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망대] 쌀바도르‘짐’을 내려 놓으라, 우리는 ‘부담’이 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24일 11시19분    조회:19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팀과 청도홍사팀간의 경기 한 장면.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10월 26일 오후 2시 30분에 광주시 화도구중심체육장에서 13승10무5패로 49점을 기록하고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청년군단’ 광주팀과 2024시즌 제29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는 연변팀의 시즌 마지막 원정경기이다. 

연변팀이 승패와 무관하게 갑급보존에 성공한 상태라면 광주팀은 아직도 슈퍼리그 진출에 실오리만한 희망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 부담을 가지는 쪽은 오히려 광주팀이라 할 수 있다. 2위 대련영박과의 점수차가 5점인 광주팀이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희망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리론적으로 볼 때, 만약 대련영박이 운남옥곤에 패하고 상해가정에 비기는 경우, 광주팀이 연변과 남경도시와의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꼴개수와 상호전적에 따라 대련영박을 제끼고 슈퍼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두 경기중 한 경기만 비겨도 안되고 대련영박이 상해가정을 이겨도 '닭 쫓던 깨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된다. 하여튼 애매한 처지에 놓인 광주팀이다. 

광주팀의 쌀바도르 감독은 광주팀 선수들에게 “슈퍼리그 진출만 생각하지 말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라.”고 주문하였다. 그는 《축구》보와의 인터뷰에서 료녕철인과의 경기를 두고 “예상했던 것 처럼 힘든 경기였다. 료녕철인팀은 매우 강한 팀이였고 최근 상태도 매우 좋았다. 경기 강도나 대항 그리고 진공선과 수비선이 비교적 공고했다. 료녕팀은 존경할 만한 적수다. 매우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가 이겼다.”고 평가했다. 

료녕철인과 광주팀의 경기 한 장면.

앞으로 남은 연변과 남경도시와의 경기를 두고 쌀바도르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짐을 내려 놓는 것이다. 지난 몇 경기처럼 조급하고 슈퍼리그 진출만 생각한다면 심리상태가 헝클어져 경기에서 조급정서를 보일 수 있다.”고 하면서 “남은 두 경기에서 선수들이 짐을 내려놓고 차분한 마음으로 온당하고 인내성있게 플레이 할 것을 당부한다.”고 표시했다. 

쌀바도르 감독은 광주팀 선수들의 속도, 기술, 습관 등을 손금보듯 꿰뚫고 있는 데다 상대의 전술체계를 연구하여 선수들과 함께 방안을 짜는 학자형 감독이다. 료녕철인과의 경기에서 그는 양호를 오른쪽 공격선에 깊숙이 박아두고 왼쪽 공격수 압두와하푸는 뒤로 쳐져 왕세룡을 도와 안의은을 지켰다. 보기에는 평소와 다름없는 경기 같았지만 작은 변화로 료녕철인의 ‘철삼각’(레앙카로스-구니모토 다카히로-안의은)의 련결선을 끊어버리고 경기주도권을 잡는 결과를 가져왔다.  

