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팀 무승부... 이기형 감독 첫 홈장승은 다음 기회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20일 10시23분    조회:15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기형 감독이 홈에서 ‘첫 승’ 승전고는 울리지 못했지만, 연변팀은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10월 19일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8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청도홍사팀(이하 청도팀)과 0대0으로 손잡았다.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이기형 감독 체제에서 첫 홈장승을 수확하는 지 여부였다. ‘명예전’에서 이기형 감독은 4-2-2-2 전형을 선보였다. 지난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임준화와 로난을 투톱으로 최전방에 배치하고 그 뒤를 아볼레다, 왕성쾌, 리룡, 리강이 뒤받침 했으며 서계조, 리달, 왕붕, 김태연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키퍼 장갑은 다시 동가림이 착용했다. 

로난과 아볼레다가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고 지난 경기를 결장했던 김태연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의 홈장에서 조급한 쪽은 청도팀이였다. 잔류를 확정지은 연변팀에 반해 아직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청도팀은 3경기를 남겨 놓고 갈 길이 바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전 소식공개회에서 이기형 감독이 '첫 홈장승'을 언급했었던 만큼 연변팀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고 각자 목표가 뚜렷한 두 팀은 시작부터 강렬하게 맞붙었다.

주도권 확보에 시동이 걸리면서 연변팀은 12분경에 아볼레다가 속도를 내세워 문전까지 쇄도해 들어가면서 슛을 때렸지만 상대팀 키퍼가 막아냈다. 

청도팀도 인츰 반격을 가했다. 17분경 연변팀 문전까지 밀고 들어온 청도팀이 짧은 패스를 이어가다 장하얼이 갑작스런 슛을 날렸지만 동가림이 선방으로 쳐냈다. 

팀의 운명이 걸린 경기인 만큼 청도팀은 간절하게 압박하며 공격적으로 몰아붙였다. 이에 연변팀은 피동에 처하며 뒤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고 많은 시간을 수비 태세로 림했다. 

아볼레다의 속도가 빛을 발하며 몇번의 돌파가 있긴 했지만 위협적인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고 로난과 아볼레다도 상대팀 문전까지 이어지는 그렇다 할 배합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청도팀이 전반전에 4회의 유효 슈팅을 뽑아낼 동안 연변팀은 슈팅만 3번, 유효 슈팅은 제로였다. 특히 청도팀의 유효 슈팅 4회 모두 몹시도 아슬아슬했는데 동가림이 4번 모두 빛나는 선방을 펼쳤다.

동가림의 대활약으로 연변팀은 꼴문을 지켜내며 전반전을 잠시 0대0으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연변팀은 임준화와 왕성쾌를 빼고 천창걸과 리세빈을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다.

로난과 아볼레다의 돌파가 잇달아 나오며 연변팀의 공격 포인트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로난의 침투 또한 오프사이드에 걸렸지만 연변팀은 상대의 문전을 휘저으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56분경, 괜찮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연변팀은 지난 경기에서 프리킥 직접 꼴을 터뜨렸던 리룡이 재차 공 앞에 나섰고 힘껏 차올린 공이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두 팀 서로 공격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듯 보였지만 경기의 흐름은 다소 잔잔하게 흘렀다.

그러다 70분경 연변팀은 로장 김태연을 U-21 선수 허문광으로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연변팀은 측면을 활용해 전진 패스를 시도하며 전방의 로난과 아볼레다로 련결되는 공격 활로를 뚫으려 했지만 마지막 한방 부족으로 문전을 위협하지 못했다.

71분경 리강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아볼레다가 받아 슈팅을 쏘아 올렸지만 공이 높이 뜨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청도팀도 역습을 발동해 연변팀의 문전까지 밀고 들어왔지만 수비에 걸리고 동가림의 선방에 막혔다.

아볼레다의 개인기와 속도에 상대 수비수들은 직접적인 반칙을 내보일 수밖에 없었고 80분까지 여러번의 파울에 시달리던 아볼레다를 장오개로 교체하며 연변팀은 재차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연변팀은 후반전에 들어 전반전보다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하지 못했다. 

