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담배카드’가 중소학생들 사이에서 류행하고 있다. ‘담배카드’는 버려진 담배갑에서 잘라낸 담배라벨을 카드크기로 접어서 만든 사각형 카드를 말하며 색상이 풍부하고 세심한 수집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소학생들의 새로운 인기아이템으로 되였다. 아이들은 이것을 바닥에 놓고 번갈아 찍는데 상대방의 ‘담배카드’를 뒤집으면 상대방의 ‘담배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담배가격과 시장류통 정도에 따라 ‘담배카드’는 등급이 매겨지기도 한다.
청화대학 제1부속병원 림상심리과 주임 왕건은 취재에서 단순해 보이는 ‘담배카드’게임 이면에는 무시할 수 없는 많은 위험이 숨겨저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거리, 쓰레기통 등에서 담배갑을 찾아 땅에 엎드려 카드를 찍는데 이는 세균감염에 매우 취약하고 안전과 위생에 큰 문제를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담배갑을 장기간 만지고 보관하면 아이의 담배에 대한 호기심과 흡연을 시도하려는 확률이 높아지며 동시에 담배갑에 남아있는 냄새는 간접흡연 못지않게 중독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담배카드’는 일종의 게임성질의 물품으로 수집성과 희소성으로 인해 청소년의 비교심리, 심지어 도박행위를 유발하여 소비개념, 행동방식, 신체건강과 미래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왕건은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아이템들이 등장할 수 있고 이런 것들은 대부분 성인의 세계에서 령감을 받기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지도가 필요하다고 표시했다. 그는 부모가 어린이 앞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솔선수범하거나 ‘담배카드’나 페기담배갑을 마음대로 집에 두어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학교안팎에서 자녀의 동태를 제때에 료해하고 건강한 생활태도와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유혹에 저항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만약 아이가 ‘담배카드’에 관심이 있는것을 발견하면 제때에 어린이와 소통하고 잠재적인 위험을 인식하도록 지도하며 아이가 짧은 시간 동안 놀기에 적합하고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대체게임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아이들이 더 많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유익한 과외활동에 참여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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