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제12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이하 운동회로 략칭)가 해남성 삼아시에서 열리게 된다. 5일 오후 연변대학 민족건강체조훈련장을 찾았을 때 이곳에서 이번 운동회 민족건강체조 종목에 참가할 연변주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었다.
연변주민족사무위원회 해당 책임자는 “연변주는 이번 운동회에서 그네, 민족건강체조, 민족식 씨름과 민족무술 등 4개 경기종목에 참가하고 물동이 이고 달리기, 널뛰기, 조선족 줄다리기와 윷놀이 등 4개 표현종목 그리고 개막식 표현과 민족대련환 공연 등 종목을 맡게 되는데 참가수가 도합 88명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의 여러 면의 튼튼한 보장 아래 주민족사업위원회는 준비작업을 주밀하게 배치하고 세심하게 포치하여 모든 종목이 마지막 집중훈련에 돌입했는데 모든 선수들이 넘치는 신심과 드높은 투지로 운동회에서 좋은 성적을 따내려는 의지로 충만되여있었다.
민족건강체조는 여러 민족의 무용동작을 융합한 건강체조로서 연변주는 16명 선수를 파견해 규정동작과 선택동작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모두들 동작을 똑바로 힘있게 합시다!” 연변대학 민족건강체조팀 지도 왕일중이 옆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었는데 선수들의 모든 동작이 활력 넘치고 새 시대 청년들의 앙양되고 진취적인 정신풍모를 나타냈다.
민족건강체조 선수 리지홍은 “이번 운동회에서 좋은 성적을 따내기 위해 우리들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과학적인 훈련을 이어왔다.”면서 “이번 운동회를 통해 수준을 비기고 우의를 나누며 연변청년들의 량호한 정신풍모를 전면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하면서 경기에 대한 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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