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빛났던 동가림의 선방쇼 덕에... 그리고 그 이면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21일 11시36분    조회:11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키퍼 동가림의 빛나는 선방쇼 끝에 연변팀은 홈에서 승점을 챙길 수 있었다.

10월 19일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8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청도홍사팀(이하 청도팀)과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더했다.

리그 잔류 임무를 일찌감치 완수한 연변팀에겐 이기형 감독의 안방 ‘첫 승’이 걸린 경기였고, 팀의 운명이 걸린 청도팀에겐 승리가 필요했던 ‘생사전’이였다. 

그만큼 절박한 청도팀의 공세가 우리 팀의 홈장 우세를 제압했다. 전반전에 연변팀은 유효 슈팅(슈팅 3회)이 단 한번도 없었다. 반면 청도팀은 58%의 공 점유률로 슈팅 5회를 유효 슈팅 4회로 련결시키는 공격력을 보이며 연변팀 문전에서 간담이 서늘해지는 장면들을 수차 연출했다.

그리하여 아슬아슬했던 4번의 유효 슈팅을 모두 선방으로 막아낸 동가림의 활약이 전반전을 화려하게 빛냈다. 동가림은 놀라운 집중력과 반사신경으로 련달아 공을 쳐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후반전에 돌입해 연변팀의 공격력이 다소 살아나긴 했지만 조급한 청도팀도 뒤질세라 몰아붙였다. 연변팀의 점유률이 올라오고 슈팅도 5회 추가되며 공격 의지를 보였지만 청도팀 역시 슈팅 6회를 만들어냈다. 절대적인 기회가 더 많았던 청도팀은 그러나 우리의 수비벽에 걸리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던 동가림의 안정적인 선방에 막히며 대신 후반전엔 유효 슈팅을 1회 밖에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투지가 만만치 않았던 청도팀은 결정력 부족으로 서러움을 삼켰고 연변팀은 키퍼의 선방쇼가 한몫하며 홈장 무실점을 사수했다. 

꼴키퍼의 대활약이 이끈 무실점이 기꺼운 한편, 그 리면에는 어려움도 있었다. 경기 내내 키퍼가 계속 빛났다는 건 그만큼 연변팀이 수세에 몰렸고 문전이 혼란을 맞았다는 역설적인 상황이다. 더불어 원활하지 않았던 중원 장악 등 문제점들이 로출된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나간 경기는 지나간 경기이다. 면밀히 점검해보고 보완 대책을 세워 다음 경기를 맞이하는 게 급선무이다. 올 시즌 연변팀은 이제 두번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기형 감독도 이번 홈장전에 앞서 열린 경기전 소식공개회에서 첫 홈장승을 언급한 바 있을 만큼 팬들 뿐 아니라 감독진도 승리에 대한 열망이 크다. 

잔류 임무를 벗어던진 채 홀가분해진 연변팀의 ‘첫 승’을 마지막 홈장(11월 3일)에서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다음 경기로 연변팀은  올 시즌 슈퍼리그 진출을 견줬던 나어린 광주구락부팀과의 원정 경기(10월 26일)를 앞두고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연변팀의 원만한 올 시즌 마무리를 기원한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방공굴에 있는 배추김치를 살펴보고 있는 원미화사장.(사진 틱톡캡처) 조선족노래가 은은히 흘러나오는 가운데 전통복장을 입은 녀성이 전등불이 환히 밝혀주는 동굴속을 사뿐사뿐 걸어들간다. 량쪽으로 줄 지어선 김치독이 유난히 눈에 뜨이고 군침을 스르르 돌게 하는 배추김치와 여러가지 장아찌들이 그녀의 손에서 김치...
  • 2022-12-16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재택치료를 받는 동안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떤 상황에서 재택치료를 끝낼 수 있는가? 이에 대해 기자는 길림성 제1자동차그룹총병원 감염과 주임 부광쌍을 취재했다. 부광쌍은 재택치료를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매일 아침, 저녁 각각 한 차례씩 체온측정과 건강측정을 해야 하며 만약 열이 나거나...
  • 2022-12-15
  • -길림성인민병원 감염과 장유걸주임의 제시  가족 중에 누군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함께 생활하는 로인과 어린이를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가? 길림성인민병원 감염과 장유걸주임은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자가에 로인과 어린이 혹은 기저질환이 심한 성원이 있거나 특히는 심각한 정도의 만성 기저 질환을 종종...
  • 2022-12-15
  •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두 대회 련속 우승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프랑스가 돌풍의 주인공인 모로코를 2대0으로 꺾고, 2022 까타르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15일 오전 3시 프랑스는 까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이번 대회 준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프랑스는 실리 축구의 극치를 보인 끝에...
  • 2022-12-15
  • 18차 당대회 이래 길림성 빈곤퇴치지역 농촌 주민들의 일인당 가처분 소득은 해마다 성장하여 년평균 성장 속도가 11.5%에 달했다. 2021년에 길림성 빈곤퇴치 인구의 일인당 순수입은 만 2,079원에 달해 동기 대비 20.2% 성장했으며 성장 속도는 전국 앞자리를 차지했는바 전국 평균 수준보다 3.3% 포인트 높았다. 2022년,...
  • 2022-12-15
  • 20여년전 료녕성 환인현 경내에 있는 오녀산성(五女山城)에 찾아갔을 적에 82세가 된 할머니의 몸에서 습관의 무서운 힘을 본 적이 있다. 우리들도 내려오려면 다리가 떨려 란간을 꽉 붙잡고서야 겨우 내려오는 경사도가 아주 큰 일선천(一线天)의 돌계단을 이 할머니는 오직 지팽이 하나에 의지하여 낯색 하나 변치 않고 ...
  • 2022-12-14
  • 길림성병원 감염과 주임 장유걸 해답 제시 오미크론 감염자는 재택치료 기간에 건강감측과 항원검사를 어떻게 해야 할가? 어떤 조건에 부합되여야 재택치료를 끝낼 수 있는가? 이에 대해 길림성병원 감염과 주임 장유걸은 길림일보사 기자와의 취재에서 상세한 해답을 주었다. 장유걸에 따르면 재택치료를 받는 오미크론 감...
  • 2022-12-14
  • 로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젊은 사람들보다 중증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군체이며 예방이 첫째이다. 북경병원 호흡기중환자의학과 주임 리연명은 로인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강화 백신을 접종해야 중증 감염 발생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중국질병통제중심 면역계획 수석전문가...
  • 2022-12-14
  • 전국 규률검사감찰기관 ‘12388’ 통일 제보전화가 2008년 6월 26일 정식 개통된 이래 당조직, 당원과 감찰 대상자의 당규률 위반 및 직무위법과 직무범죄 행위에 대한 대중들의 고발, 고소 혹은 당풍 렴정건설과 반부패사업 방면의 의견, 건의를 수리해왔다. 2019년 3월, 연변조선족자치주 규률검사위원회 감찰위원회는 통...
  • 2022-12-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