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깊은 바다속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로씨야 킹크랩 우리 나라에서 인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24일 15시36분    조회:6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황금 가을의 로씨야 극동 캄차카반도 부근 해역, 로씨야 게잡이 어획선이 풍랑속에서 긴장한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은 잡아올린 킹크랩의 그물을 거두고 선별, 가공하여 포장작업을 거친후 운반준비를 앞두고 있다. 이 모든 준비를 마친 킹크랩은 국내 소비자들의 환영속에 우리 나라로 운반되여오고 있다.

로씨야산 킹크랩은 최근 중국과 로씨야의 무역 규모가 커지고 물류 운송 여건이 개선되면서 고급 수산물로 우리 나라 사람들의 식탁에 등장하고 있다.

로씨야 게업그룹 부회장 율리아 유로바는 일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매년 9월에서 12월이 킹크랩을 잡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이며 중국 시장에서는 주로 활게와 랭동게가 판매된다고 말했다. 게잡이 어선에 장착된 특수장비와 생명지원 시스템이 인도된 해산물의 품질을 보증하고 있는데 대부분 중국으로 수출되는 킹크랩은 로씨야 항구에서 전문설비를 갖춘 차량으로 교체된 뒤 중국-로씨야 접경지인 훈춘을 통해 중국으로 운반되고 있다.

로씨야 게업그룹 직원의 원양 조업 모습.

훈춘은 로씨야 뽀씨에트항과는 불과 42킬로메터, 자루비노항과는 71킬로메터 떨어져 있다. 2016년 훈춘통상구는 정식으로 해산물과 식용 수생동물의 수입 지정 통상구로 지정받았고 로씨야 킹크랩이 중국으로 들어오는 주요 통로로 되였다.

로씨야 게업그룹의 직원들이 생산 라인에서 제품을 가공하고 있다.

매일 아침 훈춘통상구에는 신선한 로씨야 해산물을 실은 화물차들이 줄지어 들어 오는데 철도, 항공 등 물류망을 활용해 들어오는 킹크랩은 빠르게는 당일 우리 나라 사람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로씨야 게업그룹의 직원들이 생산 라인에서 제품을 가공하고 있다.

훈춘시당위 부서기이며 훈춘시 시장인 장국림은 “훈춘은 중국이 킹크랩을 수입하는 중요한 통상구로서 매년 훈춘통상구에서 수입되는 킹크랩은 150만 마리가 넘으며 훈춘의 관광 브랜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중국과 로씨야를 오가는 화물차들이 훈춘통상구 앞에 줄지어 서서 통관을 기다리고 있다.

로씨야 킹크랩은 중국인들의 식탁을 풍부하게 하였을 뿐더러 중로변경지역의 협력과 발전을 이끌었다. 훈춘에 있는 동북아 다국적 전자상거래 산업원에는 면적이 1,000 평방메터가 넘는 킹크랩 보세점이 올해 초 정식으로 문을 열었는데 이 곳 책임자 왕해는 “로씨야게업그룹과 깊이 있는 협력을 통해 심해에서 잡은 킹크랩 '원차 원수 원품(原车原水原货)'을 공급하고 있는데 킹크랩 크기가 크고 맛이 좋으며 가격도 실제적이다"고 말했다. 개장이래 보세점의 인파가 끊이질 않아 성수기 때는 하루에 만명을 접대한다고 한다. 림시 어장에 보관된 킹크랩마다 살아있는데 끊임없이 기포를 뿜어내고 큰 집게를 흔들고 있다. 그 옆에서는 직원들이 서둘러 포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생중계 플래트홈을 통해 전국 네티즌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관광객들이 훈춘시에서 2024년 훈춘킹크랩료리축제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관광객들이 훈춘시의 한 킹크랩주제 조각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훈춘시의 한 상가에서 킹크랩을 전시하고 있다.

훈춘시의 한 상가에서 킹크랩을 전시하고 있다.

훈춘에 있는 동북아 다국적 전자상거래 산업원내 킹크랩 보세점

로씨야 극동의 울라지보스또끄 서쪽 연해지역에는 회색빛 고층건물이 우뚝 솟아있는데 건물 입구 우에는 원형 간판 가운데 붉은색과 흰색이 섞인 게도안이 그려져 있다. 이것이 바로 로씨야 게업그룹 사옥이다. 로씨야 최대의 게잡이 회사중 하나인  이 그룹은 39척의 어선과 2,500명의 선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년간 극동 수역 전체 어획량의 4분의 1에 해당된다.

춘에 있는 동북아 다국적 전자상거래 산업원내 킹크랩 보세점

훈춘의 킹크랩 보세점에서는 직원들이 인터넷을 통해 킹크랩을 판매하고 있다.

유로바는 중국의 게소비량이 빠르게 늘어나 지난해 로씨야 게업그룹은 우리 나라에 킹크랩을 3,000톤 수출했으며 올해는 5,1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부 로씨야산 해산물은 륙로 운송을 제외하고 우리 나라 주산, 위해, 청도, 연태, 상해 등 항구로 운송되는데 로씨야와 중국 쌍방이 교통물류 기초시설 건설을 진일보 강화하여 날로 확대되는 수산무역 규모에 적응할 것을 희망했다.

