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민생실사] 화룡시, 민생사업에 초점 맞춰 대중 행복 증진에 주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31일 14시39분    조회:4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6대 민생 제고 행동 실시, 50항 구체적 임무 시달’ 계렬보도 화룡편]

아름다운 생활을 누리는 것은 사람들의 공동한 기대이며 민생복지를 증진하는 것은 발전의 근본목적이다.

취업과 양로, 안락한 생활…. 등 하나하나, 한가지 한가지마다 모두는 대중들의 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일들이다.

올해 들어 화룡시는 시종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방향을 견지하고 민생복지 증진을 사업의 출발점과 귀착점으로 삼으면서  10대 민생분야 46가지 민생실사 종목을 착실하게 추진하여 대중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주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기자는 ‘6대 민생 제고 행동 실시, 50항 구체적 임무 시달’ 취재팀을 따라 화룡시의 일부 향촌과 사회구역 및 관련 부문을 찾아 화룡시의 민생실사 추진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대중들의 획득감과 행복감, 안전감을 보고 듣고 느꼈다.

문명하고 쾌적한 주거에 초점 맞춰 촌민들 행복감 향상

이날 ‘백촌시범’촌인 화룡시 투도진 광신촌에서는 오수처리시설 건설이 한창이였다. 올해 8월에 착공되여 지금까지 모든 하수도 부설과 점검, 검사우물 설치, 하수수집탱크 건설 등 공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도로복구 작업을 다그치고 있다. 이 건설 대상 총투자는 565만원인데 새로 부설한 오수배관 2,800메터, 신축 검사우물 80개, 신축 280평방메터의 오수수집탱크 1개, 4,984평방메터의 도로면 복구 등 건설 내용이 포함된다.

화룡시 투도진 광신촌 오수처리시설 시공 현장. 

화룡시 투도진정부 대상판공실 책임자 진상우는 “대상이 완공된 후 농촌의 생활오수를 효과적으로 수집 및 처리함으로써 직접 하천, 관개수로로 배출되는 오수를 감소시켜 수역 오염을 현저히 줄일 수 있고 마을내 생활환경이 더욱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변해 질병의 발생과 전파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광신촌 촌민 왕귀연은 종종 건설 현장에 나가 공사 진척을 살펴본다면서 “전에는 생활오수를 마당에 내다버리다보니 여름에는 냄새가 나고 겨울에는 얼음이 져 미끌어 넘어질 위험도 있었는데 오수처리 대상이 완공되면 생활오수가 바로 하수관을 통해 내려가고 우리도 도시사람들처럼 편리한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였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광신촌 촌민들과 마찬가지로 행복감이 부단히 늘어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서성진 성남촌 촌민들이다. 역시 ‘백촌시범’촌인 화룡시 서성진 성남촌은 2024년 오수처리공사 건설대상에 924.09만원을 투입해 일체화 오수처리장 1개와 7,000메터의 오수관망, 280개의 검사우물을 신축하고 1만 1,420평방메터의 도로 복구를 하게 된다. 현재 공사의 35%를 진행했으며 올해 11월 20일까지 시공을 마칠 예정이다.

서성진 부진장 강문은 “대상이 완공되면 성남촌의 오수 배수 현황을 철저히 개선하게  되는데 이는 성남촌의 122가구, 240명의 촌민이 혜택을 보게 된다.”고 밝혔다.

사회보장에 초점 맞춰 대중들 안전감 향상

삼시세끼는 가장 기본적인 민생수요이다. 점심시간이 되자 팔가자진 상남촌 촌부에 설치된 애심식당으로 로인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로인들은 차례로 밥과 반찬을 뜨고 한자리에 모여앉아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했다.

“예전에 스스로 밥을 할 때는 아주 간단했소. 한끼를 해서 하루 먹을 때도 많았소.” 올해 81세의 강하수 로인은 이 식당의 ‘단골’이라고 했다. 식당 얘기를 꺼내면서 강로인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식이 신선하고 또 위생적이여서 식사하기 아주 편리하다오.” 강로인은 만족감을 표했다.

