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7시 30분, 광서쫭족자치구 평과시체육장에서 펼쳐진 2024 시즌 갑급리그 제27라운드 광서평과하료팀(이하 광서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먼저 실점한 상황에서 동점꼴을 두번 넣으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듯했으나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극장꼴을 허락하면서 2대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리그 잔류가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연변팀은 선발 출전 명단에서 변화를 보였다. 외적 선수 없이 전부 국내 선수로 선발을 구성한 가운데 임준화, 왕박호가 전방에 나서고 리강, 천창걸, 루룽카이저가 중원을 구성했으며 리룡, 리달, 서계조, 왕붕, 허문광이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리아남이 꼴문을 지켰다. 그중 임준화는 올해 18살이고 이날 경기가 프로리그 데뷔 무대이다.
16분경 광서팀의 조반니가 박스 외곽에서 때린 중거리슛을 리아남이 막아냈다.
26분경, 루룽카이저가 박스 외곽에서 때린 중거리슛을 상대 키퍼가 쳐냈고 연변팀은 련속 코너킥 기회를 얻었지만 꼴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29분경 리강이 길게 올린 공이 왕박호의 헤딩으로 이어졌지만 높이 떴다.
39분경 죠반니가 강슛을 날렸으나 공은 높이 떴다.
45분경 왕박호가 박스 외곽에서 때린 중거리슛이 빗나갔다.
전반전은 0대0으로 끝났다.
50분경 광서팀이 박스 안에서 때린 발리슛을 리아남이 막아냈다.
54분경 연변팀은 루룽카이저를 내리고 장호를 투입했다.
55분경 광서팀이 박스 안까지 파고들어 슛을 때렸고 수비수가 몸을 날려 막았지만 공은 수비수의 다리에 맞고 꼴문으로 날아 들어갔다.
62분경 연변팀은 천창걸을 내리고 아볼레다를 투입했다.
65분경 연변팀이 코너킥기회를 리용하여 동점꼴을 넣었다. 리강이 공을 꼴문 뒤쪽으로 길게 올렸고 서계조가 헤딩으로 다시 문전으로 패스, 매복해있던 임준화가 헤딩으로 꼴망을 흔들었다. 임준화는 동점꼴로 데뷔전을 장식했다.
72분경 광서팀이 빠르게 역습을 조직했고 연변팀 두 중앙수비수 사이의 공간을 파고들면서 때린 슛을 리아남이 잘 막아냈지만 쳐낸 공이 마침 상대팀 선수에게 떨어졌고 보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78분경 연변팀은 왕붕을 내리고 호재겸을 투입했다.
81분경 리강이 프리킥기회에 직접 꼴문을 조준했고 공은 수비벽을 넘은 후 급격히 하락하면서 꼴망을 흔들었다.
연변팀은 두번 뒤쳐진 상황에 끈질기게 두번의 동점꼴을 넣었고 경기는 90분을 넘기면서 승점 1점으로 끝나는 듯싶었으나 7분의 추가시간에서 2분째에 광서팀의 역습기회에 극장꼴을 허락하며 2대3으로 아쉽게 승점을 놓쳤다.
19일, 연변팀은 청도홍사팀을 홈장에 불러들여 제28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김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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