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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문화관광 난제 풀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1월8일 12시26분    조회: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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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발전 현역행· ‘흐름량’을 ‘보유량’으로 바꾸어 문화관광시장 다채롭게

근년래 연길은 ‘보물도시’로 불리우며 독특한 조선족풍정으로 빈번히 검색리스트에 올라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오늘날 연길시의 ‘먹고 마시며 놀고 즐기며 쇼핑하는’산업사슬이 전면적이고 쾌속적으로 발전하면서 현역관광이 고품질발전의 중요 창구로 부상하고 있다.

요즘 들어 쌀쌀한 한기가 옷깃을 스며들고 있지만 여전히 관광열기는 식을줄 모른다. 민속원에 들어서니 조선족복장을 차려입은 관광객들이 어여쁘게 단장하고 고풍스러운 옛가옥을 누비면서 기념사진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다. 이곳저곳 샤타 소리와 함께 너도나도 사진사의 요구에 맞춰 이쁜 포즈를 취한다.

북경 관광객 장효정은 연길에 처음으로 오게 되였는데 친구들과 함께 ‘조선족 공주’로 변장해 예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그는 “연길은 맛있는 음식도 많고 공기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민속원은 조선족풍정이 한결 짙습니다.”라고 말했다.

‘특색 있는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 한 도시로 향한다.’오늘날 연길 관광촬영(延吉旅拍)은 연길의 ‘새로운 명함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일한 풍경은 매일의 연변대학 ‘왕훙벽’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10월 19일 저녁 8시경, 구름민속복장관광촬영점(云朵民俗服饰旅拍)은 밤 늦게까지 불빛이 환하다. 복무원들이 친절하게 접대하고 추천하며 몸에 맞는 옷들을 골라준다. 이곳저곳에 ‘조선족 공주’들이 연변대학 앞에서 ‘왕훙벽’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있다.

관광촬영업계의 흥기는 현지 시민들에게 새로운 창업방향을 제공했다.

구름민속복장관광촬영점의 책임자 마운은 웨딩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2023년 연길 관광발전의 기회를 다잡아 구름민속복장관광촬영점을 개설했다. 그는 고품질의 써비스, 세련된 화장솜씨, 예쁘고 다양한 조선족민족복장 등 여러 가지 우세로 많은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면 현지의 문화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관광객들로 하여금 가성비가 높은 사진 촬영을 제공하며 그들에게 량질의 체험을 주기 위한 데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마운, 그의 소개에 따르면 지금은 6명의 전업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24시간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바 국경절 기간에는 연 500여명의 손님을 접대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연길시의 신규 경영주체가 도합 9,818가구로 연길 경제사회의 고품질 발전에 새로운 동력에너지를 주입했다.

관광촬영 외에도 ‘연길’두글자가 새겨진 커피를 들고 연변대학의 ‘왕훙벽’앞에서 출첵사진을 남기는 것도 관광객들의 필수코스 리스트중의 하나이다.

상주인구가 70만명이 안되는 변경의 현역도시에는 커피점만 해도 800개가 넘는다. 메이퇀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변 커피숍의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수부도시인 연길은 인구 1만명당 커피점 수가 전국에서 제일 많아 ‘현역 커피의 왕(县咖之王)’으로 불리운다.

후랑커피(后浪咖啡)는 ‘연길’ 글자가 새겨진 커피잔을 최초로 만든 커피전문점이다. 원래 이 아이디어는 후랑커피 창시자 장승이 연길에 대한 깊은 감정을 표현한 것이지만 뜻밖에도 전국 각지 관광객들이 ‘왕훙벽’ 출첵 필수 ‘왕훙컵’으로 되였다. 

'왕홍벽' 카드를 작성할 때 반드시 필요한 '왕홍컵'이 되였다. 도시 상표의 원창커피는 연길의 문화기질을 상징하고 또한 연길의 새로운 관광소비 풍경을 만들어내고있다. 도시 태그가 붙여진 문화창조 커피는 문화적 기질을 첨부하고 연길의 새로운 관광소비 풍경을 조성했다.

6 평방메터 밖에 안되는 커피숍으로부터 하루에 1,800잔의 커피를 파는 기록을 세우기까지 후랑커피는 또 이어 ‘연길’ 시리즈 물컵, 엽서 등 문화창조제품을 출시하여 사랑과 온정을 커피사업에 녹여 도시생활에 담아냈다.

오늘날 연길 커피업종의 산업사슬은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는데 많은 독립브랜드 커피점들은 수행컵, 주전자, 선물세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자체 커피제련공장을 설립하여 교육과 훈련을 전개하여 업계에 인재를 공급하고 비축하고 있다. 또한 커피전문가평가쎈터를 운영하여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직업평가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연길 커피업계의 변화와 함께 G33국도도 이 소도시에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가져다주고있다.

이 국도는 연변 변경지역을 련결해 대부분의 자가용 운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연길로 안내했다. 혁명 유적지나 홍색장소를 출첵하거나 혹은 시골 민박집을 찾아 하루를 힐링하면서 즐기는 것은 관광객들이 연길관광을 즐기는 옵션중 하나이다.

 연길시 조양천진 대흥촌은 연길시에서 서북쪽으로 15키로메터 되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홍색관광, 조선족민속 체험, 연학관광, 그리고 음식, 숙박, 오락을 일체화한 민족특색의 홍색마을이다.

연길시의 첫 2개의 중화민족공동체 확고히 수립의식 연학중심으로서 태흥촌 홍색마을은 청소년시기 특징과 교육수요를 결합해 장면식, 상호작용식, 체험식, 몰입식의 특색 있는 연학과정을 설계하고 개발하여 연학교육을 받으러 온 청소년들로 하여금 마을의 홍색문화를 방문하고 배우며 홍색이야기를 들으면서 직접 체험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정신적력량을 결집하도록 한다.

근년래 연길시는 ‘홍색 밑천’을 충분히 활용하고 ‘1촌 1주제, 1촌 1계획’에 따라 홍색문화를 깊이 있게 발굴하여 조양천진 태흥촌, 소영진 오봉촌, 삼도만진 동구촌 등 홍색자원 마을을 이어놓아 홍색자원 개발과 향촌진흥 사업의 깊은 융합을 실현했다.

“치치할에서 출발하여 가장 아름다운 G331국도를 거쳐 연변에 진입해 훈춘 방천과 도문 국문을 거쳐 연길에 도착하게 되였습니다. 미식도 맛보고 풍경도 감상하며 민속체험을 진행하는 한편 아이와 함께 몰입식 연학관광을 진행하였는데 보람찬 관광이였습니다.”치치할에서 온 관광객은 연변 관광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하면서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다양함을 한번에 한껏 즐길 수 있는 연길, 매력적인 이 ‘보물 도시’는 조선족 민속의 다양함, 커피문화의 독특함, 홍색관광의 엄숙함이 어우러진 독특한 방식으로 다원화의 문화요소를 융합해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문화관광시장의 발전과 더불어 연길은 관광객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으면서 끊임없는 혁신과 돌파 속에서 ‘ 흐름량’에서 ‘보유량’에로의 화려한 변신을 실현하고 있다.

/길림일보(편역 리전)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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