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도시광산’ 개발로 순환경제의 새로운 기회 맞이한다
천진시에 위치한 자야순환경제산업단지의 한 재활용공장에서 단 15분 만에 차량 한대가 구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한 조각으로 분해된다. 전기차 배터리 역시 테스트, 선별, 재조립 과정을 거쳐 그중 사용 가능한 부품은 다양한 분야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되며 나머지 부품은 안전하게 분해돼 새 배터리의 원자재로 탈바꿈한다.
이 산업단지에서도 몇년전만 '순환경제'가 꽤나 낯선 개념이였다. 당시에는 페기된 가전제품을 해체하는 작업장이 고작 몇 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늘날 이 산업단지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 순환경제를 핵심 산업으로 하는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로 자리잡았다.
거린메이(천진)도시광산순환산업발회사의 2,000평방메터 넘는 창고에 다양한 류형의 배터리가 가득 쌓여있다. 소개에 의하면 지난해 이 회사에서는 니켈 자원을 2만톤 이상 재활용 및 재사용했는데 이는 우리 나라 원 니켈 채굴 수량의 20%이상을 차지, 텅스텐 회수 총량은 4,680톤에 달해 우리 나라 원 텅스텐 채굴량의 6% 를 차지한다. 회수 사용하는 코발트자원은 8,000톤 이상에 달하여 우리 나라 원생 코발트 채굴수량의 350%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순환경제협회에 따르면 2023년 우리 나라에서 재활용된 고철량은 약 2.6억 톤, 조강(粗钢) 총 생산량의 약 25% 를 차지, 재생 비철금속 생산량은 약 1,760만톤으로 색금속 총 생산량의 약 25% 를 차지, 재생 펄프 생산량은 근 6,000만톤으로 펄프 총 생산량의 약 70% 를 차지했다.
이처럼 천진은 ‘도시광산’을 둘러싼 순환경제산업사슬을 형성하여 페전자제품 회수 처리, 산업단지 순환화 개조, 수자원 재활용 등 분야를 이끌어 왔다.
도시광산이란 산업 페기물로부터 가치 있는 금속자원, 플라스틱, 고무 등 자원을 추출해 산업원료로 재공급하는 산업을 말한다.
바로 10월에 자원순환리용에 전문적으로 종사하는 중국자원순환그룹이 새로 구성돼 정식으로 천진에 자리잡았다. 이 중앙기업은 전국적이고 기능적인 자원 회수 재활용플래트홈을 구축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으며 중국의 자원순환리용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나서게 된다.
페기물 재활용 시스템 구축을 가속하고 고품질 발전을 위한 록색 저탄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국무원이 발표한 관련 목표와 조치에 관한 의견에 따르면 2025년까지 고철, 페구리, 페알루미늄 등 주요 재생자원의 년간 활용량이 4.5억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화넷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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