후반전에 주어진 추가 시간은 4분, 청도팀은 마지막까지 반격의 의지를 보이며 연변팀의 문전을 위협했고 동가림이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에도 대활약을 선보였다.

연변팀 또한 홈장승을 향해 꼴 에너지를 모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꼴문은 열리지 않았고 두 팀은 최종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제 연변팀은 10월 26일에 원정에서 광주구락부팀과 제29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글 김가혜기자, 사진 김파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추석이 지나고 가을의 정취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국부적으로 비를 동반하기에 주의해서 옷을 추가해야 한다. 이번 주말(18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온도의 변화는 단풍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가을이 다가왔다. 그럼, 가을 관광은...
  • 2022-09-13
  • 9월 12일, 연변작가협회가 주관하고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가 주최한 ‘새시기 소설창작 혁신과 탐구’ 연구세미나가 룡정시문화관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소설창작위원회 주임 리승국은 개막사에서 “중국작가협회 제10기 전국대표대회에서 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한 강...
  • 2022-09-13
  •      9월 11일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일행은 회장 김숙의 인솔하에 본 협회 부회장인 리란의 영길현 찰로하 을 방문했다.         협회 일행이 농장을 둘러보고 있다     은 록색농업, 축산업, 현대농업관광산업을 위주로 양로산업까지 다각도로 사업...
  • 2022-09-13
  • 조선족기업가들은 중한교류 30년의 참여자 견증자 개척자 “조선족기업가들은 중화민족 우수한 기업가중의 일부분” 조선족기업가 30명이야기ㅡ《무지개를 수놓는 사람들》출간      중한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중한관계 발전에 기여한 조선족기업가 30명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무지개를 수놓...
  • 2022-09-13
  • 핵산 검측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예방통제의 중요한 수단이다. 대중들은 전염병예방통제조치의 실시를 적극 협조해야 한다. 핵산 검측 시 방호 요구를 준수해야 하고 아래 방호점들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1.핵산 검측 전에는 미리 ‘길상코드’나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신분증이 없는 인원은 기타 유효증명서를 준...
  • 2022-09-12
  • 수시로 볼 수 있는 맑고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은 이미 장춘 시민들의 생활에서 ‘새로운 상태’로 되였다. 9월 6일 당일, 장춘시의 공기질 지수(AQI)는 33으로 공기질 등급은 우량에 달했고 PM 2.5의 일평균 농도는 8㎍/㎥로 환경 공기질 1급 기준에 도달했다. 전 성 9개 시, 주의 공기질 등급은 모두 우량이며 PM2.5의 일평...
  • 2022-09-12
  • 9월 11일, 연변작가협회 산문창작위원회 소속 40여명 회원들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 경축행사 일환으로 연길시 조양천진 태흥홍색마을과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을 찾아 문학탐방을 진행하였다. 연변작가협회 당조서기 최문덕, 상무부주석 리혜숙, 부주석들인 채운산, 리승국, 김선화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
  • 2022-09-12
  • 8일 열린 국무원 합동예방통제기제 발표회에서 과학적이고 정밀한 전염병 상황 예방통제 관련 상황을 소개했다. 당면 전국 전염병 상황은 국부 지역에서 무시로 발생하고 있다. 전기 전염병 상황이 비교적 심각한 중점 성들은 단계적 효과성을 거둔 반면 개별적인 성의 부분적 도시들에서 전염병 상황이 계속 발전중에 있다...
  • 2022-09-12
  • 9월 10일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 고중 년령단 U17세조) 전국 총결승 예선경기 소조 마지막 대결이 연길시 의란진 구룡촌에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시범성종합실천기지학교에서 개최되였다. 최광일 감독이 지휘하는 연변체육운동학교 U17세팀은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오르도스몽골족중학교팀과 1대 1로 빅은후 승부...
  • 2022-09-11
  • 지난 9월 8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맞으면서 2022 ‘오덕된장컵'제2회 로인축구대회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결속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 로인체육협회에서 주최하고 주 로인축구협회에서 주관, 연변오덕된장유한회사와 연변의진테륨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협찬한 ‘오덕된장컵'로인축...
  • 2022-09-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