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안중근의사가 할빈역에서 울린 총성 잊지 않겠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월 26일은 안중근의사가 115년전인 1909년 10월 26일 선반도 침략의 원흉 이토히로부미를 격사한 날이다. 이 뜻깊은 거사를 기념하여 할빈시 각계 대표들과 대련 한국 등지에서 온 인사들이 할빈기차역에 모여 여러가지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图片

조선반도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한 안중근의사는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중국으로 건너와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 할빈역에서 초대 한국통감을 력임한 추밀원 원장 이토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사살하고 그 이듬해 려순감옥에서 장렬히 순국하였다. 감옥에서 자서전인 '안응칠력사'와 세계평화사상을 천명한 '동양평화론'(미완성)을 집필하였다.  

오전 8시 20분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 관장, 서학동 전임 관장이 대련안중근연구회 김광철 회장 일행과 함께 가장 일찍 할빈역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찾았다. 할빈시조선족로인총회, 부련회 등 조선족단체에서도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图片

图片

안중근의사기념관은 2014년 1월 19일에 개관하였으며 안중근의사가 할빈에서 머물렀던 열하루의 발자취를 주선으로 안중근의거의 시말과 의사와 할빈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있다.

图片

모두들 흰 국화꽃을 손에 든 숙엄한 분위기속에서 리춘실관장의 안내하에 한사람씩 안중근의사동상에 헌화하면서 영웅의 깊은 뜻을 기렸다. 서학동 전임 관장이 안중근의사 동상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동상속의 안중근의사는 왼손 무명지가 잘린 단지상태이고 (1909년 2월 7일 안중근은 11명 동지들과 단지동맹 결성) 외투호주머니에 '원동일보'가 넣어져 있다. 안중근의사는 10월 23일 발행한 '원동일보'를 보고 이토히로부미가 26일 할빈역에 도착한다는 정보를 알아냈다. 안중근의사의 오른손에는 당시 쓰고 있던 모자가 쥐여져 있으며 동상 윗쪽에는 9시 30분을 가리키는 시계가 영원히 고정되어 있다. 동상 바닥에는 조선반도 모형이 그려져 있다.

图片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관장(가운데)의 사회하에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图片

图片

图片

图片

안중근기념전시관을 상세하게 둘러본 일행은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으로 자리를 옮겨 좌담회를 이어갔다. 대련안중근연구회는 2000년 3월 18일에 설립된 대련의 평화사상 연구자와 평화를 사랑하는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지방성, 전문성, 비영리적 민간사회조직이다.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소속 2급 사단볍인으로 대련민족사무위원회와 민정국의 동의하에 합법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30여명의 회원이 있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과 대련안중근연구회는 이번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안중근기념사업을 더 활발하고 광범하게 진행하면서 적극적인 실천을 통하여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좋은 사업을 손잡고 해나가기로 약속하였다.

图片

图片

오전 10시 할빈한국인(상)회에서 주최로 하는 10월 26일 안중근의사 '그날의 울림'행사가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개최되였다.

图片

할빈한국인(상)회 심민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안중근의사의 용기와 애국정신을 마음깊이 새기며 그분이 꿈꿨던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图片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박태수 회장도 추모사에서 "살아서 성공못하면 죽어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안중근 의사의 중국출정의 굳은 맹세, "때가 영웅을 지음이여 영웅이 때를 지으리로다"라고 한 '장부가'의 유서같은 완강한 의지, "아시아 각국은 단결하여 자주독립을 쟁취하고 아시아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동양평화론'이 남긴 웅대한 포부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라 위해 내놓은 목숨이니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지 말고 죽으라"는 안중근의사의 영웅 어머니 조마리아 격려의 부탁, 려순감옥에서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 15분에 운명하면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함은 군인의 본분이오다"를 크게 웨쳤던 우렁찬 목소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图片

图片

뒤이어 일행은 리대무 전문가의 안내로 전시관을 돌아보았다. 리대무 전문가는 "안중근의사가 조선과 대륙침략의 원흉인 이토히로부미의 격사로 인하여 일본제국주의 중국침략이 늦어지게 되였다면서 이러한 원인으로 아세아 제일의사로 불리우게 되였다"고 소개했다.

图片

图片

이날 기념관에는 안중근의사를 추모하는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图片

图片

한국중소벤처기업흑룡강주간행사에 참석했던 50여명의 한국기업인들이 줄지어 현장을 찾았으며 한국경기도교육청 50명의 공무원들도 기념관을 방문하였다. 사단법인 매헌윤봉길월진회 일행 5명도 현장에서 영웅을 기렸다.

