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가 따뜻하고 시설이 구전한 유치원,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 속에서 로인들이 담소를 나누고 산책을 하고 있다… 이처럼 로인과 아이들이 한 공간에서 조화롭게 보내는 ‘로인, 아이 함께 돌봄’ 모식이 일부 도시에서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현재 적지 않은 유치원은 ‘유치원에 들어가기 힘들다.’에서 ‘모집이 힘들다.’로 변화하는 곤경에 놓여있다. 이러한 배경하에 일부 민영유치원은 양로봉사에 눈길을 돌리고 ‘본업’과 ‘새로운 추세’를 함께 틀어쥐는 시도를 시작했고 이는 로인과 아이를 돌보는 난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로인, 아이 함께 돌봄’ 점차 흥기
지난해부터 원생모집이 힘들어지기 시작하면서 11개 유치원을 경영하고 있는 소금우교육집단 리사장 우파는 끊임없이 출로를 고민했다. 그는 “시원하게 문을 닫는 것도 생각해봤다. 하지만 종업원이 300여명이 되고 근무 년한이 가장 긴 종업원은 21년이나 된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많은 고민 끝에 우파는 양로기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5월 하순, 산동성 제녕시에 위치한 로인, 아이 봉사중심이 운영을 시작했다. 오전에는 양생을 하고 오후에는 서법 등을 하는데 로인도 아이들처럼 ‘시간표’가 생겼다.
“운영을 시작한 이래, 60여명의 로인이 ‘탁로소’에 가입했다.” 소금우교육집단 총원장 최옥의 소개에 따르면 원에 들어온 후 오른쪽으로 가면 유치원이고 왼쪽으로 가면 ‘탁로소’이다. 로인과 아이가 같은 공간에서 활동하고 ‘탁로소’에서는 취미, 지혜양로, 건강식단 등 봉사를 제공한다.
심수시 항성가두 삼위사회구역 장자봉사소와 심업행복가 항성가두 탁아소도 같은 건물에 있다. 장자봉사소는 로인들에게 단기돌봄, 재활훈련, 식사, 목욕 방조, 로인대학, 가정 친로령화 개조 등 봉사를 제공하고 탁아소는 0세부터 3세까지의 아이들에게 주간 탁아, 반나절 탁아, 과학적 육아 가정수업 등 봉사를 제공한다.
이러한 ‘로인, 아이 함께 돌봄’ 모식은 유치원의 전환 발전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신생아 인구 수가 일정한 증가를 유지하는 대도시에서는 공간의 리용률을 높이고 세대간 융합의 수요를 만족시키며 로인의 아이를 돌보는 압력을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회와 도전이 동시에 존재
교육부의 집계에 따르면 2023년까지 전국적으로 27만 4400개의 유치원이 있다. 2022년의 집계와 비교하면 전국적으로 1만 4800개의 유치원이 줄었고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는 534만 5700명 줄었다.
이와 동시에 2023년에 9만 2000여개의 ‘로인, 아이 함께 돌봄’ 관련 기업이 새로 등록했고 전년 대비 20.3% 증가했다.
우파와 같은 사람들의 시각에서 볼 때 탁아 업계는 엄동설한을 겪고 있지만 탁로는 전망이 아주 밝고 일부 유치원은 ‘탁로소’로 전환함에 있어서 우세가 선명하다.
우파는 “원생모집이 힘든 유치원은 대부분 젊은이들이 적고 출생률이 낮은 낡은 도시구역에 위치해있다. 이러한 곳은 오히려 로인들이 모인 지역이고 유치원이 다년간 경영한 신용과 입소문은 안정적인 고객원천을 흡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전도 분명히 존재한다. 한 업계 인사는 “‘로인, 아이 함께 돌봄’에서의 양로부분은 비교적 강한 전문적인 속성이 있고 로인에 대한 심리와 신체 두가지 돌봄이 모두 필요하며 기구의 운영도 더욱 세심하고 전문적이다. 현재, 로인과 아이를 동시에 돌볼 수 있는 복합형 전문인재가 크게 부족하며 기존의 간호인재 수량과 질도 고품질 양로, 탁아 봉사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경험 총화, 지속적 혁신이 필요
업계 인사들은 ‘로인, 아이 함께 돌봄’ 모식은 기존의 벽을 허물고 로인, 아이 자원의 공유와 세대간 교류를 실현했는바 기존의 사회봉사와 돌봄 모식에 대한 혁신과 탐색인 동시에 우리 나라 인구발전의 새로운 형세에 적극 대처하는 실무적인 조치라고 인정했다.
우파는 “유치원으로부터 ‘탁로소’로 전환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량자는 비록 공통한 점이 있지만 기능이 다르기에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정밀화 관리를 해야 한다. 이제 금방 시작했기에 실천에서 경험을 총화하고 지속적으로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인사들은 ‘로인, 아이 함께 돌봄’ 모식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제도건설을 다그치고 양로, 탁아 융합 봉사체계의 기획, 건설, 보장, 감독 등을 둘러싸고 정책을 제정하고 체계표준을 설치하며 각 주체의 권리, 책임, 의무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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