훈춘시 동북아 다국적 전자상산업원 내 킹크랩 보세점에서 찍은 킹크랩

유로바는 "우리 제품은 중국, 한국, 일본, 윁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련합추장국 등에 수출되는데 중국이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우리는 중국 시장의 잠재력, 특히 내륙 도시의 소비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매우 락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중국과 로씨야의 협력과 지지를 통해 무역 전망이 더욱 밝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화사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72
  • [로병사의 이야기](6)항미원조시기 든든한 조선족 ‘국문 지킴이’―변방검사원으로 항미원조를 지원했던 방덕용옹을 만나보다압록강변에서 맞은켠의 조선 땅을 바라보는 방덕용로인“‘항미원조, 보가위국’에서 나는 ‘보가위국’만 7년 가까이 열심히 했지요. 외동아들이라 전선에 나가고싶어도 나가지 못하고 중조 변경...
  • 2024-12-08
  • 12월 6일, 길림성공안청과 장영그룹, 신화넷 길림지사에서 공동으로 제작한 미니영화 〈안녕 형씨〉가 장영영화관에서 개봉식을 가졌다.〈안녕 형씨〉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층경찰 립후보자인 형운(邢云)을 원형으로 하여 당건설을 조력하고 경찰과 지방정부 융합(警地融合)을 이끌자는 호소에 적극 호응하여 주동적...
  • 2024-12-08
  • 한 승무원이 지난 2일 중국-라오스 철도 C385편 렬차에서 려객의 짐을 정리하고 있다.올해 1-11월 우리 나라 철도 려객 운송량이 력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중국국가철도그룹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철도 루적 려객 운송량은 40억 80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이는 년간 려객 운송량이 처음으로 40억 명을...
  • 2024-12-08
  • 12월 7일, 제 5회 할빈채빙축제가 할빈에서 개막되였는데 송화강변에서 일년에 한번씩 열리는 채빙축제는 송화강도로교 서쪽의 모래사장 부락에서 '첫 얼음을 채집해 동계아시안게임을 경축하자'는 주제로 열렸다.이번 채빙축제는 전통적인 채빙모식을 기반으로 더욱 많은 빙설문화, 인문풍토, 백성...
  • 2024-12-08
  • 12월 2일, 동정려행(同程旅行)에서 발표한 2024 겨울관광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빙설관광은 2024년 겨울철 가장 인기있는 려행주제라고 한다. 11월부터 동정려행에서 빙설관광 관련 검색건수가 전월대비 3배 이상 증가했는데 흑룡강, 길림, 신강이 가장 먼저 빙설시즌에 진입했고 북경, 하북, 사천 등 성과 직할시의 빙설관광...
  • 2024-12-08
  • 최근 ‘스키 타자(滑呗)’앱은 새 빙설시즌 첫째주 ‘전국 스키장 인기’ 순위를 발표했다. 길림의 북대호스키리조트, 만과송화호리조트, 길려만봉통화스키리조트가 모두 순위에 올랐다.폭발적인 인기는 모두가 다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모두 길림에 스키를 타러 오는 것을 좋아할가?길림은 유럽 알프스산맥, 북미 로...
  • 2024-12-08
  • 7일, 화룡시문화관광국과 화룡시정부가 주관하고 화룡시문화관광국, 연변길흠문화관광유한공사가 주최한 2020-2025 연변조선족자치주 새 빙설시즌 가동식이 화룡시로리커관광구에서 개최되였다.이날 관광객들은 풍경구를 둘러보고 삼림과 설원을 지나는 설렘과 스노...
  • 2024-12-08
  • 7일, 화룡시정부와 화룡시문화관광국에서 주관하고 화룡시문화관광국, 연변길흠문화관광유한회사가 주최한 2020-2025 연변조선족자치주 새빙설시즌가동식이 화룡시로리커관광구에서 개최되였다. 성 문화관광청 2 급 순시원 전운붕이 행사에 참석해 2024-2025년 새빙설시즌 가동을 선포했다. 연변주당위 상무위원이...
  • 2024-12-08
  • 최근 훈춘시총공회에서 기획하고 촬영한 종업원이 공회증을 소지하면 혜택을 받는‘가게 탐방’짧은 동영상이 훈춘 소셜미디어에서 재빠르게 인기를 끌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가게 탐방’ 짧은 동영상은 훈춘시총공회 부주석인 방천이 총감독을 맡았다. 료해한 데 따르면 방천과 동...
  • 2024-12-08
  • -2024년도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가을철 공익강습활동 페막12월 6일 오전,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본관 다공능실에서 진행된 공익강습 수료 회보공연을 마감으로 ‘2024년도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가을철 공익강습 활동’이  원만히 막을 내렸다.이번 강습활동은 민족사업을 강화하고 개진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
  • 2024-12-08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