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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편] [시] 무엇을 위해 기꺼이 지는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31일 11시19분    조회: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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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를 입고 태여난 듯 

짧디 짧은 생


불길처럼 피여나는 정열로

끓어오르기를 꿈꾸고 열망했지만


변변한 모양새 없는 붉은 몸

체중조차 없다


다가오는 어둠 앞에  

구김살 하나 없는 저 핏줄


뼈를 말리며 비단길 펴고

달이 빛을 뿌릴 것을 기다린다


무엇을 위해

저리 환한 얼굴로 기꺼이 지는가 


이제 어둠은 이불이 되어 

으깨진 노을의 살점 덮는다 


황혼이 되고서야 

어렴풋 알 것 같은


노을의 가슴이 

엄마로부터 왔다는 생각

编辑:김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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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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