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문학인들 한자리에’... 제43회 《연변문학》 문학상 시상식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28일 14시46분    조회:16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43회 《연변문학》 문학상 시상식이 25일,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있었다.

시상식에 앞서 연변작가협회 당조성원이며 부주석인 리혜숙의 축사가 있었고 형제문학지인 《도라지》잡지사의 김향란 주필, 《송화강》잡지사의 최미령 주필, 《장백산》잡지사의 홍려 편집이 차례로 축사를 했다. 

이어 펼쳐진 시상에서 리다설의 중편소설 <창백한 푸른 점>(제7호)이 소설상을, 전은주의 시 <노래 여섯가락>(제4호)이 시상을, 리은실의 수필 <아버지 렬전>(제9호)이 수필상을, 최학송의 평론 <문학에 비친 우리의 시대와 삶>(제10호)이 평론상을 수상했다. 김홍월이 서평 <휴머니즘으로 만들어내는 ‘운명’의 세계>(제2호)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오른쪽으로부터 수필상 수상자 리은실, 신인상 수상자 김홍월, 시상 수상자 전은주, 소설상 수상자 리다설, 평론상 수상자 최학송(친동생이 대리수상)

소개에 따르면 제43회 《연변문학》 문학상은 지난 2023년 1호부터 12호까지에 발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초심을 거쳐 소설 3편, 시 14수, 수필 4편, 평론 3편을 후보작으로 선정한 후 장정일, 김호웅, 최국철, 리범수를 성원으로 하는 심사위원회를 편성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리범수 교수는 심사평에서 “올해의 수상작들은 각 쟝르의 분야에서 손꼽힐 만한 작품들로 선정이 되였다고 보여지며 후보작들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함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문학상이라는 것이 워낙 스포츠경기처럼 순위를 매기는 것이 아닌 만큼 엇갈린 평가가 있는 것도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행운의 수상자와 아직 창작에 정진하고 있는 작가, 시인들 모두 문학상을 계기로 한걸음 더 내딛는 추동력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51년 6월에 창간된 《연변문학》은 70여년 동안 사회주의 사실주의문학 취지를 견지하면서 중국 당대문학의 다원화 발전에 동조하는 중요한 소수민족문학진지가 되여 그 영향력과 공신력을 쌓아왔다. 여러차례 중국소수민족우수정기간행물상, 전국당대소수민족문학연구‘원예상’, 동북3성우수사회과학간행물상, 길림성1급정기간행물, 길림성신문출판정품상 등을 수상했다.

/김가혜기자

编辑:김정함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70
  • 10월 11일, 사평시조선족로인협회 40여명 회원들은 중양절을 맞아 협회 활동실에서 다채로운 경축행사를 진행했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예쁜 한복을 차려입은 로인들이 회비로 준비한 전통음식을 차려놓고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행사를 즐겼다.사평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 리춘식행사에서 리춘식 회장은 “...
  • 2024-10-16
  • [유기자의 법률도우미](6)화장품 사업대금 62만원 보냈더니 도박에 탕진해?!중국 길림인우변호사사무소와 한국 법무법인 재유 협력으로 승소 달성2021년 5월, 중국 광동성에서 화장품 수출입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가인 진씨는 한국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는 중국인 송씨로부터 저렴한 가격에 한국 화장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
  • 2024-10-16
  • [로병사의 이야기](2)“당과 인민이 불러만 준다면 또다시 전쟁터에 나갈 것이다”―해방전쟁과 항미원조전쟁 참전 로병사 96세 랑생속을 만나보다“당은 조실부모하고 류리걸식하던 저를 해방군에 받아들여 합격된 군인으로 키웠으며 저에게 모든 것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제는 젊은 나이가 아니지만 당과 인민이 불러만 준...
  • 2024-10-16
  • 9월 29일, 반석시문화관광국과 할빈시박물관, 중동철도인상관(印象馆)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반석시항일투쟁기념관이 주최한 ‘풍설 중동로-중동철도력사 사진전’이 개막되였다.반석시 문화관광국과 할빈시박물관 관련 책임자가 개막식 축사를 했고 중동철도인상관과 반석시항일투쟁기념관 책임자들이 공동으로 전시회를 위...
  • 2024-10-16
  • 일전, 길림시창화투자관리유한회사가 건설한 ‘농산물식품대외판매 창고저장물류 및 판매써비스 플래트홈’ 프로젝트가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이 프로젝트는 길림시 창읍구 화피창진에 위치하며 총 투자액은 1억 2,600만원, 총 용지면적은 2만 9,000평방메터로서 주로 창고, 랭장고, 건조쎈터, 중계고, 가공작업장, 전자상...
  • 2024-10-16
  • 사진은 최근 촬영된 길림화학섬유 5만톤의 바이오매스 신형 인견사 1기 프로젝트 현장이다.일전, 길림화학섬유 5만톤의 바이오매스 신형인견사 1기 프로젝트시공현장에서 한창 시공을 다그치고 있는데 현재 이미 주체구조의 90%를 완수하고 벽체와 지면 시공단계에 진입했다./송화강넷 编辑:유경봉
  • 2024-10-16
  • 15일, 연길시의 부분적 집중열공급기업들이 륙속 보이라에 점화를 시작했다. 이로 연길시는 올해까지 련속 14년간 열공급을 앞당겼다.당일, 국가에너지그룹 길림룡화열전주식유한회사 연길열전소 집중제어실의 스크린을 통해 2호 증기타빈발전기의 제반 수치와 보이라 내부의 연소 상황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이 열전소 발...
  • 2024-10-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