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기후가 건조해지며 피부와 점막의 수분증발이 가속화되고 피지선의 분비가 감소하여 탈모문제를 더욱 악화된다. 탈모에 대한 일반적인 잘못된 인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가?

검은깨를 많이 먹으면 탈모를 방지한다?

현재 검은깨, 견과류와 같은 단일 식품공급원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는 없다.

중의학리론에 따르면 탈모는 간과 신장의 허약함, 기혈부족 등과 관련이 있는데 간과 신장의 허약함으로 인한 탈모의 경우 검은깨 섭취가 어느 정도 개선효과가 있지만 더 많이는 영양균형을 이루고 충분한 수분, 단백질 및 철, 아연, 구리와 같은 미량원소를 섭취하는 것이 모낭의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강으로 두피를 닦으면 탈모를 개선한다?

현재까지 생강이 탈모를 개선할 수 있다는 권위있고 효과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

생강은 일정한 자극효과가 있다는 점에 류의해야 한다. 생강추출물 6-진저롤이 모발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도 있다. 맹목적으로 바르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모낭에 2차 손상을 일으켜 염증 감염, 국소부위 통증 등을 유발하고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다.

‘탈모방지’샴푸가 탈모를 완화시킬 수 있다?

완화정도에는 한계가 있다. 샴푸은 주요성분이 계면활성제로서 두피와 모발을 세척하고 두피표면의 비듬과 과도한 기름을 제거하는 것이 주요기능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탈모방지샴푸는 약물농도가 낮고 두피에 작용하는 시간이 몇 분에 불과하다. 두피에 남아있는 시간이 짧고 두피의 흡수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단순히 머리를 감는 것만으로는 모발이 나는 효과를 얻을 수 없고 기껏해야 어느 정도 탈모를 지연시키는 효과만 얻을 수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