팔가자진 상남촌은 70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한다. 촌에서는 가정 방문조사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외지로 나가 일을 하고 집에는 홀로 남겨진 로인들이 많으며 이 독거로인들에게는 혼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2023년 6월, 상남촌당지부는 적극적으로 문제해결 방법을 찾고 진정부와 토론한 후 상남촌에 애심식당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애심식당은 촌민위원회의 양로원 활동실을 로인식당 건설표준에 따라 개조하여 만들었는데 단독 주방과 50명의 로인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포함된다. ‘애심식당’은 촌의 집체수익으로 운영되며 전 촌의 70세 이상 로인들에게는 매주 5일씩 무료로 점심을 제공함으로써 독거로인들의 ‘따뜻한 밥’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도시진출 로무자들의 로임 지불을 보장하는 것은 농민공들의 직접적인 리익과 관계되며 사회의 공평과 정의, 조화와 안정과도 관계된다. 화룡시 농민공 임금독촉 및 권리수호 법률구조 련락점(和龙市服务农民工讨薪法律援助联络点) 접대실의 벽에는 감사기가 가득 걸려있었다. 매 감사기마다 그 뒤면에는 모두 도시진출 로무자들의 임금독촉을 도운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

최근 년간 화룡시는 민생 법률구조 프로젝트 건설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편민법률구조봉사 ‘백천공사’(百千工程) 사업을 전개해 대중들에게 질 높은 법률구조 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화룡시는 1개의 ‘백’ 법률구조련락점(화룡시 농민공 임금독촉 및 권리수호 법률구조 련락점)과 10개의 ‘천’ 법률구조련락점(촌툰, 사회구역)을 건설했으며 ‘백천공사’ 법률구조련락점 편민련계카드를 제작해 나누어주고 법률구조 처리 절차와 감독전화 등을 주동적으로 공시했으며 련락점 사업일군에 대한 업무훈련을 강화해 업무능력을 높이고 법률구조련락점의 사업직책을 명확히 했다.

화룡시법률구조중심 주임 조영빈은 “법률구조련락점이 설립된 이래 30여건의 사건을 처리했으며 그중 화룡시로동감찰대대에 설치된 ‘화룡시 농민공 임금독촉 및 권리수호 법률구조 련락점’을 통해 25명의 농민공이 60여만원의 체불 임금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소개했다.

취업혜민에 초점 맞춰 대중들 획득감 향상

취업은 가장 기본적인 민생이다. 올해 들어 화룡시는 공공취업봉사 체계를 한층 더 튼튼히 하고 기층 취업봉사가 정밀화, 표준화, 전문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하려는 취지로 가두와 사회구역의 당군중봉사중심 등 공공취업 플래트홈에 의탁해 전 시에 13개의 취업봉사중심을 건설함으로써 ‘15분 취업봉사권’을 형성했다. 이 ‘봉사권’에는 현재 총 23명의 전문(겸직)봉사인원이 배치되여 있으며 컴퓨터, 통신설비, 사무설비 등 시설이 구전히 갖추어져 있다.

“주민들의 수요가 어디에 있으면 봉사소를 거기에 설치하고 봉사보장을 그곳까지 미치게 한다.”고 밝힌 화룡시민정및인력자원사회보장국 기층지도과 책임자 류무적은 “향후 화룡시는 ‘15분 취업봉사권’에 의탁해 대학졸업생, 취업이 어려운 인원 등 중점 군체에 대한 취업지원 봉사를 지속적으로 잘하고 인력자원사회보장요원, 격자원의 가정방문과 결합해 실제적인 ‘맞춤형’ 취업창업 봉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화룡시의 목축업 대형 촌들에는 향촌수의사들이 배치되여 있다. 동성진 태흥촌 촌민인 상기문이 바로 그중의 한사람이다.

“우리 촌에는 원래 10여가구의 소사육호가 있었는데 지금은 30여가구로 늘었으며 소사육수는 1,100여마리에 달합니다. 전에는 소에게 예방주사를 놓거나 소가 아프면 진이나 시에 련락해 수의사를 청해왔는데 지금은 수의사 교육훈련을 통해 기본적인 것은 촌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되였지요.” 동성진 태흥촌 방역원 상기문은 촌수의사 전문훈련을 통해 배운 지식과 기능으로 촌에 편리를 가져다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화룡시농업농촌국 목축수의과 책임자 장선국은 “향후 소사양 기업과의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해 기업 현유의 수의사 기술인원도 주변 촌에 수의봉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향촌수의사 배치 효과를 한층 더 공고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화룡시에서 촌급 동물방역원, 향촌수의사, 번식개량원 가운데서 촌수의사를 우선적으로 선발해 40개의 목축업 대형 촌에 수의사를 한명씩 배치했다. 전문기능훈련을 통해 인축 공동질병의 진단과 예방, 면역방법과 주의사항, 수의사의 기본 림상기능 및 관련 법률 법규 등 기본 지식과 기능을 전수했으며 과학기술 특파원을 농촌에 파견해 축산기술을 직접 지도하도록 했다. 나아가 화룡시 목축업의 고품질 발전을 효과적으로 추진했다.

