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축구는 결과로 말하지만... 이번엔 과정을 살펴보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28일 12시59분    조회:10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갑급리그가 슈퍼리그 진출 경쟁을 두고 마지막까지 안개 속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상황에서 그 중심에 서 있는 건 2위인 대련영박팀과 3위인 광주구락부팀이다. 

그리고 올 시즌 잔류 임무를 순조롭게 완수한 연변팀에겐 하등 관련이 없어보이는 이 ‘경쟁’에 연변팀이 ‘휘말리’게 되였다. 바로 여러 팀의 운명을 가를 관건전으로 불리웠던 제29라운드 대결 상대가 광주구락부팀이였기 때문이다. 

많은 시선이 집중된 제29라운드 경기가 26일 오후 2시 30분에 광주시 화도체육중심에서 펼쳐진 가운데 연변팀은 1대3으로 광주팀에 결과를 내줬다. 그러나 그 과정에는 살펴볼 뒤이야기가 많았다. 졌지만, 얻은 것도 있다는 뜻이다.

연변팀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에 후보 선수들을 여럿 선발, 출전시켰다. 임준화, 왕빈한, 호재겸 등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기용하는 등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를 엿볼 수 있었던 셈이다.

한편 한경기도 방심할 수 없었던 광주팀은 시즌 17꼴을 기록중인 아레그리아를 포함한 주력선수들을 일제히 선발로 내세웠다. 거기에 홈장 우세까지 등에 업고 전반전에만 슈팅 15회(유효 슈팅 3회), 위험공격 24회를 쏟아 부었다. 3번의 유효 슈팅을 2꼴로 련결시키는 등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던 것이다.

전반전의 연변팀은 슈팅이 1회(유효 슈팅 1회)에 그쳤고 위험공격은 9회 뿐이였다.

연변팀의 전반전과 후반전은 달랐다. 이기형 감독이 후반 시작과 함께 동시에 4장의 ‘깜짝’ 용병술을 내놨기 때문이다. 전반전에는 수비에만 급급하다보니 제대로 된 전진 패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데에 비해 후반의 연변팀은 라인을 올려 상대와 맞불을 시도했다. 

그리고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여 10분도 안된 53분에 ‘깜짝’ 출전한 리금우가 추격꼴을 터뜨리며 광주팀을 불편하게 흔들어 놓았다. 뒤쳐진 상황에서 주눅 들지 않고 맞공격을 하는 등 전술을 적재적소로 수정한 이기형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동점꼴까지 내다볼 수 있을 정도로 광주팀의 조급성을 자극한 연변팀은 후반에 유효슈팅을 2회 추가했다. 파상공세를 펼쳤던 전반전에 비해 광주팀은 후반에는 슈팅 6회(유효 슈팅 2회)를 더 기록하는 데 멈췄다. 

비록 86분에 나온 광주팀의 추가꼴로 추격 의지가 꺾이긴 했지만 그 전에 연변팀도 아볼레다의 1대1 찬스 등 점수를 바꿀 기회가 적지 않아 아쉬움이 더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팀과의 대결에서 과감히 신진들을 기용해 선수 발굴을 시도했다는 점과 후반전 반등을 위해 내놓았던 감독의 용병술이 분위기 쇄신은 물론, 꼴로 련결되며 최고의 깜짝 카드로 작용됐다는 점이 연변팀의 미래를 그리게 했다.

