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제1자동차공장조선족로인협회 설립 37돐 기념행사가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제1자동차공장, 동풍가두 지도일군 그리고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단 및 여러 시구역 형제 조선족로인협회에서 찾아와 축하해주었다.
축사를 전하는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전응수 회장
박룡익 회장은 환영사에서 “제1자동차공장조선족로인협회는 1987년에 제1자동차공장의 조선족 리퇴직간부와 퇴직일군들을 위주로 자원적으로 설립되였다. 지난 37년간 협회는 장춘제1자동차공장과 가두, 사회구역 등 령도와 회장단 및 전체 회원들이 일치 단결하고 공동 노력하였기에 로인들이 서로 잘 어울리고 의지하면서 활동하는 행복하고 즐거운 우수한 로인 사회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1자동차조선족로인협회 박룡익 회장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전응수 회장은 축사에서“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당과 정부의 정확한 령도를 받으며 계속하여 제1자동차공장조선족로인협회를‘로인의 집’으로 잘 건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자동차공장 전임 공장장 경소걸(耿昭杰) 부인 주옥화 녀사
특히 이날 행사에 제1자동차공장 전임 공장장 경소걸(耿昭杰) 부인 주옥화녀사가 자리를 함께 하여 협회의 37돐을 축하했다. 주옥화녀사는 “저희 남편이 직접 쓴 ‘로인의 집’이라는 간판을 오늘 처음 보았다. 이 간판을 보면서 제1자동차공장에서 퇴직한 조선족로인들이 아직도 저희 남편을 기억하고 관심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격스럽다. 앞으로 협회의 로인들이 더 행복한 만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제1자동차공장조선족로인협회 설립자의 한분이자 제1기 회장을 맡았던 김영자 로인
제1자동차공장조선족로인협회 설립자의 한분이자 제1기 회장을 맡았던 김영자로인은 “초심을 잊지 말고 제1자동차공장과 선배님들을 항상 기억하면서 우리 문화를 잘 선전하고 보급하는 로인협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제1기, 3기 회장인 김영자(91세) 로인을 비롯해 김어금(92세), 림명숙(89세), 엄순옥(88세), 엄련순(87세) 등 제1기 회원들과 리옥금(90세), 김만석(90세), 조정삼(90세), 김재곤(87세), 전택수(87세), 박옥순(87세), 신길선(86세), 리성복(86세), 김수금(85세) 등 14명 로인들에게 축수연을 베풀었다.
이어서 진행된 문예공연에서는 협회 회원들이 알심들여 준비한 노래와 춤, 시랑송 등 10여가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당과 조국에 대한 조선족로인들의 다함없는 사랑을 구가했다. 근 2시간 진행된 다채로운 공연에 관중들은 열렬한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고 근 100명에 달하는 관중들은 잔치날의 명절분위기를 한껏 만긱했다.
박룡익 회장에 따르면 현재 협회의 100여명 회원중에 공산당원이 42명이고 90세 이상 로인 3분을 포함하여 80세 이상 고령로인이 28명이나 된다. 박회장은‘젊은 로인’들이 제1자동차공장과 선배들의 로고를 잊지 말고 협회의 여러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길림신문 정현관 류향휘 기자
编辑:리철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