백성들의 관심사를 실제적으로 틀어쥐고 행복을 추구하는 길에서 달리고 있는 화룡은 한창 민생발전의 새로운 장을 힘차게 써나가고 있다.

/길림신문 김가혜기자, 실습생 윤하림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45
  • 동호회 회원들, 지난 여름 주작산 나들이길에서 찍은 기념사진지난 여름, 길림시조선족무지개동호회 25명 회원들은 권룡학 회장의 인솔하에 송화강변 경치좋은 주작산 산속의 취우산장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즐거운 모임을 가졌다.  이날 녀성회원들은 화려한 조선족 복장을 차려입고 남성회원들은 양복차림을 하...
  • 2024-11-25
  • 최고인민법원은 23일 전문회의를 소집하여 형사재판 기능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법에 따라 범죄를 징벌하고 인민을 보호하며 형벌로 모든 범죄행위와 투쟁할 것을 각급 법원에 요구했다.최고인민법원은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사회질서를 엄중히 해치고 사회안정을 파괴하며 인민대중의 생명건강과 재산안전을 해치...
  • 2024-11-24
  • 최근, 연길시공안국 법제대대와 건공파출소에서는 련합하여 대학졸업장 발급 관련 사기사건을 해명했다.피해자는 대학졸업장을 보충 발급받으려다가 사기군을 만나 3만여원을 사기당했다. 범죄용의자 주모, 류모, 재모는 이미 나포되였고 현재 연길시공안국은 주모와 류모에 대해 이미 형사 강제조치를 취했으며 재모는 이미...
  • 2024-11-24
  • 최근,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은 판결 집행 거부, 재정 거부 형사사건 처리 시, 법률 적용에서 나서는 약간의 문제에 관한 해석을 공동으로 발표하여 판결, 재정 집행을 거부하는 범죄를 법에 의해 징벌함으로써 인민법원의 판결, 재정의 의법집행을 보장하고 당사자의 합법적 권익을 실제적으로 수호했다. 그중 ‘판...
  • 2024-11-24
  • ―황강 새빙설시즌 개시 선포  호옥정 축사  주국현 참석11월 23일, 길림성 2024―2025 새 빙설시즌 개시 및 제30회 길림무송빙설축제 개막식이 길림시 북대호스키휴양지에서 개최되였다. 성당위 서기 황강이 참석하여 새빙설시즌이 정식으로 개막되였다고 선포했다. 성당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호옥정이 축사를 했...
  • 2024-11-24
  •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주관하고 《로년세계》 편집부에서 주최한 제3회 ‘로년세계’컵 현상공모 시상식이 22일,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있었다.이번 시상식은 2019년부터 3년간 외부 개인과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하던 생활수기 콩클을 2022년부터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운영자금을 조달하여 진행하는 세번째로 되는 현상공모이다....
  • 2024-11-24
  • 21일, 연변대학경영자과정 학우회와 연변대학 혁신경영자애심협회 당지부, 연변대학경영자과정 학우회 17기 회장단은 생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의 로인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연변대학경영자과정 학우회 17기 회장 서광부는 지난 10여년간 묵묵히 장신사회구역에서 불우이웃돕기 활동...
  • 2024-11-23
  • 도문시 월청진의 교통운수와 관광 융합 캠핑카 야영지가 전국 교통운수와 관광 융합발전 시범사례로 선정되였다.일전 문화및관광부 판공청, 교통운수부 판공청, 국가철도국 종합사, 중국민용항공국 종합사, 국가우정국 판공실, 국가철도집단 판공청에서 공동으로 선정한 제2진 교통운수와 관광 융합발전 시범사례 명단이 발...
  • 2024-11-22
  • -전국피겨스케이팅 청소년선수권대회 길림시에서11월 12일, 2024-2025시즌 전국피겨스케이팅 청소년선수권대회가 길림시체육관에서 원만히 막을 내렸다.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국가피겨스케이팅 등급 테스트 급별과 년령에 따라 갑·을·병 3개 조로 나뉘여 전국 49개 단위, 16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경기는 남자...
  • 2024-11-22
  • 전 3분기 수출입액 동기 대비 11.1% 증가이른 아침 대왕게, 털게, 대게 등 싱싱한 해산물을 가득 실은 화물차들이 줄지어 중로 훈춘통상구를 통해 국내로 들어선다. 철도, 항공 등 물류네트워크를 통해 이런 해산물들은 훈춘에서 빠르게 전국 각지로 배송된다.훈춘은 길림성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최근년간 ...
  • 2024-11-22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