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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후’ 도시처녀, 향촌교육에 뿌리내려 2024-11-05 09: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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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쳐주어야 할뿐더러 더우기는 학생들의 마음속에 희망을 심어주어 그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인생에 대한 추구와 목표가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왕청현 천교령진 천교령중학교 리건우 교원은 성소재지인 장춘에서 온 ‘85후’ 청년이다. 그녀는 번화한 도시의 생활과 우월한 직업환경을 포기하고 변강지역의 농촌에 남아 이곳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왕청현 천교령중학교 리건우 교원(왕청현교육국 사진 제공).

2009년 동북사범대학교 미술학원을 졸업한 리건우는 향촌 ‘특수일터교원’으로 되여 3년이라는 봉사임무를 안고 왕청현 천교령진 동신학교에 왔다. 처음 이곳으로 왔을 때에는 불을 지피고 장작을 마련하는 등 익숙치 않은 농촌생활이 그녀에게 시련으로 다가오기도 했었다. 그러나 어려운 생활조건은 그녀를 뒤걸음치게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녀로 하여금 농촌아이들의 어려움을 리해하고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그들의 갈망을 엿보게 했다. 농촌에 뿌리내리려는 리상의 씨앗은 이때부터 그녀의 마음속에 움트기 시작했다.

당시 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쳤던 리건우는 미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정확한 세계관과 가치관을 심어주려 노력했다.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쳐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더우기는 학생들의 마음속에 희망을 심어주어 그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인생에 대한 추구와 목표가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리건우 교원은 그림을 아이들이 미래를 내다보는 ‘창구’로 되게 했다. 그녀는 미술시간에 도시의 생활, 과학기술 발전 등과 관련된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고 학생들에게 이와 관련된 지식과 이야기들을 들려주어 학생들로 하여금 더 넓은 미래를 내다보고 넓은 세계로 나아가려는 신심을 가지게 했다. 또 적극적으로 다른 현, 시의 미술수업을 견학하고 그것을 학교의 실제와 결부시켜 변장쇼 등 미술실천 수업을 전개함으로써 학생들의 적극성을 불러일으키고 상상력을 발휘시켰다.

미술교원으로서 아이들에게 오색찬란한 아름다운 세계를 펼쳐주는 것외에 리건우 교원은 학교에서 생물과목도 가르치며 일인다역의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했다. 당시 동신학교는 교원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였는데 그녀는 학생들의 수업을 그르치지 않고저 밤을 패가며 생물과목의 교수안을 작성하고 전국 우수교원들의 수업영상을 거듭 돌려보면서 빠른 시간내에 수업요령을 터득했다. 교수수준이 점점 높아지면서 리건우 교원은 지리, 력사, 음악 등 더 많은 과목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그녀도 끊임없이 성장했다.

2012년, 리건우 교원은 조직의 배치에 따라 천교령중학교로 전근했다. 바로 이해에 그녀의 ‘특수일터교원’ 봉사기간도 끝났다. 고향으로 돌아갈 기회,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기회가 그녀 앞에 주어졌지만 그녀는 결연히 천교령진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선택을 의아해했지만 그녀는 향촌교육에 힘을 이바지하려는 초심을 잊지 않고 더욱더 드높은 열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로 마음먹었다.

“저는 도시사람이라는 ‘우월감’이 없습니다. 농촌학교는 교원을 수요하고 향촌교육에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 상관없이 농촌학교에 남을 수 있죠. 결정을 내린 이상 제 선택에 부끄럽지 않도록 사업할 것이라 다짐했습니다.”

천교령중학교에서 그녀는 미술과 생물 교원을 겸하는 동시에 교무처의 일도 책임졌다. 업무량이 늘어나 시간적 여유가 없었음에도 리건우 교원은 학생들과의 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수업시간에는 학생들의 성장 동반자 역할을, 생활에서는 자상한 언니, 누나 역할을 수행하면서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문제를 해결해주었다.

향촌에서 분투한 15년 동안, 리건우 교원의 노력은 빛나는 성과들이 되여 돌아왔다. 그녀는 선후하여 연변주 특설일터교원 교수경연 1등상, 길림성 미술교원 기능대회 1등상을 획득했고 특수일터교원 대표로 선정되여 교육부에서 조직한 활동에 참가해 총리의 접견을 받았으며 교육부의 ‘우수 향촌교원 양성계획’에 입선되고 ‘길림성미술과목 교수신예’, ‘주골간교원’으로도 선정되였다.

현재 리건우 교원은 천교령진에서 가정을 이루어 이곳에 튼튼한 뿌리를 내렸다. 향촌교육 일선을 굳건히 지키면서 향촌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다는 것이 그녀의 초심이였고 여직껏 실천해온 행동이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해나가겠다는 다짐이다.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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