이제 연변팀에게 남은 올 시즌 마지막 ‘임무’는 이기형 감독 체제에서의 홈장승이라 할 수 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마지막 홈경기(11월 3일)를 앞두고 있다. 이기형 감독의 홈 ‘첫 승’으로 훈훈한 시즌 마무리를 기대해본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또 하나의 줄기세포연구개발쎈터 및 세포파생제품생산 대상인 길림성신생명과학기술유한회사의 제1기 투자 대상이  11월 말 연길첨단기술산업개발구 세포산업단지에서 조업을 시작했다. 길림성신생명과학기술유한회사 연구일군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있는 화면.길림성신생명과학기술유한회사의&nbs...
  • 2024-12-05
  • 3일, 로씨야 대통령 대변인인 페스코프는 미국정부는 우크라이나 위기에서 붙는 붙에 기름을 붓는다고 밝혔다.이날 페스코프는 미국정부는 “붙는 불에 지속적으로 기름을 부어” 이 충돌이 완화되는 것을 제지함으로써 자국의 목표와 일관된 로선에 전념하고 있다고 따스통신사(塔斯社)이 전했다.페스코프는 미국 국무원에...
  • 2024-12-04
  • 백산시에서 남쪽으로 20여키로메터 떨어진 삼도구진은 혼강구의 유일한 변경진으로서 G331국도가 백산시 구간을 지나는 중요한 련결점이다. 혼강구동남부, 압록강 운봉고구 중류의 북안에 위치해 동으로 림강시 위사하진과 잇닿아 있고 서쪽으로 집안시 청석진과 이웃하고 있으며 북으로는 홍토암진과 이어져 있어 삼도구진...
  • 2024-12-04
  • 길림시 주작국제 모터스포츠공원 일각길림시 도시구역에서 쏜살같이 달리는 자동차경주의 ‘폭주’를 체험할 수 있게 되였다.최근, 길림시 주작국제 모터스포츠(赛车运动)공원에서는 ‘전국 전민헬스 모터스포츠 카니발 (길림역)’행사가 개최되였다.레이싱 파크(赛车公园)내에는 일찍이 많은 레이싱 마니아들이 소문을 듣고...
  • 2024-12-04
  • 일전,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첫 비영리성 공립 중소학교 위탁관리기구인 ‘진달래육원(金达莱育园)’이 운영에 들어갔다.연길시 민정거리에 위치한 진달래육원은 연변주민정국에서 설립한 비영리성 공립 중소학교 위탁양육관리기구이다. 진달래육원에는 침대 100개를 구비하고 있고 6세부터 15세까지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위...
  • 2024-12-04
  • 최근, 길림시군중예술관에 따르면 이 예술관의 문예일군들이 창작한 관광탐험류 인형극 ‘대동기우기(大东奇遇记)’는 이미 극본 편찬을 완성했으며 현재 후기 성우, 인형 제작, 배경 분사, 배우 리허설 등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멀지 않아 길림시 인형극단이 전 시를 순회공연하게 된다.최근년간 길림시는 문화관광의...
  • 2024-12-04
  • -길림시, ‘스키천국’ 건설에 박차제30회 길림무송빙설축제 행사의 한 장면(자료사진)길림시 북대호스키휴양지 주차장으로 뻐스와 승용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서고 큰 가방을 메고 스노보드를 든 손님들이 무리를 지어 스키써비스쎈터로 몰려든다.새 빙설시즌에 접어들며 길림시 스키관광은 초반부터 열기가 후끈하...
  • 2024-12-04
  • 상해곤극단과 고궁박물원이 공동 출품한 《태화정음(太和正音)-고궁곤극모음》(시즌1)이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상해 북외탄 우방(友邦)대극장에서 선보이게 된다.“600년 곤극과 600년 자금성의 만남은 자연히 색다른 기품을 보일 것이다.”국가연극원 원장이며 명감독인 전신흠은 오랜만에 초청으로 이번 작품의 총감독을...
  • 2024-12-04
  • 중앙뉴스기록영화제작소(그룹)와 호남박물원, 중앙방송총국(CMG) 호남총국이 공동으로 제작한 3부작 다큐멘터리 《마왕퇴(马王堆)》가 일전 CCTV-1 채널에서 방영되였다.  매회 50분, 총 150분 분량인 이 다큐는 신비의 베일에 가렸던 한나라 무덤(汉墓) 마왕퇴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하나둘 드러냈다. 다큐는 〈신...
  • 2024-12-04
  • 중국 최동단의 현존 고대장성, 5개 현(시) 통과, 전체 길이 114키로메터 현존하는 중국 가장 동쪽끝의 고대장성인 ‘연변변성(延边边墙)’은 그 전체 길이가 114키로메터이며 화룡시, 룡정시, 연길시, 도문시, 훈춘시 등 5개 현(시)에 거쳐있다. 연변변성은 천년 력사의 변천을 목격하며 묵묵히 이 땅을 지켜왔다.&nbs...
  • 2024-12-04
‹처음  이전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