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화룡 삼선곡풍경구 주목 수선고목 풍성한 결실 맺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27일 22시25분    조회:8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황금가을 시월, 화룡림업유한회사 삼선곡(杉仙谷)풍경구에 있는 2,800년 수령의 주목 수선고목(紫杉寿仙古树)이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알알이 여문 ‘주목열매’가 보석마냥 소담한 잎사귀를 단장하고 있었는데 붉은 열매는 눈부신 해빛 아래에서 령롱한 빛으로 반짝였다. 열매는 고목이 이 계절이 가져다준 진귀한 선물이며 유구한 세월이 침전된 빛나는 결정체이다. 산들바람에 파르르 떨리는 열매는 까마득한 옛 이야기를 도란거리는 듯 하였다.

란원형 모양의 주목 열매는 성숙되면 붉은 색을 띠고 과육이 부드럽고 한층의 가종피(假种皮)에 싸여 있다.

삼선곡풍경구 사업일군의 소개에 따르면 삼선곡풍경구의 2,800년 된 주목 수선고목, 2,000년 수령의 주목 록선고목과 1,800년 수령의 주목 복선고목 가운데서 2,800년 수령의 수선고목만이 유일한 ‘암나무’로 매년 열매를 맺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고라고 할 만할 정도로 많은 열매를 맺었다.

일찌기 2,800년 전 서주시기에 주목 수선고목은 이곳에 뿌리를 내렸다. 사계절이 번갈아 지나는 기나긴 세월 속에서 고목은 수천년간 비바람의 세파를 견뎌냈지만 여전히 나무 형태가 장대하고 수관이 고담하여 생기로 넘쳤다. 나무는 근처의 토양을 적셔주고 몇대의 ‘자손’을 기르면서 력사의 변천과 세월의 순환을 묵묵히 지켜봤다.

무수한 세월이 흘렀지만 삼선곡의 주목 수선고목은 세월 속의 불후의 기념비마냥 버티고 서 있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모두 고목의 고풍스러움과 신비로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주렁진 열매는 력사 속의 기억의 파편과도 같이 지난 날의 이야기와 미래의 희망을 담고 있다. 고목 아래에 서면 력사의 메아리가 귀전에 울리면서 천년을 가로지른 평온과 장엄함을 느낄 수 있다. 고목은 미풍에 흔들리며 모든 방문자들과 교류, 소통하면서 자신의 존재로 사람들이 환경을 수호하고 자연을 보호할 것을 귀띔하는 듯 하였다.  

/금일길림


编辑:유창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2
  • 낮에 본 옥황산대교새로 건설된 옥황산대교(玉皇山大桥)는 도로면이 평탄하고 교통 표지판이 더 명확하게 설치되여 되였다. 이 대교는  통화시의 중요한 동서향 도시 간선 도로를 이어주고 있는데 올해 8월 10일에 정식적으로 개통되였으며 강동과 강서를 련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개통된 옥황산대교.1989년 ...
  • 2024-10-07
  •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주년을 경축하는 성대한 국기게양식이 2024년 10월 1일 아침 북경 천안문광장에서 거행되였다.  /신화넷미국의 국제문제 전문가 윌리엄 존스는 최근 워싱톤에서 가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은 창건 75년 동안 가난하고 쇠약했던 나라에서 세계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엔진...
  • 2024-10-07
  • 2024년 제14회 ‘조선족 백종절’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전시활동이 룡정량전백세운동휴일풍경구에서 10월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열렸다.전시활동의 시작을 알린 ‘조선족 백종절’ 농악무는 전통 농경 문화의 정수를 민족특색이 짙은 예술적인 춤으로 표현하고 풍요로운 수확에 대한 농민들의 기쁨을 생생하게 보여주...
  • 2024-10-07
  • 9월 28일까지 2024년 장백산풍경구의 관광객수는 연인원 274만 8,400명에 달하면서 2023년 장백산풍경구의 관광객수 274만 8,000명에 비해 94일 앞당겨졌다.대자연의 조색판처럼 울긋불긋한 가을의 장백산 관광객들에게 깊은 시각적 인상을 남겨준다. 이 계절은 또한 장백산 천지를 바라보기 가장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해...
  • 2024-10-07
  • 일전 ‘도시 전체가 city스럽고 연변답지 않은 곳 없다(满城皆city 无处不延边)’ 백만팬 문화관광블로거 려행스케치활동 공유회가 연길 인더숲커피숍에서 열렸다.연변조선족자치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관광국이 주최한 이번 활동은 9월─10월 소비 성수기를 맞으며 인터넷마케팅팀에 의탁해 연변 특색제품 브랜드와 인지...
  • 2024-10-07
  • 연변 관광의 구매 소비를 확대하고 관광도시의 립체적인 형상을 수립하기 위해 연변조선족자치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관광국, 연길시인민정부에서 주최한 ‘연변 관광 필수구매 100개 상품 평의 선발 활동’이 곧 시작된다.이번 활동은 연변의 민속특색, 문화창의, 상업혁신, 시장호평을 한몸에 지닌 량질의 관광상품을 평...
  • 2024-10-07
  • 10월 1일 저녁 1,000대 드론이 연길의 밤하늘에 날아 올라 화려한 쇼를 선보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주년을 열렬히 경축했다. 이날 저녁 7시,  노래‘사랑해요 중국’이 울려퍼지는 부르하통하 상공으로 1,000대의 드론이 천천히 날아 올랐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
  • 2024-10-07
  • 국경절 련휴기간 연변박물관은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룬 가운데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연 2만 1,000여명의 방문객이 연변박물관을 찾았으며 3일에는 하루동안에만 8,123명이 방문해 력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련휴기간 박물관은 예약없이 입장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층별, 분관별, 시간대별로 인원을 제한하고 방문객들을...
  • 2024-10-07
  • 우리 나라 저고도 경제가 매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얼마전 강소성 소주시 양징호에서 올해 민물대게(大閘蟹) 조업이 정식 시작됐다. 현장에서 잡힌 대게는 순풍그룹의 풍익드론을 통해 운송된다. 륙로를 통하면 교통 체증이 없어도 1시간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지만 드론을 리용할 경우 빠르면 4분 만에 순풍 양징호 경...
  • 2024-10-07
  • 지난 8월, 중고 가전제품을 새 제품으로 바꿀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보상교환판매(以旧换新)지원 정책이 출범된 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9월29일 0시 기준으로  511만 명의 소비자가 8대 가전제품 711만 대를 구입, 64억3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았으며 이에 따른 매출은 335억원이...
  • 2024-10-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