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열공급 도관에서 물이 새면 누가 배상해야 할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25일 14시16분    조회:3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전, 연길시 모 주택단지의 주민 김씨는 열공급 도관의 루수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김씨의 집 현관문이 복도의 열공급 도관에서 새여 나오는 물에 잠겨 문이 부풀어 오르고 틀이 찌그러져 잘 닫히지 않자 새 현관문으로 교체했던 것이다. 

물이 새는 곳의 도관이 이웃집 리씨의 집에서 나누어 졌기에 김씨는 리씨와 손해배상문제로 여러번 상론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하게 되여 리씨를 연길시법원에 기소했다. 안건을 접수한 후 담당법관은 피고 리씨와 련계를 취했는데 리씨는 이 루수처가 집밖의 열공급 도관이므로 열공급회사가 김씨의 손실에 대한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의 초점은 루수로 인한 김씨의 현관문 파손에 대한 배상책임을 어느 쪽이 져야 하는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였다. 〈길림성도시열공급조례〉의 규정에 따르면 사용자의 실내 열공급시설이 고장났거나 보수교체비용이 발생한 경우 주택재산권자(房屋产权人)가 부담한다. 사용자 실외의 열공급시설에 고장이 발생하면 열공급경영기업이 책임지고 원인을 밝히고 조속히 수리하도록 한다. 실내 및 실외 난방시설의 경계점은 가정별 급수밸브(供水阀门)와 회수밸브(回水阀门)이며 가정별 밸브(밸브를 포함)이외의 열공급 시설(복도립관, 하수관 등)은 열공급 기업이 보수한다. 가구별 발브내에서 사용자의 집으로 가는 지관(支管)에는 사용자 실내의 열공급시설이 포함되며 사용자가 책임지고 보수해야 한다.

조사 결과, 사건에 련루된 열공급 도관의 루수 지점은 리씨 집의 가구별 밸브 이내이며 수리 책임은 리씨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결국, 담당법관은 김씨가 제출한 현관문 파손 정도 증명서와 현관문 교환 령수증 등 증거자료를 토대로 손해배상액을 정했다. 쌍방은 모두 판결에 대해 소송을 취하하고 판결에 복종했으며 판결이 효력을 발생한 후 피고 리씨는 주동적으로 법관과 련계해 배상의무를 적극적으로 리행했으며 현재 리행이 완료되였다.

법관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최근 열공급 도관과 수도관의 루수로 인한 재산손해분쟁이 자주 발생한다. 권리침해사실의 인정과 권리침해 책임구분은 이런 사건의 모순초점이며 분쟁해결의 접점이기도 하다. 만약 열공급 도관이나 배관의 루수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제때에 현장을 보호하고 루수의 원인, 침수 면적, 피해의 정도 및 그에 관련된 책임에 대해 열공급회사, 급수회사, 사건에 련루된 거주자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야 한다. 손실이 엄중할 경우 관련 부문의 감정신청에 대비해 사진 또는 영상자료 등 증거들을 잘 보관하고 법에 의해 자신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해야 한다.

/오건기자 (사진 연길시인민법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359
  • 9월 14일, 연변조선족자치주정협회에서는 장백조선족자치현에 가치가 4만여원에 달하는 여러 가지 문사자료도서를 증정했다. 그들이 이번에 증정한 도서들로는 《중국조선족100년 력사자료》, 《중국조선족100년 실록》, 《중국조선족 통사》, 《20세기 중국조선족 문학력사자료 전집》, 《중국조선족 세시풍속 도해설명》,...
  • 2022-09-16
  •   연길시 철남의 철도연선 길가에 가보면 거의 매일이다싶이 나타나 부지런히 길가의 잡초를 제거하고 있는 한 로인을 보게 된다. 올해 76세인 조강산 로인은 이른 봄부터 길가에 나가 잡초를 제거했는데 과거 길 량켠이 잡초로 무성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조강산 로인은 원래 왕청현 태...
  • 2022-09-15
  • [20차당대회 맞이] 연변의  민족특색 제품 기업들 당과 정부 혜택으로 쾌속 성장세 새 면모를 거듭하는 연변의 70성상, 그 눈부신 발전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민족 특색 제품 역시 전국, 세계로 진출되면서 민족 기업들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30년전 연길 서시장에서 자그마한 한복가게로 시작해 현재 한복...
  • 2022-09-14
  • 이번주 기온차 크고 아침저녁 비교적 쌀쌀, 감기 등 질병발생에 주의 15일부터 18일사이 길림성의 부분적 지역에 작은 비에서 중우(中雨)비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주간 전성의 평균 강수량은  7.0밀리메터로 평년의 12.7밀리메터보다 약간 적다. 그 중에서 15일부터 16일사이 동부와 남부에 적은 비 혹은 소나...
  • 2022-09-14
  • 2022 “중국이야기 잘하기”창의전파콩클 길림분회장 공모전 공지 “중국이야기 잘하기”창의전파콩클은 국무원신문판공실에서 지도하는 중국의 량호한 국제적 형상을 수립하는 년도 공식 브랜드활동이다. 2022년콩클주제는 “분발하여 함께 미래를 향해 전진(踔厉奋进·共向未来)”이다. 길림분회장 콩클은 길림성인민정부 ...
  • 2022-09-13
  • 9월 13일, 길림성공안청에 따르면 추석 련휴에 전 성 공안기관은 고등급 근무를 가동하고 매일 1.2만명의 경찰이 일터를 지켜나서게 했으며 강력한 조치를 취해 안전우환 방제망을 촘촘히 짬으로써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 련휴 기간 전 성의 사회대국이 지속적으로 안정되고 고속도로...
  • 2022-09-13
  •   연변주조선어문사업판공실 정봉숙(뒤줄 왼쪽 다섯번째) 주임과 장신사회구역 남려화(뒤줄 왼쪽 네번째) 서기 등 쌍방 관계자들과 ‘작은 소원’을 이룬 주민들. 9월 9일 오전,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어문사업판공실 주임 정봉숙, 당조 성원이며 부주임 허경숙, 정소림 등 일행 10명은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
  • 2022-09-13
  • 9월 12일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고중년령단 U17세조) 전국총결승 예선경기 결승전과 순위전 경기가 연길시 의란진 구룡촌에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시범성종합실천기지에서 결속되였다. 최광일 감독이 지휘하는 연변체육운동학교U17세팀은 5위/6위전 경기에서 3대2,로 장춘희도축구구락부팀을 이기고 최종 5위로 ...
  • 2022-09-13
  • “인터넷 병원이 너무 편리해요. 저는 매달 장춘에 있는 길림대학중일련합병원에 가서 재검사를 받는데 길에서 보내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사흘이나 걸렸어요. 이제는 휴대폰으로 진찰을 받을 수 있고 약도 집으로 배달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백성시에 거주하는 갑상선환자 장녀사는 주변의 친척과 친구들도 인터넷 병원...
  • 2022-09-13
  • 추석이 지나고 가을의 정취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국부적으로 비를 동반하기에 주의해서 옷을 추가해야 한다. 이번 주말(18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온도의 변화는 단풍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가을이 다가왔다. 그럼, 가을 관광은...
  • 2022-09-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