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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한국중소벤처기업흑룡강주간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29일 10시43분    조회: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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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혁신, 상생을 취지로 하는 2024한국중소벤처기업흑룡강주간행사가 10월 23일부터 26일사이에 할빈시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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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간 행사에서 할빈중한국제창신창업센터 김학봉총경리가(오른쪽 첫번째) 귀빈들을 안내하며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근년래 흑룡강성에서 진행한 대 한국관련 행사중 규모가 가장 크고 효과적이며 영향력 있는 성회로 기록되고 있다.

24일 9시 30분 도리구 우의로에 위치한 샹그릴라호텔 2층 대연회청에서 주간행사가 성대한 개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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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정부와 각 지방도시 령도들 주중한국대사관, 주심양한국총령사관 등 한국관련 기관 대표 및 34개 한국업체 그리고 현지기업 150여개 대표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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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순서로 흑룡강성정부 한성건 부성장을 대표하여 흑룡강성정부기관 마리(马里) 당조부서기의 환영사가 있었다. 그는 2023년 흑룡강성과 한국간의 무역액이 42.3억원으로서 동기 대비 23% 증가하였으며 흑룡강성에 투자한 한국기업수는 133개, 실제투자액이 21억원으로서 제조업, 도소매판매업, 과학기술연구와 기술서비스 등 분야에 집중되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중에서 성복(成福)식품그룹과 성도립덕(大庆成道立德) 등 한국기업들은 량호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2020년에 설립된 할빈(빈서)중한국제창신창업센터에서는 동북3성에서 가장 큰 한국과학창업형기업부화기지를 설립하였으며 입주한 기업이 18개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RCEP제도를 충분히 활용하고 산업협력을 심화하며 지역우세와 발전기회를 틀어쥐어 쌍방이 더욱 심층 교류와 합작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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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양한국총령사관 최희덕 총령사는 우선 뜻깊은 이번 행사를 잘 준비해준 흑룡강성상무청과 한국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이어 그는 이번 교류행사가 흑룡강성과 할빈시가 자랑하는 '빙설대세계'의 개장과 래년 2월에 개최할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어 더 큰 기대감을 갖게 된다고 하였다. 하면서 량측이 경제적, 문화적, 력사적 뉴대감을 바탕으로 미래협력 공간을 넓혀가고 나아가 이번 교류 행사가 우리 상생의 려정에 또다시 새로운 리정표가 될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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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 중소기업관 리정구는 축사에서 2015년 한국 중소기업청과 흑룡강성 정부간의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많은 의미있는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깊은 어려움속에서도 흑룡강성정부 상무청과 외사판공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맞춤형 지원이 한국 중소기업이 중국시장으로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였다고 하였다. 한중국제혁신창업창신센터가 량측 경제협력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올랐으며 앞으로의 발전을 이끌어갈 중요한 주체가 되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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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리정구 중소기업관은 현재 흑룡강성에서 적극 추진중인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한국중소기업센터 유치와 한중산업단지, 한중하이테크벨리 조성 한국벤처투자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상우 본부장도 축사에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주간행사가 실질적인 성공사례를 만드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되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흑룡강성은 현재 우수한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산업과 바이오, 빙설산업, 컨텐츠산업 등 4대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정하였다면서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국기업 대표들이 이런 흑룡강성의 과학기술과 산업정책을 적극 활용한다면 더욱 매력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많이 갖게 될것이라고 했다. 중진공도 이런 뒷받침을 위해 현재 한중국제혁신창업창신센터의 확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센터 조성을 위해 할빈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그는 마음을 함께 하면 미래가 보인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량국 기업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여 한국기업 현지진출의 성공플랫폼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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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 서동만 회장과 한국성남공단 려병량 전무리사의 축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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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귀빈들이 단상에 올라 주간행사의 개막을 선언했다.

2부 기조연설 단계에서는 흑룡강성상무청 장국리(张国利) 부청장의 '흑룡강성투자환경'소개와 한국외국어대학 정보은 교수의 '한국과 흑룡강성의 신파트너십 전략 모색' 특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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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리 부청장은 현재 흑룡강성에서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빙설경제발전에 대해 집중소개하였다. 그는 겨울스포츠, 겨울문화, 겨울장비, 겨울관광 등 전산업사슬 발전 추진 및 제품서비스 혁신, 동계아시안게임 국제화 빙설경제시범구 건설 및 실행 등에 대해 소개했다.

정보은 교수는 경제협력(농업 및 식품사업 협력과 무역 및 투자 확대), 기술혁신 협력(AI와 빅데이터 협력 및 스마트 제조 협력), 문화교류(한류문화 활용 및 상호 관광산업 활성화), 교육 및 인적자원 협력(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대학 간 협력, 산학 협력 및 기술 인재 양성),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성(록색기술 및 재생에너지 협력,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 등 5개 부분으로 나누어 한국과 흑룡강성이 손잡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쌓아갈수 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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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흑룡강성사회과학원 달지강(笪志刚)연구원이 '흑룡강성과 한국의 합작기회와 전망-흑룡강의 역할과 우세' 연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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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의 대한국 합작 건의 내용에서 달지강 연구원은 흑룡강성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의 독특한 역활과 안중근의사기념관 등 우세를 십분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성남시혁신지원센터 김세종 센터장과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리전군(李殿军) 전문가의 강연에 이어 이번에 참석한 한중기업대표로 한국(트위니) 천영석 대표리사와 할빈건강농목업회사 손립연(孙丽娟) 사장의 기업소개가 있었다.

오전 행사는 12시가 넘어서야 마무리되였는데 회의 참가자들은 풍부한 회의 내용물들에 모두들 만족해하는 표정들이였다.

이날 행사장입구에는 10개 한국기업들의 부스가 설치되어 있어 사람들로 북적이였으며 오후 2시부터는 한국에서 기업들과 현지 중국기업 150여개간의 일대일 미팅 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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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소기업부,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성남산업공단, 한국농수산품류통공사 등 8개의 한국 국가기관 및 34개의 한국 우수 중소기업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자동차제조, 인공지능, 바이오, 의료미용, 식품과 디지털기술 등 우수한 한국산업업체 34개 기업이 동참했다. 흑룡강에서는 성내 13개 지구급 시 및 현급 투자유치부문에서 대거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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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에는 흑룡강성상무청과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최하고 할빈시 빈현(宾县)인민정부와 빈서(宾西)경제기술개발구에서 주관한 농산물과 부업 생산물 및 정밀가공합작교류회가 개최되였다. 회의 참가자들은 빈현이 갖고 있는 풍부한 자원우세를 활용한 식품가공기술, 제품개발과 시장개척 등에 대하여 심도있게 론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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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특별초청으로 참석한 한국 티노매드&메타픽쳐스 미디어회사의 최태영 감독이 무대에 올라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중국과 한국의 문화와 상업 브랜드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여 주목을 받았다. 최감독은 한중 량국이 문화의 다양성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손잡고 미디어산업을 발전시켜 사회적 영향과 경제적 파급효과을 가져올 독특한 방안을 제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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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흑룡강성상무청과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최한 중국(흑룡강)-한국인공지능제고합작발전교류회가 개최되였다. 쌍방은 인공지능제조, 자동차, 의료장비 및 장비제조 령역에서의 합작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토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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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에는 한국기업들의 현지기업방문행사가 있었다.

풍년을 기약하는 만추의 계절에 할빈시에서 개최된 흑룡강성과 한국기업들간의 만남과 교류행사가 알알이 성과물로 나타나기를 기대해본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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