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릉시 조선족로인협회는 1997년 6월 남중석을 제1기 회장으로 추대하고 장흥수, 남학수, 김인자 등 10여명 회원으로 성립되였다.
당시 그들은 현의 생산자료공사의 자그만한 집을 세맡고 간단한 활동을 진행했다.
그후 회원들이 늘어나자 협회에서는 사회 여러계층의 협찬과 회원들이 모금한 8천원으로 현진 화평촌 부근의 200평되는 허름한 집을 샀다.
그리고 칸을 막고 문지를 털며 흙을 파고 난방시설을 안치는 등 일들을 회원들이 직접 팔 걷고 나서 일해 깨끗하고 널찍한 활동장소로 꾸몄다.
그후 2005년 도시건설성향규격화에 들어 지금의 화평가 남2로125호 310평되는 아파트단지로 이사했다.
목릉시조선족로인협회는 제1기 남중석회장으로부터 김영준, 최장송, 김인자 지금의 제5대 맹철회장이 협회를 이끌고 있다.
맹철회장은 로세대들의 심혈이 깃들어있는 이 협회를 초심을 잊지 않고 100여명의 회원들을 이끌고 협회를 잘 꾸려나가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는 우선 협회운영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번 시 관계부문을 찾아다니며 빈번한 교섭끝에 해마다 시재정으로부터 4만원의 자금지원을 받게 되였다. 하여 협회 난방문제며 협회수선에 드는 자금을 해결했다.
그리고 협회를 잘 운영해 나가려면 우선 협회지도부성원들의 단합정신에 초점을 두고 특히 인재 발굴에 중시를 돌렸다. 그는 지도부성원 각자의 능력에 따라 사업분공을 하고 여러 소조마다 맡은바 분야에서 활약하도록 적극 지지했다.
협회에서는 매달 10일을 학습일로 정하고 전체 회원들이 적극 참가하도록 강조했다.
학습프로는 주로 국내 주요시사, 정책학습, 로인건강, 보건상식, 신세기 로인 인생관 등 내용으로 진행했다.
때론 실내 학습, 실외 학습, 지력경색도 조직하며 로인들의 인지능력제고에 모를 박고 회원들의 신심건강에 도움주는데 일조했다.
협회체육활동은 주로 게이트볼이다. 이를 책임진 김종호 부회장은 게이트볼 선수들을 이끌고 협회 주요활동에 참가하는 외 상년적으로 시 게이트볼장에서 경기 훈련을 하며 실력을 키우기에 힘썼다.
결과 시 성급 국가급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협회 문예를 책임진 렴민숙부회장은 집에 장기환자가 있어 매일 바쁜 일상을 보내지만 매번 시에서 진행하는 문예활동에 뒤지지 않기 위해 안무하고 배워주느라 심혈을 쏟고 있다.
회원들이 건강상 혹은 가정사로 빠질때가 많다보니 그 미봉을 위해 비가오나 눈이 오나 혹은 밤시간을 리용해 련습을 진행했다.
그 결과 75세 로인으로 구성된 광장무용 '잊을수 없는 그날'은 예술기교면에서 시 관련부서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목릉시 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한달에 노래 한곡씩 배우고 활동전에 부르는 것이 제도화로 되였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20~30명의 회원들이 주동적으로 협회에 나와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아침 건강체조와 여러가지 집체무를 배우고 추면서 즐거운 하루를 시작한다.
이를 책임진 김련옥조장은 80이 넘은 나이지만 인터넷에서 배운 춤을 로인들의 실정에 맞춰 개편하고 직접 배워주기에 노력해 협회의 보배로 불리고 있다.
협회 지도부에서는 지금 로인들이 사실상 노래방을 거의 찾을수 없는 실정을 고려해 활동실에 노래방기기를 설치하고 큰 텔레비전으로 바꾸어 매주 금요일이면 회원들이 마음껏 노래부르고 춤도 추며 즐기게 하고 있다.
협회는 또 건강원인으로 체육활동, 들놀이, 마작놀이에 참가하지 못하는 로인들을 위해 특별히 매달 2번씩 화투놀이 경기를 진행하도록 지지하고 있다.
이를 책임진 김경신조장은 불편한 몸이지만 로인들을 이끌고 화투경기 외에도 여러가지 실내 유희도 조직했다.
목릉시 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해마다 로인들의 건강상태에 맞는 들놀이 항일유적지참관, 식물원참관, 꽃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조직하고 로인들이 대자연 속에서 벌이는 문체오락활동을 통해서 즐거운 추억들을 쌓게하고 집단의식을 더 높혀 협회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지게 하였다.
자지방 계절의 특정에 맞추어 목릉시 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해마다 춥고 눈이 내려 불편한 길 때문에 1, 2월이면 협회활동을 중단하고 3월 8일 국제로동부녀절을 계기로 활동을 회복하는데 이날이면 전체회원이 참가하는 우리민족의 대형 윳놀이 경기를 벌리고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뜻깊은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9월 1일을 협회로인절로 정하고 해마다 협회내의 만 80세 로인들에게 뜻깊은 장수상을 차려주고 푸짐한 선물을 드리며 협회를 위해 헌신한 로선배들에게 경의를 표하군 한다.
그리고 12월 26일 위대한 모택동탄신을 기념하며 1년간 협회총결대회 및 송구영신문예활동을 진행한다. 이날이면 협회지도부에서는 일년간의 사업총결과 협회재무를 공개하고 선진회원을 표창장려한다.
이어서 자체로 준비한 문예연출을 선사하며 한해 마무리를 짓는다.
이와 같이 맹철회장이 이끄는 목릉시 조선족협회지도부 성원들은 오늘날의 훌륭한 장소를 마련해 준 선배들의 그 초심을 잊지 않고 협회를 진정 로인들이 즐겨찿는 쉼터이고 행복한 락원으로 꾸리기 위해 맡은바 분야에서 자신들의 빛과 열을 내고 있다.
협회의 성장과정을 지켜본 김인자로회장은 "지상락원이 따로 있는가? 이게 바로 우리들의 락원이지 지금 우리 협회는 훌륭한 지도부성원들이 있기에 협회의 앞날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다"라며 감개무량해 말하고 있다.
/김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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