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여러 지역에서 야생메돼지가 출몰해 주민들의 불안과 피해를 조성하고 있다. 이미 26개 성에서 야생메돼지 피해가 집계됐다. 해당 부문의 빠른 대응과 시급한 해결책이 요청되고 있다.

10월 27일, 남경에서 야생메돼지와 고속렬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속렬차는 고장났고 그 지점을 오가는 렬차들의 시간이 지연되였다. 더우기 사고난 고속렬차의 기계사가 고장을 처리하는 과정에 린접선의 궤도를 통과하던 렬차에 치여 사망하기까지 했다.

야생메돼지가 농경지에 뛰여들고 도시구역을 침범하는 현상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의 야생메돼지수는 이미 200여만마리에 달하며 28개 성급 행정구역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여 있다. 26개 성급 지역에서 피해사례가 나타나 대중의 생산과 생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중국림업과학원 자연보호지연구소 소장 김곤은 야생메돼지가 범람하는 원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야생메돼지는 강한 번식력과 강한 적응력으로 인해 개체수가 빠르게 성장한다. 특히 최근년간 우리 나라의 야생동식물 서식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야생메돼지에게 넓은 생존공간과 풍부한 먹이환경이 생겨났다. 또 야생메돼지는 중요한 생태, 과학, 사회적 가치가 있는 야생동물로 분류돼 사냥이 엄격히 제한된 데다가 일부 지역의 호랑이, 표범, 승냥이, 늑대 등 육식동물의 개체수가 줄어들면서 야생메돼지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야생메돼지는 몸체가 단단하고 이발이 날카로우며 강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특히 번식기거나 위협을 느낄 경우 위험이 배로 증가한다. 혹시라도 길을 걷다가 메돼지와 조우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자.

첫째. 침착함을 유지하고 메돼지를 흥분시켜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리를 지르거나 돌과 막대기로 공격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장애물, 나무 등 몸을 가릴 수 있는 곳을 찾아 메돼지의 공격을 피해야 한다.

셋째. 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야 하며 메돼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는 절대 뛰지 말아야 한다.

넷째. 가급적 메돼지에게 등을 보이지 않도록 하며 메돼지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마주보면서 천천히 뒤로 물러나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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