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필사적으로 나무를 껴안고, 손을 놓으면 저는 죽습니다! 덕분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16일 11시05분    조회: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74세인 리수길씨는 연길시공안국과 연길시소방구조국 장백산동로소방구조소에 각각 한폭의 축기를 보내 생명을 구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는 그 나무를 필사적으로 껴안고 꼼짝도 할 수 없었습니다. 발밑은 절벽과 비탈진 언덕이였습니다. 손을 놓는 순간 저는 죽습니다! 다행히 소방대원과 당신이 저를 구했습니다!” 리수길씨는 축기를 북산파출소 민경 왕연봉에게 건네면서 감격에 겨워 말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였다. 올해 추석을 전후하여 6,7년간 고향에 돌아오지 않았던 리수길씨가 연길로 돌아와 차례를 지내기로 마음 먹었다. 9월 말 그는 혼자 낫을 들고 기억을 더듬으면서 산으로 향했다. 차례를 마치고 오던 길로 돌아가려 했지만 길을 찾지 못했다. 초목이 무성한 산속에서 리수길씨는 감각적으로 낫으로 길을 내면서 전진했다.

“계속 오르막만 있고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리수길씨는 원래 ‘소영 기름 창고’쪽에 난 길로 하산하려 했지만 길이 막힌 것을 발견하고 어쩔수 없이 우회했다고 한다. 7시에 산에 들어가 오후 4시경까지 걸었지만 산을 벗어나지 못했고 간신히 산의 높은 곳에 올라서서 도시를 보니 방향이 반대쪽으로 와 있었다. “물 한모금도, 밥 한술도 먹지 못했더니 기운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온몸과 팔다리는 풀과 나무에 긁혀 피자국이고 새로 산 구두도 닳아서 망가졌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곳은 매우 위험하였습니다. 한쪽은 절벽이고 다른 한쪽은 매우 가파른 비탈이였습니다. 저는 그 나무를 꽉 껴안고 두발로 죽을 힘을 다하여 땅을 밟았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미끄러져 떨어졌을 것입니다. 다행히 제가 위치한 곳은 신호가 잘 잡혀 전화로 구조도움을 청했습니다”고 리수길씨는 설명하였다.

구조요청 전화를 받은 소방구조국과 북산파출소에서는 즉시 민경을 보내 구조에 착수했다. 민경 왕연봉은 “리수길씨는 소셜 소프트웨어의 위치 공유 기능을 사용할 줄 모르고 있었다”며 그들은 대략적인 위치에 따라 산에 가서 찾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시간 남짓한 수색끝에 소방대원들은 마침내 그를 산에서 구조해 산에서 내려오는데 성공하였다. 로인은 하산 할 때 온몸이 흙과 잡초투성이였다. 민경들은 그에게 광천수와 빵을 가져다 주어 허기를 달래게 했고 저녁 7시쯤 귀가하게 했다. 왕연봉은 정상적인 공무집행인데 로인이 감사의 표시로 축기를 보내올 줄은 몰랐다며 자신들은 인민경찰이 응당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리수길씨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년로한 로인이 고립된 산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두려움과 절망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라며, 그가 경찰에 신고한 후 왕연봉은 그를 찾기 전에 계속 전화를 걸어 정서를 안정시켜주었고 그 태도가 온화하고 인내심이 강했다고 했다. 축기를 건네면서 리수길씨는 왕연봉은 훌륭한 인민경찰이라 연신 칭찬하면서 그와 동료들이 모든 일에서 순조롭고 몸 건강하기를 바랐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편역: 리은파

来源:延边晨报

初审:李银波

复审:尹升吉

终审:金敬爱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0
  •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자 희망의 계절이다. 황금빛 가을, 연변지역은 벼수확의 기쁨을 앞두고 있다. 9월 9일,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의 논밭은 마치 자연이 정성껏 깔아놓은 금빛 카펫마냥 푸른&...
  • 2024-09-10
  •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6일 뉴스발표회를 개최하여 절기와 건강 관련 정황을 소개했다. 발표회에서 중국질병예방통제쎈터 면역계획 수석전문가 왕화경은 개학 후 학생들이 한데 모여 교실과 같은 밀페된 공간에서 밀접히 접촉하면 전염병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특히 독감, 수두, 류행성 이하선염 등과 같은 호흡기전염...
  • 2024-09-10
  • 9월 9일 장백산 위챗 공식계정은 <장백산 남풍경구 림시 페쇄에 관한 공지>를 발표했는데 장백산남풍경구는 2024년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림시 페쇄되며 10월 1일부터 개방된다고 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길림성도로관리국과 길림성공안청 교통관리국에서 공동으로 발행한 문서의 요구에 따라 2024...
  • 2024-09-10
  • 바라고 바라던 휴가가 곧 다가온다. <국무원 판공청 2024년 일부 휴가일 배치에 관한 통지>에 따르면 올해 추석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3일간 휴식하고 9월 14일(토요일)에 출근한다. 알람을 설정하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추석련휴 고속도로는 무료통행인가? <국무원 교통운수부 등 일부 중대명절 ...
  • 2024-09-09
  • 가을겨울철 류행성 감기 및 신종 코로나 감염증의 이중 류행에 대비하기 위해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은 광범한 시민들이 하루빨리 류행성 감기 백신을 접종하여 함께 면역장벽을 구축할 것을 건의했다.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 면역기획과 과장 강동성은, 일상 방호조치를 잘하는 외 백신 접종은 류행성 감기를 예방...
  • 2024-09-09
  • 여러 민족 간의 교류와 융합을 일층 촉진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하며 민족단결을 증강하는 동시에 젊은이들이 옳바른 결혼관을 수립하도록 인도하고 건전하고도 친환경적인 공익 결혼식 리념을 제창하며 풍속개량, 문명절약 등 새로운 사회기풍, 량호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연변주총공회는 9월 10일, '...
  • 2024-09-09
  • 최근 연길시 한 주민이 모 미니영상 소프트웨어에서 발송한 '주식 투자' 광고를 클릭하여 '고객서비스'를 추가한 후 모 증권APP에서 주식을 사면 '안정적으로 벌고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사기...
  • 2024-09-09
  • 주 기상부문에 따르면 이번 주(9월 9일-15일) 우리 주 전반적인 날씨 추세는 기온이 비교적 높고 강수량은 비교적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주 평균 기온은 17.5℃ 안팎으로 평년 같은 시기보다 1.6℃ 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기온의 기복이 비교적 클 것으로 보이는데 10일부터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2024-09-09
  • 훈춘통상구는 길림성에서 유일하게 로씨야에 개방된 륙로통상구이다. 다국관광 열기가 이어지면서 올해초부터 9월 2일 오전 10시 12분까지 길림변방검사총소 훈춘출입경변방검사소에서 검사한 출입경 려객인수는 연 50만명을 초과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09%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일 11시, 훈춘도로통상구 ...
  • 2024-09-09
‹처음  이전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prx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