓고 떠난 광서 원정에서 연변팀은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 충분한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10월 12일에 광서쫭족자치구 평과시체육장에서 진행된 202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7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광서평과하료국정팀(이하 광서팀)에 2대3으로 석패했다. 

이날 이기형 감독은 전원 국내선수로 구성된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카드 루적으로 출전할 수 없었던 로난과 계약해지로 팀을 떠난 이보에 아볼레다까지 후보석에서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용병 없는' 연변팀의 공백을 신진 선수들이 메우며 팀의 중임을 짊어지게 되였다. 우려와는 달리 18세 어린 선수 임준화를 포함해 허문광, 왕박호 등 3명의 U-21 선수가 감독의 신임을 안고 출전해 기대 이상의 대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임준화는 이날 자신의 프로 생애 데뷔꼴을 수확하면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이처럼 신인 선수들이 주를 이른 연변팀은 독보적인 개인기량을 갖춘 허웰과 쵸와니 2명의 용병이 일제히 출격한 광서팀에 비해 파워와 실력 모든 면에서 렬세였으나 연변팀 선수들은 어느 누구라 할 것없이 상대보다 한발짝이라도 더 뛰려는 투지력과 원팀으로 뭉친 정신력을 앞세워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력을 선물했던 것이다. 

경기후 기술통계표를 살펴보면 이날의 경기가 얼마나 치렬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 광서팀은 경기 내내 31회(유효 슈팅 12회)의 슈팅을 쏟아부었다. 55%의 공 점유률을 가져가며 연변팀의 문전을 향해 밀물공세를 이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반전에만 슈팅 9회(유효 슈팅 2회)를 기록한 광서팀의 공세를 전반전까지 실점없이 꿋꿋이 지켜냈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이 아닐 수 없다. 

5개의 꼴이 모두 후반전에 터졌다. 후반 55분에 광서팀이 선제꼴을 가져간 데 이어 전반전의 수비적이였던 국면을 다소 돌려세운 연변팀은 10분후 인츰 동점꼴을 만들어냈고 72분에 광서팀이 또 한번 우리 팀의 꼴망을 흔들었지만 9분뒤에 연변팀은 재차 악착같이 추가꼴을 성사시키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강팀에 맞서 원정에서 소중한 1점을 챙기나 하는 시점에 93분의 역전꼴이 그래서 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전반 경기 내내 슈팅 4회(유효 슈팅 3회)를 2개의 동점꼴로 련결시킨 연변팀은 거의 대부분 시간을 수비태세로 싸웠지만 그렇다고 공격의 끈도 놓지 않고 기회를 포착해 승리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마지막까지 타오르게 했다. 하여 결과는 아쉽지만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과정은 충분히 잘했다고 칭찬받을 수 있었다. 

이보다‘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가 싶은 경기를 치른 연변팀은 다음 제28라운드(19일)에 홈으로 돌아온다. 

홈장에서는 ‘이겼고 또 잘 싸웠다’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연변팀의 정신력이 돋보이는 경기를 기대해본다. 

/김가혜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34
  • 최근, 길림성흠관동정관광개발유한회사와 외국 서커스단의 책임자는 매하신구(매하구시)공안국 출입경관리지대를 찾아 감사기를 증정했다. 감사기에는 ‘야근과 연장 근무로 백성을 위해 근심을 덜어주고 백성이 조급해하는 것을 조급해하고 백성을 마음에 두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들은 이런 문구를 통해 매...
  • 2024-10-30
  • 어둠이 내린후, 길림시 룡담산공원은 산등성이를 따라 밝혀진 전등 불빛으로  더욱 눈부신 가운데 송화강물에 비친 룡모양을 방불케 하는 산의 모습 또한 아름답고 장관이다./송화강넷 编辑:유경봉
  • 2024-10-30
  • 길림시국제상회 제4기 회원대회가 최근 소집되였다.근 150개 회원기업이 신임 리사회 및 상회 책임자를 선출하고 길림시국제상회 화학공업, 농산물, 물물교역 등 3개 전문위원회 설립 등 사항을 심의, 채택했다.길림시정부 부시장 부언평과 길림성무역촉진회 관련 책임자가 회의에 참석했다.회의는 길림시국제상회가 ‘민간...
  • 2024-10-30
  • 최근, 중국제1자동차연구개발총원 신에너지개발원 공률전자개발부가 주도하여 설계한 첫 1700V 초고압 탄화규소 공률부품 샘플이 개발에 성공했다. 관련 제품과 기술은 전기자동차 에너지 보충 시스템을 초고압 플래트홈으로 승급하는 데 조력할 수 있고 충전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이 초고압 부품은 국산...
  • 2024-10-30
  • 본과생, 전문대학생, 연구생 국가장학금 장려명액을 2배로 늘리고 고중단계 국가장학금 지원기준을 높인다……우리 나라는 대학단계와 고중단계의 국가장학금 지원정책을 조정하고 표준제고와 범위확대를 총괄적으로 고려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정책조정의 배당금을 향유하게 한다.재정부와 교육부, 인력자원...
  • 2024-10-30
  • [북경 10월 29일발 신화통신] 10월 29일 중국기상국이 개최한 소식공개회에서 국가기후센터 부주임 가소룡은 ”11월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구체적으로 보면 내몽골 중동부, 동북, 화북 북부, 화동 남부, 화중 동부 및 서장, 청해 서남부, 신강 남...
  • 2024-10-30
  • 10월 28일, 연길시 건공가두 연홍사회구역은 연변공상업련합회 민영기업가협회와 련합하여 관할구역내 빈곤가정을 찾아서 애심위문활동을 펼쳤다.이번 활동은 관할구역내 빈곤가정들로 하여금 당과 정부의 배려를 감수하고 사회구역 대가정의 따사로움을 느끼도록 하는 데취지로 하였다.활동에 앞서 그들은 빈곤호들과 담소...
  • 2024-10-30
  • 장춘공항, 새 운항시즌 31개 항공사 136개 로선 운항 75개 도시 취항기자가 길림공항그룹이 24일 개최한 2024년 겨울운항시즌 항로설명회에서 입수한 데 따르면 장춘공항은 장춘―한국 서울 항공편을 매주 14회, 장춘―일본 도꾜 항공편은 매주 4회, 장춘―말레이시아 쿠알라룸뿌르 항공편을 매주 3회씩 운항할 계획이다.20...
  • 2024-10-30
  • [‘6대 민생 제고 행동 실시, 50항 구체적 임무 시달’ 계렬보도 왕청편] 왕청현택배물류공동배송중심의 일각민생복지는 대중들이 바라는 바이고 실천이 행하는 바이다. 금년이래 왕청현은 습근평 새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사상을 지도로 민생을 중점으로 틀어쥐고 사회 건설을 다그쳐 실속 있게 추진해나가면서 가장 ...
  • 2024-10-30
‹처음  이전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