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청현은 대중들의 관심이 높은 취업, 교육, 의료위생, 사회보장, 공공봉사 등 중점 분야에서 일련의 문제를 개선하여 왕청현내 여러 민족 군중들이 고품질 발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왕청현택배물류공동배송중심 사업일군들이 라인을 타고 흘러나오는 우편물을 지역별로 분리하고 있다. 강내함 기자

◆교육혜민 정책으로 농촌 축산업 지원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지난 23일, 왕청현 대흥구진 태화촌의 한 우사에는 20여마리의 소들이 느림느림 여물을 되새김질하고 있었다.

태화촌 촌주재 제1서기 송홍흥의 소개에 의하면 이 촌에서는 2016년부터 집체소유제 기업인 왕청현평화흠황소사육장을 설립하고 소 사육 농가들을 이끌고 시장 진출에 나섰다. 현재 촌에는 42가구에 1300여마리 소를 보유하고 있어 ‘집체에서 먼저 실행하고 개인이 추월하며 한개 사업을 틀어쥐고 여러 농가에 보급하는’ 량호한 국면을 이뤄냈다.

“농민들에게 소는 생활 형편이 나아지게 하는 희망이다. 큰 소가 튼실하고 송아지의 생존률을 높이려면 우수한 수의사가 필요하다. 좋은 수의사는 소 사육호들의 수입을 제고하는 중요한 보장이다.” 태화촌의 소 사육호 서재득의 말이다.

이런 점에 비춰 왕청현에서는 2022년부터 축목사육대촌 대학생 수의사 배치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적지 않은 젊은 사육호와 귀향창업 인원, 직업 수의사를 기층 방역대오에 편입시켰다.

올해에만 9명이 수의사 기능양성반에 참가해 전문기술과 실기 수준을 향상시켰으며 사육 농가를 도와 구제역을 포함한 여러가지 동물 질병을 예방하고 소 번식, 사료 배합 등에 관한 면에서 기술지도를 제공하면서 사육호들의 경제효익을 보장했다. 2025년까지 37명의 축목사육대촌 수의사를 양성하여 여러 촌에 배치해 축산업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에 인재대오를 마련할 계획이다.

태화촌 방역일군 왕리명은 “소 사육 농가들을 찾아가 그들과 과학적인 사육과 전염병 예방, 통제에 대한 얘기를 자주 나누는데 농가들의 소가 무탈하게 잘 자라서 좋은 값을 받을 때면 수의사로서 더없이 기쁘다.”고 얘기했다.

왕청현은 촌민들의 리익을 보장함과 아울러 도시 진출 로동자들의 취업기능 제고에도 알심을 쏟았다. 왕청현총공회가 실시한 ‘배움 실현 행동’은 많은 도시 진출 로동자, 일선 종업원, 산업일군 등 인원들에게 지속적으로 학력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 이들의 학력 및 기능 수준과 종합 자질을 전면 제고했다.

왕청현총공회 선전교양부 부장 백평은 “왕청현총공회에서는 왕청현개방대학과 협력해 ‘배움 실현 행동’을 전개하고 인당 1200원 표준으로 학비를 보조해 종업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종업원들이 여가 시간에 인터넷 수업 등 방식으로 학습을 계속해 식견을 넓히며 새로운 지식과 기능을 장악하도록 적극 지지했다. 올 들어 500여명의 도시 진출 로동자, 일선 종업원, 산업일군 등이 학력 지속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건강혜민 정책으로 주민들의 건강 수호

가정의사 계약봉사는 의료위생기구와 장기 거주 주민간에 가정의사 봉사계약을 체결하고 향, 진 위생원을 위주로 주민들에게 종합적이고 련속적이며 개별적인 의료위생봉사와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전에는 ‘개인 의사’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오래 살다 보니 이런 ‘생각 지도 못하던 일’이 현실로 되였다. 모두 당의 좋은 정책 덕분이다.” 가정의사 계약봉사 얘기를 꺼내자 올해 82세인 왕청진 주민 왕모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왕모에 의하면 가정의사 계약봉사를 체결하고 그가 왕청진중심위생원에서 의료봉사를 받았을 때 일반진료(门诊) 총괄 보장 비률은 85%에 달했는데 이는 계약 체결 전보다 10% 제고된 수준이다.

왕청현 왕청진중심위생원 부원장 손설매는 “가정의사 계약봉사를 체결하면 일반진료시 총괄 보장 비률을 제고해줄 뿐만 아니라 건강서류 관리, 건강강좌, 신체검사 및 건강지도, 록색통로를 통한 상급 병원으로의 신속한 전이, 중의약을 리용한 질병 예방 등 다양한 의료봉사를 받을 수 있어 대중들의 ‘개인 의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 소개했다.

현재 왕청현에서는 13만명이 넘는 대중과 가정의사 계약봉사를 체결했는데 빈곤해탈인원, 계획생육 특수가정인원  등 중점군체와는 ‘마땅히 계약을 체결해야 할 인원과 모두 계약체결’이라는 원칙을 적용했다.

또한 치아 홈 밀페 프로젝트를 통해 6세—9세 아동의 구강 건강을 지키고 있다. 치아 홈 밀페 봉사는 치아 구조에 손상을 주지 않는 전제에서 만 6세—9세 적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치아 크라운 부분에 밀페 재료를 도포해 보호벽을 형성함으로써 충치 유발균과 산성 대사 물질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고 아동들의 충치 발생과 구강질병 발생률을 낮춘다. 

왕청현부유보건계획생육봉사중심 구강과 우국화 과장에 따르면 지금까지 33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002대의 치아에 홈 메우기 치료를 완료했다.

◆간편한 혜민봉사로 대중들의 행복감 제고

농촌의 재래식 화장실을 개조하는 것은 촌민들의 생활의 질을 현저히 제고할 수 있는 수단이다. 올 들어 왕청현 대흥구진에서는 부흥촌 오수관 건설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실시했는데 5858메터의 오수관, 227개 검사정, 100립방메터 콩크리트 정화조 두개를 새로 건설하고 8512평방메터의 도로를 철거하거나 복구했다. 이를 통해 다년간 지속된 농촌 오수배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촌민들의 생활의 질을 제고했다.

올해 56세인 촌민 고충강이 바로 이  프로젝트의 수혜자중 한명이다. 새로 개조한 고충강의 집에는 타일이 깔린 바닥과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보이라, 깔끔하고 편리한 수세식 변기가 설치되여있었다. 고충강은 오수배관망 건설 덕분에 거주 환경이 크게 개선되였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왕청현은 지난해 약 700만원을 투입해 왕청현 택배물류공동배송중심을 건설하고 우정왕청분공사를 포함해 6개 택배회사의 물량을 한곳에서 일괄적으로 분류하고 농촌지역까지 배송하고 있다.

해당 물류공동배송중심 일반배송업무 책임자 왕련곤은 공동배송중심이 우정부문의 도로자원과 각 택배회사가 자체로 보유한 택배역참에 의존해 택배 배송이 어려운 농촌까지 배송함으로써 자원을 공유하고 분류 작업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으며 물류 기업의 원가 절감과 봉사범위를 확대해 농촌의 전자상거래와 산업경제 발전을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중심에서는 일평균 3만건의 도착 물량을 분류하고 있으며 그중 왕청현 여러 향, 진과 농촌으로 배송되는 물량은 8000~10000건에 달한다.

　　김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