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수 나바로가 최근 녀자테니스선수협회(WTA) 녕파오픈과 도꾜오픈을 잇달아 포기함에 따라 승점 면에서 현재 우승 포인트 순위 7위를 기록중인 정흠문을 포인트 차로는 따라잡을 수 없게 되였다. 이는 정흠문이 2024년 WTA 년말 결승전 출전권을 확보하게 되였음을 의미한다. 중국 테니스 오픈 4강과 무한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직접적인 나바로와의 포인트 격차를 벌려놓은 데다 나바로의 출전 철회가 정흠문에게는 결정적이였다.
이로써 정흠문은 2013년 리나 이후 WTA 년말 결승전 녀자 단식 경기에 출전하는 중국 선수가 되였다.
WTA 결승전은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8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이다.
지난 주까지 이가 시비옹테크(뽈스까),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코코 고프(미국), 제시카 페굴라(미국), 엘레나 리바키나(까자흐스딴), 자스민 파올리니(이딸리아) 등 여섯 선수는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한 상황이였다.
그리고 정흠문과 크레이치코바가 남은 대회 결과와 상관 없이 결승전 출전권을 확보했다고 WTA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파이널스랭킹 12위에 불과했던 크레이치코바는 올해 윔블던 우승으로 결승전 출전을 확정지었다. 나머지 세개의 그랜드슬램은 1위 시비옹테크(프랑스오픈), 2위 사발렌카(오스트랄리아오픈, US오픈)가 차지한 가운데, 그랜드슬램 챔피언의 자동 출전권 부여로 인해 크레이치코바가 결승전에 출전한다.
올해 녀자 테니스 왕중왕을 가리는 2024 WTA 결승전은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다.
바보라 크레이치코바에 이어 정흠문까지 막차로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왕중왕전에 출전할 여덟명의 선수가 모두 확정됐다. 불참 선수가 나오지 않는 이상, 10월 중하순 예정된 나머지 WTA 투어 결과와 관계 없이 WTA 결승전 출전 명단은 바뀌지 않는다. 전 대회 우승자는 이가 시비옹테크이다.
/신화사 종합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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