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유괴된 딸과 24년 만에 다시 상봉 2024-10-29 09:42:49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2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괴되였던 딸과 24년 만에 재상봉한 사연이 최근 세간에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17일, 산서성 진성시공안국 성구분국 3층 회의실에서는 24년 동안 유괴되였던 딸과 그 부모의 눈물겨운 상봉이 이루어졌다. 24년 만의 상봉이였지만 ‘저의 부모가 맞네요!’라며 첫눈에 부모를 알아본 딸의 한마디에 겨우 눈물을 삼키고 있던 어머니가 더는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곁에 있던 아버지 역시 한없이 흐느꼈다.

아버지 릉모는 아이를 잃어버렸던 그날을 다음과 같이 떠올렸다. 2000년 8월 7일 오후 5시가 넘어 부부는 아이를 업고 놀이공원에서 귀가길에 올랐다. 얼마 안 지나 등에 업은 아이가 잠이 들었고 너무 무거운 나머지 땅에 내려놓았다. 잠에서 깨여난 아이는 이리저리 뛰여다니며 놀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아이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릉모는 “곧바로 가족과 동료들을 모두 동원해 찾아 헤맸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 후 24년간 부부는 한시도 딸 찾기를 멈추지 않았다. 사람 찾는 광고를 신문에 싣고  주변지역을 돌며 딸의 소식을 수소문했지만 번번이 실망과 함께 발길을 돌려야 했다. 딸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 걱정으로 부부는 수년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얼마 전 진성시공안국 성구분국 형사정찰대대는 심수시 복전구 공안으로부터 아동유괴 관련 사건 조사에 협조해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분석과 연구 및 판단, 방문조사를 통해 북거리파출소 관할구역의 리모가 특징에 부합된다고 판단하고 북거리파출소와 함께 리모에 대한 영상 및 DNA 수집을 했다. 비교와 대조를 거쳐 리모가 심수시 복전구경찰이 통보한 유괴아동임을 확인했다.

심수에서 진성시에 도착한 부모는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24년을 헤여졌던 딸과 재회했으며 어머니는 가방에서 딸의 당시 사진과 공안기관에 신고한 서류, 사람 찾는 광고를 게재한 신문 등을 조심스럽게 꺼냈는데 모든 물건이 온전하게 보존되여있었다. 

중국신문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59
  • 2025년부터 실시12일, ‘전국 명절 및 기념일 휴가방법을 수정할 데 관한 국무원의 결정’과 2025년 부분적 휴일 배치가 발표되였다. 사회 각계에서 관심하는 문제들에 대해 관련 부문의 책임자가 기자의 취재를 접수하고 해석을 주었다.◆휴일 변경의 배경‘전국 명절 및 기념일 휴가방법’이 제정된 후 선후하여 1999년,...
  • 1970-01-01
  • 공안부는 13일 회의를 소집하고 책임 담당을 강화하고 모순분쟁을 깊이있게 조사, 해소하며 위험을 근원부터 통제하고 법에 의해 특출범죄를 강력히 타격함으로써 인민대중의 생명안전과 사회안정을 전력을 다해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지난 11일 저녁 7시 48분경 광동성 주해시 향주구체육중심에서 차량을 운전해 고의...
  • 1970-01-01
  • 11일, 국가의료보장국, 재정부에서 련합으로 ‘의료보험기금 선불사업을 잘할 데 관한 통지’를 발포해 국가 차원에서 기본의료보험기금 선불제도를 통일, 보완하고 자금사용 능률을 높여 지정의료기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조력하기로 했다.기본의료보험기금 선불금은 지정의료기구에서 의료비용을 대신 지불하는 압력을...
  • 1970-01-01
  • ‘일대일로’ 자연재해 예방관리 및 응급관리 국제협력기제의 중요 조치로 간주되는 2024 중국국제응급관리전시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북경에서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150여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했다.응급관리부 해당 책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약 2만 2000평방메터의 전시면적에 국내외 선진적 지능화 응급통신...
  • 1970-01-01
  • 15일, 전국 보도계 제11회 ‘훌륭한 기자가 말하는 훌륭한 이야기’ 행사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류가복이 연변에 돌아와 우리 주 보도사업일군 대표들과 감수를 공유하고 많은 보도사업일군들이 새시대의 이야기를 잘 들려주고 정성을 다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감화시키도...
  • 1970-01-01
  • 15일 5시 35분, 주기상대는 안개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이른아침 연길, 안도, 룡정, 도문, 왕청에는 안개나 가벼운 안개가 끼었고 일부 곳에서는 가시거리 500메터 미만의 안개가 3~6시간 동안 지속되였다.15일 아침, 연길시공안국 교통순라경찰대대 직속 1중대 대원이 연길시 류청거리와 신촌로 십자가에서 교통을 지...
  • 1970-01-01
  • 18일, 전국 명중의이며 길림성의 유명한 중의사인 조계복 ‘명중의 기층 진입’(연변역) 활동이 연변중의병원에서 가동된 가운데 전국 명중의 조계복전승작업실이 이 병원에 세워졌다.18일, 연길시중의병원에서 조계복 의사와 주위생건강위원회 관련 책임자가 전국 명중의 '조계복 작업실' 현판을 하고 있다.료해한...
  • 1970-0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