图片

한국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일행 40여명도 이날 안중근의사기념관과 조린공원의 청초당(青草塘) 유적지를 찾아 기념활동을 이어갔다.

/박영만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6
  • 최근 북경대학 홈페이지의 '현임 지도부'코너가 업데이트 된후 북경대학 지도부에 많은 조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강국화가 북경대학 당위 부서기로, 방방과 박세룡이 북경대학 부교장으로, 임우중은 북경대학 당위위원을 담임한다고 밝혔다. 박세룡은 1976년 4월 연길시 조양천진 태생으로 1995~20...
  • 2023-11-14
  • 지난 11월 5일, 도쿄 스미다구 다치바나 체육관(東京都墨田区立花体育館)에서 제1차 재일조선족 탁구대회가 열렸다.재일조선족사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탁구대회는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가 후원하고 KCJ탁구애호회(KCJ 卓球愛好会)에서 주최했다.KCJ(Korean Ch...
  • 2023-11-14
  • 력사는 흐르면서 변곡점을 만든다. 문화대혁명이 결속된 후, 전례없는 개혁개방의 시대가 힘찬 서막을 열었다. 급기야 대학 시험이 회복 되였고, 국가에서 외자 유치와 IT인재 양성을 위하여 해외로 류학생을 파견하고, 경제발전을 전제로 중한수교를 추진해 왔다. 마침내 중한 국교가 수립되고 수많은 조선족 류학생들이 ...
  • 2023-11-14
  • 11월 11일 '한락연의 길'이라는 명제의 주제특강이 룡정에서 있었다.올해는 인민예술가, 걸출한 혁명가이자 사회활동가인 민족의 자랑 한락연 선생이 타계한 76주년이자, 그이가 조선족으로서는 맨처음으로 중국공산당에 가입한지 백주년이 되는 해이다.일전 한락연 선생이 팔보산 혁명공동묘지에 안장되면서 다시...
  • 2023-11-13
  • 치치할시 조선족문화원에서 주최하고 문화원과 치치할시 로인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나도 가수다' 조선족 노래자랑 한마당 축제가 2023년 11월 7일 오전 억주각주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치치할시 제5회 '아리랑'민속문화축제 계렬활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축제는 조선족문화활동의 활...
  • 2023-11-10
  • 지난 11월 5일 재일조선족축구협회 송년회가 도쿄 우에노 동천홍호텔에서 있었다. 송년회에서는 축구협회 올한해를 돌이켜 보고 신임회장 임명장 수여의식이 있었다. 송년회는 김순녀씨와 장홍혁씨의 사회로 진행되였다. 송년회에서 제5대회장인 손성룡회장이 제6대회장인 리...
  • 2023-11-10
  • 도쿄샘물학교와 샘물전통문화교육원은 2023년 11월 5일 일요일, 운동대회와 바베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메르크리우스 주식회사 사장이며 월드옥타치바지회 김동연 회장 부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참가자 전체기념사진운동회에 참가한 어린이들 전체기념사진이번 행사는 츠키시마역(月島駅) 근처의 강변타워맨션...
  • 2023-11-07
  • 족문화예술인재들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해림시조선족문화관이 여러모로 활동을 조직한 가운데 기꺼운 성적을 거두어 현지에서 화제로 되고 있다.올해 9월 해림시조선족문화관은 중국 조선족 민족악기훈련기지를 만들고 기층에 6개 문화분관을 설립해 계획적으로 예술인재의 양성, 훈련 활동을 전개해왔다.흑룡강성...
  • 2023-11-07
  • 렬사의 충혼 길이 빛나리——한락연 렬사 팔보산혁명공동묘지에 안장올해는 우리 민족의 자랑인 한락연 렬사가 서거한지 76주년이 되는 해이자 그가 중국공산당에 가입한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 특별한 시각을 맞으며 우리 나라의 걸출한 혁명가이고 인민예술가이며 사회활동가이고 우리 당 비밀전선의 우수한...
  • 2023-11-03
  • 올해는 료녕성과 한국 경기도가 우호 성도 관계를 맺은지 30주년이 되는 해다.10월 31일, 쌍방은 심양에서 계약식, 관광교류협력회 등 일련의 기념활동을 공동으로 거행했다. 이날 저녁 료녕성 성위 서기, 성인대 상무위원회 주임 학붕(郝鹏), 성위 부서기 리락성(李乐成)성장이 김동연 한국 경기도지사 일행을 회견했...
  • 2023-11-03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