비록 상호전적에서 1승1무1패로 대등하나 현재의 상황에서 들여다보면 경기력이나 승전욕망은 광주팀이 우세를 차지한다. 선수층이 두터운 광주팀에 비해 주력선수와 후보선수의 차이가 큰 연변팀이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를 연변팀은 승패에 부담을 가지지 말고 신진들을 대거 등장시켜 그들이 실전경험을 쌓는 교학경기로 잘 활용하여 연변팀의 미래를 대비하기 바라며 현장을 찾는 연변축구팬들에게는 연변팀의 미래를 짊어진 젊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많이 보내줄 것을 희망한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030
  •  ‘초록 금지’ 수경재배 초록 바나나 ‘초록 금지(禁止蕉绿)’라는 메모가 붙은 수경재배 초록 바나나, 익살스러운 문구가 적힌 ‘샐러리맨 표지판’, 가상 상품인 ‘아인슈타인의 뇌’… 최근 수년간 기발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혁신 상품이 인터넷을 달구며 화제다. 이들 상품의 공통점은 소비자의 감성적 가...
  • 2025-02-28
  • 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4명의 범죄자가 각종 수단을 통해 불법 자금의 진정한 출처를 은페함으로 인해 진정한 범죄자가 법적 책임을 회피하도록 도운 사건에 대해 형량을 선고했다.알아본 데 따르면 피고인 림모갑(甲)과 림모을(乙), 강모는 2023년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장춘시, 송원시, 할빈시, 룡정시, 이도백하진 등지...
  • 2025-02-28
  • 젊은 소비자 층에서 자신의 즐거움 위한 소비 화제소비시장의 주역인 우리 젊은이들의 소비관, 선호도, 행동 패턴에는 현재 어떤 새로운 변화가 있을가? “세상을 보고 싶지만 그저 보는 것만 하고 싶지는 않다.” 다른 년령대의 소비자에 비해 젊은 소비자 층은 삶의 질, 문화적 정체성, 환경, 분위기에 더 민감하며 ...
  • 2025-02-28
  • “아이의 호구부(가족관계증명서)와 출생증명서가 있나요?” 경찰이 물었다.“없어요.”녀성이 대답했다.“아직 호적에 올리지 않았나요?” 경찰이 다시 물었다.“네.”녀성은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아이의 출생증명서는요?” 경찰이 계속 물었다.“가방 안에 있는데 꺼낼 수 없어요.” 녀성은 당황한 듯 보였다.“어떤...
  • 2025-02-28
  • 꾸바, 미국의 비자 제한 확대 규탄2월 26일, 꾸바 수도 아바나에서 차량이 주꾸바 미국대사관을 지나가고 있다. /신화넷2월 25일, 꾸바 외무장관 로드리케스는 꾸바 로동력 수출 계획 등과 관련된 미국의 비자 제한 정책 확대를 ‘무리한 공격’이라고 규탄했다.2월 25일, 미국 국무원은 꾸바 로동력 수출 계획과 관련된 비...
  • 2025-02-28
  • 2월 27일, 연길시 조선족민속장기협회 공원분회 설립 4주년 경축대회 및 제4회‘원항사회구역컵'조선족민속장기초청경기가 연길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연길시공원가두판사처 원항사회구역과 연길시조선족장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길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 공원분회에서 주관했으며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에...
  • 2025-02-28
  • 2월 24일, 연길시 60개 중소학교가 2025년 봄학기 개학 첫날을 맞이하였다. 학생들이 하나둘 교정으로 들어서며 조용하던 학교가 다시 활기를 띠였고 희망 가득한 봄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좋은 아침입니다!"아침 7시, 따뜻한 인사말과 함께 연길시신흥소학교의 1,300여명 교직원과 학생들이...
  • 2025-02-28
  • 중국 ‘백년 축구의 고향’으로 불리는 연변조선족자치주는 깊은 축구 문화와 활발한 민간 축구 분위기로 유명하다. 평일 퇴근후 혹은 주말의 축구장들에는 축구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로 흥성하다. 연길시 장백산동로에 위치한 연변금대스포츠문화발전유한회사의 축구장도 연길시에서 가장 인기있는 축구장 중 하나...
  • 2025-02-28
  • ‘아빙화실’ 어린이들의 집체사진.최근, 장춘 54선 궤도전차 문화관광 전용렬차는 특별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그들은 바로 주목을 받는 ‘아빙화실(阿冰画室)’의 어린 화가들이다. 어린 화가들은 장춘에 와서 문화관광 전용렬차를 탑승, 체험하면서 장춘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림으로 남겼다.문화관광 전용렬차는 화실의...
  • 2025-02-28
  • 인민의 바람이 바로 정책의 방향이다. 민생건설은 민심과 이어지며 군중들의 행복한 삶의 '바탕색'이다.낡은 집에서 새 집으로, 단층집에서 아파트로의 변화는 거주환경 개선을 통해 군중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주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시켜 군중들의 '밥그릇'을 더욱 안정시켰다. 상...
  • 2025-02-2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