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포럼 ‘사회가치의 화페화 측량: 글로벌 추세와 다양화’ 한 장면 /북경대학교육기금회
최근 2024북경포럼이 개최돼 세계 30여개 국가(지역)에서 온 500여 명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북경포럼은 중국 북경대학과 한국 SK그룹이 2004년부터 공동 개최하고 있는 국제학술포럼으로 지난 20년간 문명대화를 추진하고 학술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플래트홈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총 80여개 국가(지역)의 전문가와 학자 7,00여명이 ‘문명의 조화와 공동 번영’이라는 북경포럼의 대주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문제에 대해 정확하고 통찰력 있는 견해를 나눴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혁신 시대와 인류 발전’으로 개막식, 10여개 분과포럼과 더불어 주제포럼, 해외포럼 등이 열렸다. 포럼이 열린 사흘간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전문가 및 학자들이 북경에 모여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및 건강, 글로벌 경제 변혁과 중국의 혁신 엔진, 인공지능(AI)시대 다수 학문간 융합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교류와 연구토론을 진행했다.
SK그룹 회장 최태원은 화상연설을 통해 지금 인류가 엄청난 기회와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있다면서 다수 국가가 당면한 문제로 출생률 하락, 사회 불평등 심화, 기후변화 등을 꼽았다.
그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세계를 창조하는 핵심이라며 혁신시대에 홀로 글로벌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나 조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정부, 학술계 및 민간사회의 공동노력이 복잡한 사회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필수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최태원은 중국이 혁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년간 바이오기술, 전기차 등 재생에너지와 기타 기술 발전에 대량의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투자는 스스로의 발전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중요한 글로벌적 의의를 가진다.”고 전했다.
북경대학 교장이며 중국과학원 원사인 공기황은 “현재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기술과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는 새 사상, 신기술이 산업 구조의 중대한 조정 및 사회구조의 심층적 변혁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국제질서와 인류문명 발전에 새로운 도전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류사회가 공동의 도전에 대처하고 아름다운 미래로 나아가려면 경제와 과학기술이 탄탄하게 뒤받침돼야 할 뿐만 아니라 풍성한 문화와 문명의 토대가 마련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물리학자 제라르 무루는 10월에 북경대 물리학원 석좌교수로 초빙됐다. 그는 포럼에서 현재 연구중인 레이저 과학연구에 대해 소개하면서 본인이 중국의 물리인재 육성과 연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수십년간 중국의 과학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우수한 성취를 이뤘다며 중국 학생의 혁신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신화넷
编辑: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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